저희 외동아이가 대학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예체능쪽이라 점수 맞춰서 쓸 수 있는 환경도 안되고, 실기 한 번으로 판가름나니 결과나오기 전까진 살얼음판에 올라가있는 기분이네요.
20년 전 보자마자 '내 아이'하는 마음으로 입양해 온 울 아이.
사람들 좋아하고 감수성 풍부한 아이가 본인 재능을 찾아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안나와 많이 기죽어있어요.
그러면서도 엄마 속상할까봐 저 먼저 위로하는 속깊은 저희 아이.. 마지막 희망인 한 곳, 꼭 붙어서 본인 꿈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서툴고 부족한 엄마로 살면서 육아로 힘들고 속상할 때 82에 푸념도 하고 조언도 구하며 20년을 키웠는데, 또 염치 불구하고 합격 기도까지 부탁드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