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아들에게 어묵탕을 끓여줬어요. ( 참고로 아들 올해 중3)
종지에 국물만 따라놓고
차 마시듯이 홀짝홀짝 마시더니
“이건… 어묵 차야.”
그러고는
“어떻게 하면 이런 맛이 나?” 하면서
한 모금씩 진지하게 음미하며 먹음.
전용 찻잔 같은 거 하나 구해달라길래
그 자리에서 웃음 터짐 ㅋㅋ
어묵 국물이라는 게
국도 아니고 차도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게 있긴해요ㅋ
요즘애들 감성인가 싶기도하고ㅋ
그리곤
당근에서
어묵탕 전용 찻잔 될만한 거
조용히 찾아보고 있었던 건
아무한테도 말 못함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