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 일부가 무너진 느낌”…유시춘이 증언한 ‘사람 이해찬’, 동지의 눈물

민주주의자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6-01-28 13:01:01

https://naver.me/xMn3OzMt

 

첫인상은 “몸 전체가 날카로운 느낌, 눈빛이 유난히 날카로웠다”였다. 그러나 그날 울며 면회실을 나서는 자신에게 이해찬은 사건의 구조와 당시 정세를 차분하게 설명해줬다고 한다. 유 이사장은 “그 분석이 신경 안정제처럼 마음을 가라앉혔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해찬을 두고 “날카로운 뇌를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도, 혼란 속에서도 판단을 잃지 않는 안정감을 핵심으로 짚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후 추모 집회가 대학가 중심에 머물자, 전두환 정권은 이를 ‘학생들만의 움직임’으로 얕봤고, 결국 4·13 호헌 조치로 맞섰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 국면에서 “국민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판단이 필요해졌고, 국본 결성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집회 본거지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까지 대형 집회가 많지 않았고, 경찰이 설마 이곳일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밀한 판단과 계산이 항쟁의 성공을 떠받쳤다는 증언이었다.

 

유시춘 이사장은 국본 내부에서 가장 격렬했던 논쟁으로 ‘정치권 참여 여부’를 꼽았다. 민주당을 합류시킬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해찬은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을 이유로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합류는 지금 생각해도 신의 한 수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목에서 이해찬은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 현실을 선택할 줄 아는 정치적 리얼리스트로 그려졌다.

IP : 211.208.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6.1.28 1:06 PM (1.240.xxx.21)

    알면 알수록
    너무 대단한 이해찬 전 총리님.
    평안한 영면을 빕니다.

  • 2. 어른이해찬
    '26.1.28 1:07 PM (110.70.xxx.132)

    선거 한 번 졌는데 내란수캐 윤석렬한테 1203내란의 밤에 여의도에서 국회의원부터시민까지 한번에 우리편 집단 몰살 당할 뻔했다
    선거는 늘 절실하게 이겨야 한다 새삼 뇌새김
    해찬옹 그곳에서 고문의 고통없이 평안평온평안하시길요

  • 3. 용기와
    '26.1.28 1:07 PM (218.39.xxx.130)

    강단을 사심이 아니라 공직으로 헌신 한 분..
    마무리마저 공적 업무를 하다가,,,,안타까워요.

    이해찬 전총리의 명복을 빕니다.

  • 4. 눈빛이 정말
    '26.1.28 1:10 PM (211.208.xxx.87)

    칼칼하죠. 그런 성품에 수장을 하면

    별 꼴 다 보고. 별 멍멍이들 다 상대해야 하거든요.

    똑똑한 것만으로도 그거 견디기 힘든데. 완전 대쪽 선비니까요.

    본인 수명을 위해서도 수장 안 하신 건 맞아요.

    고문으로 건강 상하신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 5. 유시민님 가족은
    '26.1.28 1:29 PM (118.218.xxx.85)

    가족훈장을 수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우리나라를 위하여 너무나 많은 일을 드러나지도 않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해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노무현대통령 돌아가셨을때 노구의 유시민님 어머님 오셔서 내아들아....라고 우실때 저는 그때 제일 많이 울었어요,어쩜 가족분들이 모두 그렇게도 훌륭하신지요

  • 6. ㅇㅇ
    '26.1.28 1:32 PM (121.134.xxx.51)

    저는 시간이 흐를수록 김대중 대통령께서 시대를 읽고 미래에 대한 통찰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진짜 위대한 분이라고 다시 깨닫고 있어요.
    그 시절 인터넷시대의 기반을 닦으며 미래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그이후 20년이 이만큼 발전하고 도약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해찬 총리가 그런 김대중시대를 함께해오며 민주당 4번집권을 다 만들어낸 분이라
    너무 대단한 정치인이자 민주당시대의 산 주역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갈수록 두분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대통령은 AI시대에 다시 대한민국을 완전한 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킨 리더로
    대한민국 현대사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해요.

  • 7. ㅇㅇ
    '26.1.28 1:38 PM (121.134.xxx.51)

    참고로 이재명대통령에 대해 이낙연의 민주당이 온갖 음해와 비방과 심지어 감옥 보내려 했을때도 정치인 이재명 곁에서 조언하고 지켜주신 분이 이해찬 총리님이세요.

    이낙연의 민주당 시절의 민주당 의원들을 물갈이하고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내란을 막아낸 지금의 민주당을 만들어낸게 이해찬 대표님이십니다.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ㅇㅇ
    '26.1.28 2:17 PM (118.235.xxx.201)

    이해찬과 유시춘님의 이야기..감동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이들의 희생의 산물입니다

    그런데 검찰독재가 어렵게 얻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지요. 물러서면 안됩니다.
    타협해서도 안돼요.

  • 9. 저도 그렇게 생각
    '26.1.28 4:35 PM (118.218.xxx.85)

    대한민국이라는 이나라에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신 아버지같은 존재는 누가 뭐래도 '김대중대통령'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326 정책과 기업에 도움되는 아이디어 공모에 응모해 보세요 1 추천 2026/02/02 295
1791325 개인카톡창 홍보로 쓰레기톡이 되어가네요 3 카톡 2026/02/02 1,191
1791324 만두랑 유부가 있는데 전골하면 어울릴까요? 9 ... 2026/02/02 793
1791323 펀드와 etf 사는 건 뭐가 다른가요? 4 ㅇㅇ 2026/02/02 2,050
1791322 경기대 호텔경영 vs 상명대 글로벌경영 9 입시 2026/02/02 1,292
1791321 지금 한강 러닝 괜찮을까요? 2 한강 2026/02/02 928
1791320 하이닉스 8 하니 2026/02/02 4,015
1791319 주식 잘 모르시면 펀드하세요 16 ㄱㄴㄷ 2026/02/02 4,468
1791318 오늘 개인이 5조가까이 쓸어 담음 ㅇㅇㅇ 2026/02/02 1,924
1791317 그냥 아이패드와 아이패드에어 차이가 많이 나나요? 2 중3 2026/02/02 611
1791316 임동진 배우겸 목사 / 짐승 같은 해골, 이해찬이 객사 27 이래도개독이.. 2026/02/02 6,994
1791315 하이닉스가 1년전엔 30만원도 안된건가요 9 ㅇㅇ 2026/02/02 2,618
1791314 김현지 명예훼손 사건을 왜 경찰 반부패수사대가 맡나 15 ... 2026/02/02 1,227
1791313 갱년기 증상이 욱하나요? 3 ........ 2026/02/02 1,294
1791312 대학원생도 기숙사 많이들 있나요? 6 ㅇㅇ 2026/02/02 1,010
1791311 노영희 변호사가 말하는 문재인 이재명 차이점 23 2026/02/02 5,214
1791310 스타벅스 포인트 적립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1 MCC 2026/02/02 748
1791309 복합아미노산과 아연은 어디께 좋나요 .. 2026/02/02 228
1791308 한 두달 봐주기도 ‘없다’…5월 9일 못 박은 청와대 12 ㅇㅇ 2026/02/02 2,890
1791307 뜬금포지만 타로로 학교 합격이요 2 ... 2026/02/02 1,303
1791306 국중박 인상주의 미술전 많이 붐빌까요? 2 ... 2026/02/02 1,209
1791305 거품이 꺼져가는 길목에서.... ******.. 2026/02/02 1,785
1791304 비트코인 들고 계시는 분들 어떻게 하고 계세요? 15 ㅇㅇ 2026/02/02 3,888
1791303 장 마감할때 주로 가격이 떨어지는경향이 있나요? 3 주린이 2026/02/02 1,660
1791302 병오년이 엄청 좋은 해라더니 7 을목 2026/02/02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