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부터 썼더라고요. 지금 거슬러 올라가보니요. 건강도 안좋고 돈도 없는데 자식까지 속썩이니 너무 힘들어 살기 싫었거든요. 간신히 하루하루 견디는 삶.
너무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 내가 싫어 감사일기라도 써보자 해서 시작했어요. 매일은 못 쓰고 가끔씩요.
별 시덥지않은 사소한거를 쥐어짜서 쓴거죠.
하루 7초의 행복했던 순간이라도 있었나 하구요.
지금 지난 3년간의 글쓴거 대충 읽어보니 내 자신이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네요.
쓸게 없었나 맨날 뭐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런 글도 많고요.
오늘은 진짜 쓸게 없어 그냥 닫았어요.
일기는 신세한탄을 더 적게 되지만, 감사일기는 그래도 좋았던 순간들만 적으니 짫은 한두줄이 모여.. 어쩌면 행복했었나 하는 착각도 들게 하네요. 슬픈기억들은 숨어버린.
그래도 감사일기를 쓰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