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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안하는 중3 올라가는 아이

oo 조회수 : 760
작성일 : 2026-01-23 15:34:16

먼저 제가 열심히 공부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밝히고 시작할게요. 밥먹고 잠자는 등 생리적인 시간 빼고 고등학교 시절 공부만 한 엄마입니다. 

제가 공부해봐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외롭고 힘든거요. 저는 환경도 나빴고 지원도 못받았고 부모님 싸움도 많이 하셨고, 방치? 된 유년 시절도 있었구요.  

그래서 아이를 초등6학년 까지 안전이 우선이다 하고 생각했고 공부로 스트레스 주기 싫었어요. 학원 뺑뺑이 안돌리고 1,2학년때는 휴직하며 다양한 경험 시켜주고, 초3엔 제가 일을 했고 코로나로 학업이  느슨했고, 초4에도 코로나 때문에 아이를 방치할 수 없어 휴직을 또 하고 아이와 지냈어요. 

초 3부터 바이올린 미술, 초4에 발레시키고 6개월, 독서하고 영어, 수학은 학원을 보냈고 구몬 국어,연산학습지 했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고학년 가서 사회나 과학, 국어 문제집을 안풀렸어요.

그러다 학군지 빡센 중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제가 너무 안 시킨 걸 알게 됐어요.

그래도 중학교부터 하면 늦지 않을 줄 알았죠. 애가 중1올라가서 공부가 힘든 걸 알고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점수도 나쁘구요. 내신 준비는 빡센 중학교인데도 2주 정도하고요.(집중력이 짧아요) 그러니 점수가 안나오죠.  이번 겨울방학은 공부를 했으면 싶은데 안합니다. 제 속이 터져요. 본인도 놀면서도 불안해 해요. 과외를 주 3회 오전에 가는데 숙제가 아주 적은데도 숙제 때문에 힘들다고 해요. 

(현행 중3-1 쎈수학 b스텝 3장, C스텝, 공통수학1 과외때 배운 내용 복습 10문제정도)

정말 적은 데도 그것도 힘들대요. 과외 시간 빼고 하루종일 놉니다.

영어도 겨우 등록해서 가고 있어요. 세달 쉬었습니다. 힘들다고 해서요.  

제가 마음 고쳐 먹으면 되는 걸까요? 우리 애는 본성이 하기 싫으면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아이니깐 공부 쪽으로는 영 흥미가 없고 힘들기만 하니깐 다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요.  

저는 어떻게 앞으로 마음 먹어야 할까요? 마음 내려 놓는다 하면서도 다시 또 아이에게 공부를 하자고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일관성이 없어요. 제가 공부쪽으론 탁 놓아야 한다면 그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21.168.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3 4:22 PM (125.185.xxx.26)

    공부는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되요
    책펴고 혼자 공부안하면 성적 안나와요
    물어보세요 커서 뭐하고 싶냐고 하겠다 하면 끌고가고 공부길 아니다 그러면 영어학원 하나만 매일 보내시고 집에서 방학동안 도서관 책 빌려서 독서 책이나 읽으라 그래요 메가스터디 손주은이 대학 나와서 취직잘되는 시대가 아니라잖아요 요즘 인서울도 취업난이에요 저출산이라서 공부못해도 사회복지 간호 회계 공부못해도 가는과 있어요 대학은 가겠죠 돈 아껴서 피아노 운동 간호학원 컴활자격증 학원 제과제빵 한식조리사 미용 자격증 학원이나 보내세요

  • 2. ㅇㅇ
    '26.1.23 4:23 PM (61.74.xxx.243)

    저는 애가 공부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공부대신 하고 싶은게 있다면말이죠.
    근데 게임하느라 공부 안하는건 용납 못해요.
    이제 중3올라가는거면 아직 공부를 놓긴 일러요.
    제 친구 아들이 올해 고1 올라가는데 중3말까지 진짜 공부 안하고 학원도 널널한 곳만 다니고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고 게임만 하려고 하고 학기말엔 학교도 잘 안나가서 그럴꺼면 학원도 그만두라고 했다가 진짜 학원도 안다녀서 사람 돌게 하더니(그게 작년 크리스마스때 까지도 그랬음)

    친구가 두고 보다가 학원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보자고 해서 갔더니 그 학원 원장이 마침 엄청 빡씨게 시키는곳이고 애 가스라이팅을 잘하는 사람인지 애가 게임도 이제 평일엔 안하겠다고 하고 그 학원 다닌다고 해서
    지금 월~금까지 수학은 점심먹고 1시부터 6시까지 하고 영어도 매일 6~8시까지 다니고 있다네요.(주말엔 과외까지)
    친구도 애가 아무 소리 없이 다니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하는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던건지 모르겠어요.
    아 대신 학원숙제는 없고 다 학원에서 하니까 숙제가 밀릴일도 없고 학원외 집에 있을떄는 게임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전보단 공부량이 월등히 많아져서 개과천선한 격이죠.

    이런애들은 학원숙제 없이 학원에서 붙잡아 놓고 다 끝내놓고 보내는곳이 맞더라구요.
    벌써 포기하지 말고 그런곳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아 친구도 애가 힘들다힘들다 해서 애 몰래 영양제를 야쿠르트나 주스에 타서 먹인다네요.
    그냥 먹으라고 하면 안먹어서.. 그래선지 먹고 나면 몇시간은 애가 콧노래를 부른다는데..
    비타민이나 오메가 이런거 먹는다고 그런 효과가 있다는건 믿을수 없지만 암튼 친구는 그렇게라도 노력하더라구요.

  • 3. ㅇㅇ
    '26.1.23 4:31 PM (211.193.xxx.122)

    몰래 먹이다가
    애도 몰래먹고 있으면......

  • 4. ..
    '26.1.23 4:32 PM (125.185.xxx.26)

    맞아요 공부는 못할수는 있는데 게임중독 하루종일 숏츠 인스타 sns중독 이런거는 싫어요 공부 못해도 되니 교과서를 다독하든 두꺼운 책읽는 연습을 집에서 책을 읽어라 그래요 책읽고 5줄이리도 독후감 쓰면 용돈 주세요 책 한권도 못읽으면 미래에 무슨일을 하던 난독이잖아요. 요새 지방은 5등급 맞아도 간호과 가는 대학있어요 문과가 망인거고 듣보대 나와도 취직은 합니다 사회복지가도 돈은 벌긴벌어요 고소득 직업은 못갖겠죠 회사 경리해도 되고 근데 대학나와서 취직안하는 백수
    보단 낫잖아요https://nur.ync.ac.kr/nur/CMS/Contents/Contents.do?mCode=MN081

  • 5. ..
    '26.1.23 5:17 PM (125.185.xxx.26) - 삭제된댓글

    글고 재벌아닌담에야 사회를 누가 학원다녀요 시험기간에 반짝하는거지 사회국어를 신경안써줬다는 아닌듯 영수과학 하기도 벅차서 국어도 중학교때는 학원 많이 안다녀요 학군지는 다니겠죠 그냥 사회국사는 문제집 안풀고 교과서 지문 전부 달달 외워도 공부못해도 중학교때는 다 고득점 받는 과목이에요 엄마가 신경안써줬다고 자책하지마세요. 제동생은 교사 10년하다다 때려치고 아파트 경리 하는데 것도 괜찮아요 직장상사 없고 토일쉬고 중간에 병원을 은행 아파다 병원간다고 마사지 가도 아무터치 없고 월급 300 직업에 귀천없고 모두가 1등해야하고 공부잘해야하고 전문직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 6. ..
    '26.1.23 5:19 PM (125.185.xxx.26)

    글고 재벌아닌담에야 사회를 누가 학원다녀요 시험기간에 반짝하는거지 사회국어를 신경안써줬다는 아닌듯 영수과학 하기도 벅차서 국어도 중학교때는 학원 많이 안다녀요 학군지는 다니겠죠 그냥 사회국사는 문제집 안풀고 교과서 지문 전부 달달 외워도 공부못해도 중학교때는 다 고득점 받는 과목이에요 엄마가 신경안써줬다고 자책하지마세요. 제동생은 교사 10년하다다 때려치고 아파트 경리 하는데 것도 괜찮아요 직장상사 없고 토일쉬고 중간에 병원을 은행 아파다 병원간다고 마사지 가도 아무터치 없고 월급 300 직업에 귀천없고 모두가 1등해야하고 공부잘해야하고 전문직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공부길 아니면 돈아껴서 그돈 모아 애 결혼자금을 해주던지 주식을 사주세요

  • 7. 공부하는
    '26.1.23 5:34 PM (219.255.xxx.120)

    유전자 물려준거 아니니 인정하세요
    고등가면 울애 상담내용이랑 전교권 아이 상담내용이 달라요
    그집 엄마랑 친해서 들었죠
    유치원때부터 친군데 애가 집에 와서 그래요 엄마 땡땡이는 볼때마다 공부하거나 엎드려 자거나 둘중 하나야 난 그렇게 못해 이번에 올1등급이 전교에 두명인데 그중 한명이 땡땡이래
    수학 노트에 풀이과정이 단정한 글씨로 줄맞춰 한페이지를 넘길래 이거 니가 푼거 아닌데? 니가 이렇게 풀이과정이 길게 나올 문제를 풀리가 없는데? 했더니 땡땡이가 풀어줬다고
    아이 파악 다 되잖아요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 이해력 독해력 판단력 지구력.. 력이란 력은 다 없는거

  • 8. ㅇㅇ
    '26.1.23 5:55 PM (61.74.xxx.243)

    유전자타령 그만하세요.
    티쳐스 보면 엄마 아빠가 박사나 의사라도 애가 공부 못해서 나오는집들 많고
    부부나 피섞인 가족중에 딱히 공부 잘하는 사람들 없는데 애들은 둘다 전교권인 집도 있어요.
    얼굴도 모르는 윗 조상까지 끌고와서 어딘가에 그 유전자 물려준 조상이 있을꺼라고 하시려나요?
    친구가 맨날 자기애 공부 못하는거 자기 부부가 공부를 못해서 유전자를 잘못 물려줘서 그렇다고 한탄하는데 옆에서 보면 유전자 문제가 아니라 그집 부모들 개념문젠데 본인들만 몰라요.(그게 위에 댓글쓴 비타민 몰래 먹인다는 그집이구요. 요즘 공부좀 하니까 유전자 타령 쏙 들어가대요)

  • 9. ---
    '26.1.23 5:59 PM (211.215.xxx.235)

    그냥 평범한 아이예요. 원글님 공부나 의지 유전자를 못받은 거죠. 여자아이이이고 중3되는 거면 이미 역전은 쉽지 않구요...하고 싶은거, 잘하는거, 가능성 있는 걸 찾아주세요
    요즘 고등 내신이나 수능은 점수 잘 받기 정말 힘들어요. 30년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 10. 공부를
    '26.1.23 6:18 PM (180.71.xxx.214)

    아예 안 시킨 건 아닌 거 같은 데
    그냥 공부해 평범한 스타일 같애요

    아이 봐 가며 해야지
    초등학교 5-6 학년 지내 보면
    애 공부 싹수가 있는지 없는지 보였을텐데
    갑자기 학원 지 빡센 중학교로 진학 한 게
    잘못한 것 같음
    애가 따라 가느라 아주 힘들어 보임
    공부 슬슬 하면서팍팍 치고 올라 가는 애들은
    공부 머리가 있는 애들임

  • 11. ㅇㅇ
    '26.1.23 8:07 PM (122.38.xxx.151)

    저도 차라리 애가 손재주있고 미용관심있고 하면 미용쪽으로 가라고 하겠어요 아이는 하고 싶은게 현실과 거리가 있어요 영화 감독이 하고 싶다 자기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대요
    물론 멋있고 좋죠 하지만 어디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될수있는건 아니잖아요 네일샵이나 미용사 간호사는 마음먹으면 될 가능성이라도 있지요. 여긴 지방이고 아마 지방의 사립대는 가겠죠 수학이 안되서 문과 지망이에요.

    학원도 붙잡아두고 가스라이팅 하는곳 보내봤어요 서울대나오고 꼼꼼하신 샘이 저는 안심되던데 아이에게 엄격하게 대하니 결국 그만뒀어요
    초6 여름부터 중등 1-1시작해서 지금 중3 올라가는데도 이제 공수1 개념원리 1권까지 진도 나간거 보면 정말 수학 머리 없는거 맞죠?
    1-1과 2-1 파트는 개념원리.쎈수학. 일품. 3권씩하고
    2학기 도형부분은 1-2 쎈수학 한권 하고 2-2는 개념원리 알피엠하고 3-2는 개념원리만 풀고 공수 들어가서 개념원리 1권만 한 상태에요
    2년동안 진행한 상황치고는 너무 진도가 안나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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