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188 팔랑귀의 장점 지나다 2026/01/21 602
1787187 주식 etf 넣으려는데 어떻게 시작 해야 하나요? 3 자유 2026/01/21 2,213
1787186 와 두쫀쿠 너무 맛있어요 8 ,,.. 2026/01/21 2,208
1787185 로봇, 원전, 항공우주. 지금 들어간다면..! 4 추천 2026/01/21 1,874
1787184 법원, 한덕수 내란중요종사임무 인정 6 .... 2026/01/21 2,283
1787183 유럽 항공권이 정말 100-130만원인가요? 17 //// 2026/01/21 4,043
1787182 강아지들은 자기가 강아지인지 알까요? 10 2026/01/21 2,031
1787181 한덕수 재판 생중계 중-내란 주요 임무 종사 유죄 인정 2 .. 2026/01/21 632
1787180 공장형 임플란트치과 1 k 2026/01/21 740
1787179 진짜 인도 경험하면 이 정도인가요? 어지 2026/01/21 959
1787178 한떡수 선고 ㅡ이진관 재판부 4 매불쇼 2026/01/21 1,191
1787177 극우 릴스가 떴는데 그걸 팔로우한 사람이... 8 2026/01/21 914
1787176 후스콜과 후후, 스팸차단앱 어떤게 좋아요? 바다다 2026/01/21 201
1787175 요즘 호떡 포장마차 안 보이죠? 4 일상글 2026/01/21 1,166
1787174 생리대 무상 공급? 이 종목에 몰렸다…이틀째 주가 '쑥' 4 ㅇㅇ 2026/01/21 1,056
1787173 농협자산관리 채무는....소각 안되나봐요 2 무명 2026/01/21 393
1787172 분당 목디스크 견인치료하는곳 있을까요? 3 ㅇㅇ 2026/01/21 318
1787171 지역 별미 음식인데 정작 그 지방 사람들은 안먹는 음식 24 *** 2026/01/21 2,496
1787170 무료배송 채우려고 더 사시나요~? 7 2026/01/21 1,138
1787169 일본 여행가는 20살 준비해줄거 뭐가 있을까요? 19 ........ 2026/01/21 1,094
1787168 맹바기도 대통령까지 했는데 이혜훈이 뭐 어때서 10 2026/01/21 681
1787167 올해 겨울 과일 7 .. 2026/01/21 1,395
1787166 현대차를 살걸 9 잘못된사랑 2026/01/21 3,253
1787165 이 대통령 “이혜훈, 대부 배신자 처단하듯 공격…이게 정치인가”.. 29 ????? 2026/01/21 2,701
1787164 EU "3년 내 화웨이 5G 장비 퇴출"···.. ㅇㅇ 2026/01/21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