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26-01-20 17:05:07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793822 | 휴대폰 자판에 중국어 성조나오게 할 수 있나요 5 | 중린이 | 2026/02/10 | 557 |
| 1793821 | 넷플릭스 볼 거 추천... 무려 노드임^^ 3 | ... | 2026/02/10 | 3,239 |
| 1793820 | 다주택자들이 갑자기 왜 구제해 달라고 난리들이에요? 14 | 궁금하네 | 2026/02/10 | 2,954 |
| 1793819 | 민주당 전당원 투표제 보완방안 나오네요 6 | 찬성 | 2026/02/10 | 759 |
| 1793818 | 보험가입후 후회 10 | 딸기맘 | 2026/02/10 | 2,587 |
| 1793817 | "벌써 바닥 보였다"…스페인 피겨 선 수가 전.. 3 | ㄴ | 2026/02/10 | 4,469 |
| 1793816 | '북 무인기 침투' 정보사 등 압수수색‥군인·국정원 직원 4명 .. 1 | 전쟁유도 매.. | 2026/02/10 | 527 |
| 1793815 | 거슬리는 말투 14 | 곱게늙자 | 2026/02/10 | 2,965 |
| 1793814 | 동네 반찬가게 사장 4 | ㅇㅇ | 2026/02/10 | 3,371 |
| 1793813 | 엠바고 발설하는 김어준 53 | 쩝 | 2026/02/10 | 10,387 |
| 1793812 | 90넘으면 등급 나와요? 5 | .. | 2026/02/10 | 2,179 |
| 1793811 | 백수남동생 때문에 친정을 못가겠어요 79 | k장녀 | 2026/02/10 | 15,199 |
| 1793810 | 오징어 세마리씩 꽝꽝 언거 분리 어떻게 해요? 10 | A | 2026/02/10 | 1,394 |
| 1793809 | 임테기처럼 갱년기테스트기도 있네요 15 | ㅡㅡ | 2026/02/10 | 2,278 |
| 1793808 | [고민] 40대 후반 직장인, 월 꾸밈비 23 | 혀니 | 2026/02/10 | 4,201 |
| 1793807 | 지금 미래에셋 증권앱 들어가지시나요? 3 | ㅜㅜ | 2026/02/10 | 1,098 |
| 1793806 | 좋아했던 것들이 재미없어요 12 | .. | 2026/02/10 | 3,554 |
| 1793805 | 올겨울 두번째 만두 9 | 이제 | 2026/02/10 | 2,187 |
| 1793804 | 외국 사시는 분들 대단해요 9 | 영어 | 2026/02/10 | 2,523 |
| 1793803 | 이시점에 다시보는 명절 명언 보고 가세요 2 | ㅇ | 2026/02/10 | 1,466 |
| 1793802 | 펌) 놀라운 미국인 시부모님 경제관념 11 | 경제 원동력.. | 2026/02/10 | 4,235 |
| 1793801 | 李정부, 외국인 부동산 쇼핑 막는다 11 | Wow | 2026/02/10 | 1,807 |
| 1793800 | 위경련 비슷하지만 다른 증상, 봐 주세요 5 | ... | 2026/02/10 | 793 |
| 1793799 | 네이버 쇼핑 2 | 묶음 | 2026/02/10 | 873 |
| 1793798 | 현대차 들어갈지 고민인데요 7 | 로봇 | 2026/02/10 | 3,4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