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 고슴도치를 키우네요

무자식상팔자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6-01-17 00:36:01

말끝마다 가시를 세우는 21살 저희 딸이요. 

사춘기인가 싶게 무슨 말만 하면 언짢게 돌아와요. 

일상적인 이야기 할때는 멀쩡하다가 자기 듣기 싫은 소리-꺼낸 옷들은 정리가 하나도 안돼서 방이 엉망이길래 옷 좀 정리해, 외출하고 왔는데 발도 안 씻고 그대로 자길래 지저분 하니까 씻어 같은 그런 자잘한 것들요. 

대학생 되면 갈등도 다 없어지고 좋은 관계 된다길래 이때만 기다렸건만 점점 더 까칠해지네요. 

차라리 눈앞에 없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이 아이를 상대할때마다 감정소모가 커서 힘들어요. 

길 가다 보면 엄마랑 딸이 팔짱 끼고 즐겁게 얘기 나누며 가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는데 부럽기만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둘이 티격태격 잘 싸우긴하는데 돌아서면 또 아무렇지 않게 얘기 나누는 그런 사이라는거. 그거 딱 하나네요

 

IP : 14.35.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견을
    '26.1.17 1:03 AM (151.177.xxx.59) - 삭제된댓글

    하지말고 놔두시길. 애기 아니잖아요. 이제 어른 이에요. 어른 대우 해주세요.
    님도 옆에서 친정엄마가 님이 못하는거 말로 콕콕 찌르면 짜증 안나세요?

  • 2. 원글
    '26.1.17 1:15 AM (14.35.xxx.67)

    윗님~정말 아예 아무말 말아야 하나요? 저 자랄땐 부모님이 성인이라고 나몰라라 하진 않았다보니 입 다물고 봐줄 수가 없네요. 물론 시대가 달라졌으니 옛날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겠으나 사실 좀 어렵네요. 성인이니 아예 간섭을 말아야 한다? 그래도 부모니까 어느 정도는 관여가 필요하다?
    늘 조심하며 몇번을 생각하다 말 꺼낼때가 많거든요. 어이없는게 자기들 편하자고 성인대접을 바라지만 지들이 필요할땐 또 부모 찾잖아요.

  • 3. 111
    '26.1.17 1:21 AM (106.101.xxx.58)

    생각해보면 저도 그때는 친정엄마랑 다정한 때가 없었어요
    지금은 딸들중 엄마도 제가 가장 편하다하고 저도 엄마 더 나이드시면 제가 모셔야겠다 생각해요
    시간이 좀 필요한 관계도 있다고 생각해요

  • 4. ...
    '26.1.17 2:10 AM (198.244.xxx.34)

    그래서 가능하면 성인 자식들하고는 따로 살아야 해요.
    같이 살면 잔소리를 안할 수가 없으니...

  • 5. 나이만
    '26.1.17 2:17 AM (211.36.xxx.140)

    먹으면 다 성인 대우를 해줘야해요?
    가르칠건 가르쳐서 내 보내야지

  • 6. ㄱㄴㄷ
    '26.1.17 2:27 A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저는 애낳고 그나마 철든거 같아요
    애 키우는 게 장난이 아니라서 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키우셨겠지라는 생각에 좀 순하게 변했어요

  • 7. 저는
    '26.1.17 2:46 AM (118.235.xxx.208)

    자식들이 돈 대주면 아는척 아니면 일절 연락 안하네요.
    자식 없는셈 칩니다.

  • 8. ....
    '26.1.17 3:51 AM (222.100.xxx.132)

    아이 방문 안쪽은 아이고유 영역이라
    가급적 얘기 안해요

    아이가 알아서 하게 두는데
    열마디 할거 한마디만 해요
    네거(네몸도 네방도) 네가 챙겨라
    난 모른다

  • 9. 다 압니다
    '26.1.17 5:41 AM (151.177.xxx.59) - 삭제된댓글

    애들 다 알아요. 다만, 하기가 싫을뿐이고.
    그냥 놓으세요.
    뭘 가르쳐요. 가르치긴. 제가 그랫잖아요. 어른이라고. 어른에게 누가 가르칩니까.
    아직 아이로 내려보는거에요. 그걸 아이도 아니깐 짜증내고 싫어하는겁니다.
    놔주세요. 좀.
    나이만 많았지 아직 가르칠게 어쩌구. 이런게 늙은이가 되어버린 뇌의 생각이에요.
    우리가 스무살때 어땠나요. 좌충우돌 맨날 어딘가 모자라서 힘들었지않았나요.
    좀 당하고 살라고 내버려두는 것도 어른이 할 일 입니다.

  • 10. ㅇㅇ
    '26.1.17 9:11 A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사사건건 매번 타박하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
    이따금씩 잔소리 하면서 정말 화날 때는 소리도 지르고 그러세요
    애도 알거든요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
    디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실행을 안할뿐이죠
    근데 누가 옆에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면 습관이 되고
    사람의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서 관성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마의 잔소리는 정말 필요합니다

  • 11. ㅇㅇ
    '26.1.17 9:13 AM (118.235.xxx.12)

    사사건건 매번 타박하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
    이따금씩 잔소리 하면서 정말 화날 때는 소리도 지르고 그러세요
    애도 알거든요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
    다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실행을 안할뿐이죠
    근데 누가 옆에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습관이 되고
    사람의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서 관성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마의 잔소리는 정말 필요합니다

  • 12. 원글
    '26.1.17 9:55 AM (14.35.xxx.67)

    윗님 말씀처럼 누가 옆에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습관이 되고 관성이 된다는 말씀에 동의하는게 제가 정말 아무 말 안하고 지켜보니 자기 행동에 동의 하는줄 알고 계속 그렇게 하더라구요.
    누르고 눌러서 최소한의 잔소리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도록 해야겠네요. 자식이 뭔지..

  • 13. kk 11
    '26.1.17 10:42 PM (114.204.xxx.203)

    우리도요
    대화 인합니다 카톡으로 말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057 왼쪽 겨드랑이 가슴 통증 9 지금 2026/01/17 1,699
1786056 82피플이 왜 나빠요? 4 OK 2026/01/17 1,282
1786055 요양원 들어가시면 좋겠어요 35 그만 2026/01/17 13,560
1786054 아들녀석 점심 8 플랜 2026/01/17 2,286
1786053 당뇨인 도시락 2 도시락 2026/01/17 1,390
1786052 청약통장 비혼은 쓸모없죠? 7 그림의떡 2026/01/17 2,036
1786051 미세먼지 계속 나쁨인데 6 ㅇㅇ 2026/01/17 1,365
1786050 a형 독감 걸리면 수액까지 맞아요 하나요? 12 독감 2026/01/17 1,569
1786049 강아지 유치원 3 .. 2026/01/17 1,109
1786048 국민카드 인증서 로긴이 안되네요 원래 2026/01/17 320
1786047 영화제목 찾아요 3 쮸비 2026/01/17 722
1786046 에스카다 옷 34 사이즈 너무 작을까요 4 Escada.. 2026/01/17 797
1786045 맞벌이하며 애키우는 며느리한테 제사가져가라는 시어머니 39 ..... 2026/01/17 5,938
1786044 주민센타 노인 핸드폰 강좌 갔다가 2찍 뉴스앱 깔고 오신 어머니.. 12 어머나 2026/01/17 2,677
1786043 침대 매트리스 몇년 쓰고 바꾸나요 5 00 2026/01/17 1,774
1786042 '오천피' 코앞…'93조 실탄' 들고 우르르 8 ㅇㅇ 2026/01/17 2,811
1786041 담주 삼전 예상해봅시다 10 담주 2026/01/17 3,448
1786040 작은아버지가 본인딸(아가씨)에게 존대말 안쓴다고 18 닉네** 2026/01/17 3,982
1786039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138 jasmin.. 2026/01/17 19,001
1786038 중등 아이 교정치료중인데요 원래 이런가요 11 교정 2026/01/17 1,303
1786037 만날 때마다 애 안가지냐고 물어보는 작은어머님 19 ㅇㅇ 2026/01/17 2,828
1786036 기력이 허한데 컵라면이 먹고 싶어요 13 .. 2026/01/17 1,968
1786035 드라마 1회가 일본 배경에 일본 배우 범벅 22 ... 2026/01/17 5,066
1786034 살 빠지니 옷이 잘 맞아 좋네요 2 .... 2026/01/17 1,985
1786033 (스포)러브미 도현 아들 다니엘 11 .. 2026/01/17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