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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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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0살인데 남편이 너무 짠해요

ㅠㅠ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26-01-16 22:57:58

남편은 정년퇴직 이미했고

너무너무착해서

정말 미워할 수가 없어요.

인생이 별거없다 생각이들고

이 인생 너무 가엾다 생각밖에 안들어요.

퇴직한 남편이 왜 이리 불쌍한지,

그리코

너무 착하다보니

이 사람 너무 가엾다 이 생각 밖에

안들어요

내가 병인가???

IP : 14.33.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되죠
    '26.1.16 11:00 PM (112.166.xxx.103)

    이제 늙어가는 서로의 모습이
    가엾죠..
    살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깝고
    아 날이 더 많고
    늙어가는 남편을 보면
    그게 내 모습같고.

    서로 짠한거죠 ㅜㅜ

  • 2. 좋은 분...
    '26.1.16 11:09 PM (223.38.xxx.64)

    남편이 너무 착하고 좋은 분인가봐요
    원글님도 마음이 따뜻한 분 같네요

  • 3.
    '26.1.16 11:11 PM (220.94.xxx.134)

    나이들면 측은지심으로 산다잖아요

  • 4. 검은머리
    '26.1.16 11:26 PM (112.157.xxx.212)

    청춘일때 만나서
    부모슬하 몇배가 되는 시간을
    같이 자식만들어 키우고 희노애락 다 겪고
    그렇게 살았잖아요
    짐들 다 들어내고 가벼운 어깨로 고개들어보니
    청춘이었던 남자가 머리 하얗게 세어 가면서
    할배가 되어 굽은 어깨로 앉아 있는데
    어떻게 안쓰럽고 가엾지 않아요?
    평생을 가족 먹이겠다고 벌어 다 들고 와 가족을 위해 썼던
    그맘 내가 알고 내맘 그가 아는데
    그가나이고 내가 그인데
    어떻게 안쓰럽고 가엾지 않을 수 가 있겠어요?
    죽을날은 가깝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플날도 가깝고
    자식들은 전전긍긍 부모가 짐이 될까봐 미리 걱정하고 있고
    다 내어준 늙음만 가진 부부가 어찌 서로
    안쓰럽고 가엾지 않겠어요?

  • 5. 다들
    '26.1.16 11:27 PM (175.123.xxx.145)

    그렇게 산다잖아요 ㅠ
    저도 남편이 미운데 안타깝긴 합니다ㅠ

  • 6. 스카
    '26.1.16 11:51 PM (14.224.xxx.241)

    원글.댓글이 슬픕니다

  • 7. ..
    '26.1.17 12:06 AM (119.69.xxx.167)

    검은머리 님 댓글 보고 울어요 저ㅜㅜ

  • 8. 맞아요
    '26.1.17 2:04 AM (64.231.xxx.54)

    나이드니 나를 위해주고
    전적인 내편은 남편밖에 없어요
    서로 늙는거 안타까워하면서
    챙겨주고 위해주고...
    정말 소중한 존재예요
    젊을때는 모르지만
    나이들수록 배우자는 꼭 필요한거 같아요

  • 9.
    '26.1.17 5:55 AM (180.69.xxx.147)

    저도 그래요.
    한번씩 사진첩 속의 젊은 시절 남편 얼굴을 볼때면
    세월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 싶어요.

  • 10. ...
    '26.1.17 7:40 AM (39.117.xxx.28)

    저도 배우자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 같아요.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함께 지내고 싶네요.

  • 11. 검은머리파뿌리
    '26.1.17 8:42 AM (14.32.xxx.186)

    검은머리님 댓글 읽고 아침부터 눈물이...
    제가 제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을
    말재주가 없는 저를 대신해서 써 주신 것처럼 느꼈어요...

  • 12. ..
    '26.1.17 10:14 AM (58.238.xxx.62)

    검은머리님 수필가인거죠
    저도 또르르 웁니다

  • 13. ..
    '26.1.17 10:39 AM (114.203.xxx.30)

    웬수인데 흰머리가 가득한 거 보면 마음 아파요.
    그 사람도 저를 보면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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