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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아들 증후군

음..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26-01-16 10:22:44

병원은 대학 캠퍼스와  붙어 있고, 마침 축제 가긴이었다.

건널목에 함께 서 있던 20대 남성의 말이 들렸다.

"축제에 재학생만 갈 수 있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봐. 지역 주민들도 

마음대로 즐길 수 있어야지."

"자기들 행사니 당사자들이결정하는게 맞지 않니?" 옆에 있던 어머니가 대꾸하지만,

그는 바로 제 주장을 펼쳤다. 그 주장의 논리보다 내 귀에 박힌 건 반론을허용하지 않겠다는

단호하고 명료한 의지를 담은 남성의 태도였다.응답하는 어머니 말투에는

우리 아들이 이렇게 참신한 생각을 했다는 기특한 마음이 커보였다.

 

그들은 최근 진료실에서 자주 만난 모자였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먼저, 어머니와 아들 사아이가

무척 친밀하다. 멀끔한 인상의 남자는말을잘 하지 않고, 같이 온 어머니가 과거를 설명한다.

보통 5~6년을 거슬러서 우리 아들이 0학년 때까지는 참 잘했어요.

특목고도 생각했죠"라고 말하는 영광의 시절이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리막을 타서

공부나 사회활동에서 손을 놓았다. 열심히 학교나 직장은다니지만 어디든 만족을 못한다.

이건 우울증 때문이라고 자가 진단을 하고 정신건강의학과까지 오게 된다.

...

 

아이는 자라는 과정에서 권위를 경험할 필요가 있다. 고개 숙이고, 이해되지 않아도 따르는경험이다.

언제부터인가 부모 모두 친구 같은 사이가 되기를 선택했고 사랑을 담은 정서만 과잉공급됐다.

결국 자아는 비대해지고, 스트레스 감내력은 허약해진 비대칭 발달이 일어났다.

결국 '나는 대단한 사람이어야 해'라는 환상을 안은 채 성인이 됐고, 어떤 성취에도 현실의 나는 

'여기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이 존재하니 내면엔 분노가 있다.

 

그 환상을 본인도, 부모도 깨고 싶지 않다. 엄마는 간절히 아이의 독립을 바란다고 하지만 

막상 갈림길이 오면 보호를 선택한다. 해결책은 현재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뼈때리는

아픔이 오니 강한 반발만 온다.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걸 부인하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허세 같아 보이는 희망을 말하나 근거는 빈약하고 실천은 없다.

힘들다고 말하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개인적 경험이지만 이런 현상은 같은 20대지만 여성보다 남성에서 두드러지고, 

어머니와의 친밀한 관계를 보면 확신이 선다.

그래서 나는 '귀한 아들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동질감이 느껴지는 이를 보면 호감이 가기 마련이다.

     

 

 

정신과 의사의 컬럼을 읽어 보니까

귀한 아들 증후군을 가진 엄마들이 많다 보니

20대 남자들이 아르바이트 하는 것 보면서 짠~~하다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 보면 짠~하다고

같은 20대 여자들에게는 거칠고 우악스럽고 남자들 이겨 먹으려고 한다고

뭐라뭐라 하는 것을 보면

아~이런 마음에서 나오는 구나~싶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aaEvjm7Nw8

 

강유미 유튜브의 중년남미새들이

만들어 낸 

바로 그 아들이 바로 이런 아들이겠구나~싶어요. 

 

     

 

 

  

IP : 1.230.xxx.1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6.1.16 10:34 AM (223.38.xxx.130)

    심각한 건 이런 갈라치기 글이다
    요즘 아들이고 딸이고 귀하지 않은 존재가 어디 있나
    국민이 분열되면 그 댓가는 국민이 치른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글 퍼나르지 말자.

  • 2. ㅇㅇ
    '26.1.16 10:35 AM (211.251.xxx.199)

    또왔네 또왔어

    예전엔 그 솔로남인지 뭔지가 매일 와서
    하소연 하더니

    요 며칠은 맨날 남미새 부르짖으며
    아들만 찾는 엄마들 상황글 올리는 글을
    매일 올리네

    대체 이분 엄마가 뭔짓을 했길래
    이미 마음이 아프건지..

    딸.아들 다 키운 엄마 마음이 아프다
    빨리 잘 털어내고 평온한 삶을 보내길

  • 3. 영통
    '26.1.16 10:50 AM (106.101.xxx.223)

    요새 시대에
    딸보다 아들이 더 귀하다요??

    현실감 떨어지는 엄마들이겠죠
    현실김 떨어지는 이는 어느시대나 있으니

  • 4.
    '26.1.16 11:01 AM (175.223.xxx.75)

    진짜 너무 와 닿네요 오냐오냐 니 말이 다 맞다 병 걸린
    아들맘들 바글바글 하잖어요

    벌써 긁혀서 부들대는거 보세요

  • 5. ....
    '26.1.16 11:06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저도 딸 키우는데
    요즘 딸엄마들은 딸을 어떻게 키우는건지.
    아들은 어떻게 키울거라 상상하는지.

    제주위에 보면 딸하나나 둘 낳아서 애지중지 공주님처럼 키우는 집에 대부분인데.

  • 6. ㅁㅁ
    '26.1.16 11:07 AM (222.100.xxx.51)

    딸도 마찬가지죠 뭐
    요새 애들 마음 받아준다면서 부모의 권위가 너무 없어요
    권위적인건 안좋지만, 권위는 배우고 수용해야 하는 거에요

  • 7. .....
    '26.1.16 11:08 AM (211.218.xxx.194)

    저도 딸 키우는데
    요즘 딸엄마들은 딸을 어떻게 키우는건지.???
    아들은 어떻게 키울거라 상상하는지.

    요즘도 딸키우면 선행같은거 안시키고, 설거지 시키고
    시집잘가는게 장땡이라면서 공부에 목안매고 미리 성형이나 시켜주면서 천대해요?
    그냥 아들처럼 공부시키고 의대가라그러는거 아니구??
    성적되면 재수삼수 시켜서 의대보내지 않고 대충 여대보내요?

    제주위에 보면 딸하나나 둘 낳아서 애지중지 공주님처럼 키우는 집에 대부분인데.
    그딸들은 귀한딸 증후군 생겨요?

  • 8. 뭔소리
    '26.1.16 11:38 AM (119.196.xxx.115)

    귀한자식 증후군은 아들한테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딸도 마찬가지에요
    딸이라고 막하나요?? 요즘 하나둘밖에 없는세상인데

  • 9. ..
    '26.1.16 12:13 PM (211.112.xxx.69)

    귀한딸 중후군들 넘쳐나니 보고와서 갈라치기 해요
    귀한아들 가진 맘들은 월급도 제때 못준 나라 군대에 강제로 아들 보내야 해서 그것만으로도 심란하니 조롱은 그만

  • 10. ㅋㅋ
    '26.1.16 12:23 PM (125.141.xxx.76)

    딸바보란 말은 있어도 아들 바보란 말은 잘 안쓰죠.
    조선시대 살고있나 요즘 누가 귀한 아들 이런다고 ㅋ
    그렇게 따지면 자식은 다 귀하지.
    헛소리를 길게도 써놨네.

  • 11. 원글님
    '26.1.16 12:46 PM (220.80.xxx.129)

    사람 심리의 맥락 못 읽으시는 편이지요
    여기서 아들이 우긴다, 엄마가 아니라고 훈계를 한다
    그럼 아들이 네 엄마 할거 같나요
    그 아들은 건들면 안되는 놈이니 둘이 병원을 다니지요
    병원을 간다는건 아들이 문제가 있다는건대 그런애를 건들어서 어쩌려고요
    흔한말로 미친개는 피해야 합니다, 몽둥이가 약인대 그거 함부로 할수 없으니

  • 12.
    '26.1.16 12:47 PM (175.223.xxx.75)

    돈은 다 아들 준다는 남매맘이 넘쳐나는데 아들맘 남매맘 애써 댓글로 정신 승리하며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이냐니

    당신들이 아들 망친 주범들이에요

  • 13. ....
    '26.1.16 1:07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남들은 딸들을 집에서 어떻게 키우는건지....

  • 14. .....
    '26.1.16 1:09 PM (211.218.xxx.194)

    분한 사람이 댓글로 정신 승리를 하는거죠.

  • 15.
    '26.1.16 1:22 PM (175.223.xxx.75)

    댓글로 헛소리 안하면 아들맘이 아니지요
    많이 긁히셨나봐요 분하죠 아들 남매맘?

  • 16. ....
    '26.1.16 1:34 PM (211.218.xxx.194)

    힘든 세상 사시는듯.

  • 17.
    '26.1.16 1:41 PM (175.223.xxx.75)

    겁나 편하고 여유있게 삽니다
    돈 없는 아들 남매맘

  • 18. ...
    '26.1.16 1:57 PM (211.218.xxx.194)

    아 네.........

  • 19. ....
    '26.1.16 5:47 PM (121.137.xxx.59)

    아들은 남이 차려준 밥 먹느라 숫가락질만 해도 기특한 엄마가 있더라구요.

    딸은 음식 해서 부모 대접하고 무슨 날마다 용돈에 선물을 챙겨도
    지만 아는 이기적인 딸이라고 욕하면서.

    나중에 다 돌려받아요. 아들이 현실 파악 안 되고 본인을 과대평가하고 사회 부적응자로 평생 살면서 부모 등골을 빨아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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