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히드로에서 핀란드로 가는 비행
브리티시에어 혼자 탔구요
제가 좌석이 비상구 자리였어요
제옆에는 인도청년이었고
앉자마자 후드티의 모자를 얼굴에 푹 씌우고
얼굴 안보이게 푹씌고 내내 자더라고요
저는 안자고 승무원들이
음료 주는 시간이기에
기다리고 있는데
제 차례에서 그냥 지나치는거에요
제 자리 라인에서 두명의 여승무원이
한사라은 뒤로 물리면서 차례차례 묻고 음료주고
고참 노란머리 아주머니 승무원도 있었는데
앞에서 야야야~ 오케이 야 야 너무 친절한데
제 라인은 패스했어요
제자리쯤에서 모르는척 제가 눈마주치는데도
질대 안보더라구요ㅠ
그때 히드로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너무 생각나서 커피한잔 간절했는데
패스해서 멍하니 있었어요
그러다 음료시간 지나고 승무원이 지나가기에
커피 한잔 달라고 했고
가져다 줘서 마시는데 무슨 흑탕물같고
아까 제때 마셔야지 너무 속상해서
이것들이 동양인이라 이러는지 생각이 들긴했어요
근데
맛도 없고 미지근해서 못먹을거같어서
지나가는 그때. 그 승무원에게 커피물들은 컵을
줬어요
그러니 그승무원이
노우?? 그러기에 그래 노야 노!
라고하고 커피물컵 그대로 줬어요
마감할때 맥이고 싶었구요
이거 인종차별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