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러기 고민

....... 조회수 : 814
작성일 : 2026-01-13 20:56:02

외국 나온지 오년 정도 되갑니다.

남편이 중간에 와서 같이 1년 정도 있었는데 혼자 한국으로 귀국했고요.

1년에 두 번 이상은 봐왔는데 아무래도 외롭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드니 남편은 이제 그만 접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저는 애들이 갑자기 생활이 바뀌는것도 힘들고 영주권 욕심이 생겨서 올해까지만 도전하겠다고 설득을 했고요.

남편도 영주권은 지금 포기하기는 아까우니 그렇게 하자고 했고. 막내가 아직 중2라 완전히 독립은 못 시키지만 언니들이 있으니 영주권 이후엔 제가 한국을 자주 오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작년 겨울에 오랜만에 봤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회포를 풀 여유도 별로 없는데 곧 또 헤어져야했고 저는 마음이 착잡한데 남편은 빨리 돌아가서 일상으로 복귀할 생각만 하는건가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그 서운함도 표현 못 하고 헤어졌어요 남편은 일하다가 귀한 시간 만들어 쉬지도 못하고 장시간 비행에 넘 지치고 힘든거 이해는 되지만 너무 서운했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구정에 다낭 여행가도 되냐고 물어보네요. 즉답 못 하고 있다가 가지말라고 했네요. 여긴 너무 머니까 오는것 자체가 고생인걸 알지만 쉬는 날 우리를 안 보러 오고 혼자 여행 가고 싶다는게 전 쿨하게 용납이 안 되는데 제가 이상한건 아니죠?

 

IP : 154.5.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1.13 9:24 PM (211.193.xxx.122)

    이상하죠.

  • 2. ..
    '26.1.13 10:45 PM (121.165.xxx.221) - 삭제된댓글

    글안에 서운하다는 표현이 많으시네요. 5년을 넘게 기러기하며 돈대주고 뒷바라지 했는데 서운하다면... 남편은 인생 허무하겠네요.

  • 3. 경험자
    '26.1.14 1:18 AM (71.188.xxx.20) - 삭제된댓글

    서로의 생활이 달라지는 거에요. 기러기 서류상으로 부부일 뿐 결국 한순간에 돌아서면 남인거에요. 함께 살아도 딴 생각하는데 일년에 며칠 보는…….. 영주권 물론 필요하죠. 그런데 만약 한국에서 살거라면 그게 꼭 필요할까요? 자식 대학 보내면 학비 보조에 필요하겠네요. 그런데 저도 자식이었고 자식도 키우고 있지만 자식도 크면 남이고. 할 말은 많지만 잔소리 될 것 같아 요기까지. 그래도 남편 착하네요. 여행가도 되냐고 묻는 거 보니….

  • 4. 원글..
    '26.1.14 3:27 AM (154.5.xxx.56)

    제가 너무 욕심부리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47 생활비 장학금이라는 게 있나보군요.jpg 4 이혜훈 아들.. 2026/01/14 2,639
1779746 윤석열의 90분, 반성은 없고 광기만 남았다. 9 미친놈의최후.. 2026/01/14 1,861
1779745 쿠킹클래스(요리교실) 추천해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26/01/14 1,001
1779744 수족냉증인 분들 실내온도 몇도 하세요? 6 2026/01/14 1,496
1779743 사모펀드가 서울 버스를??? 9 ㅇㅇ 2026/01/14 1,375
1779742 자율운행버스좀 만들어주세요 5 제발 2026/01/14 962
1779741 질문이요 3 트러미문제 2026/01/14 377
1779740 아이가 저가항공사 이탈리아 여행갔어요 45 ~~ 2026/01/14 18,750
1779739 새아파트전세 애기 7 ... 2026/01/14 2,100
1779738 회사에서 고구마굽는다는 얘기듣고 생각났어요 10 ㅇㅇ 2026/01/14 3,267
1779737 오나밀// 이거 살빠지는거 맞죠? 2026/01/14 708
1779736 결혼식 하객룩 모자 12 2026/01/14 3,877
1779735 가장 웃긴 영화로 12 ㅓㅗㅎㅎ 2026/01/14 2,621
1779734 국힘 윤리위, 한동훈 제명 징계 결정문 2차례 수정 4 급하게하느라.. 2026/01/14 951
1779733 서울, 현재 버스문제 관련 오세훈 14 비스쿠 2026/01/14 2,764
1779732 저녁반찬 고민..방학 맞은 아이들 반찬 뭐해서 주시나요? 7 ㅇㅇ 2026/01/14 2,048
1779731 아들이 원래는 안 그랬다는 시부 10 Tfb 2026/01/14 3,146
1779730 강원도에서 살기 14 ㅇㅇ 2026/01/14 3,575
1779729 러쉬는 왜 인기인가요? 16 진한향기 2026/01/14 5,162
1779728 짐승같다는게 비유 아닌가요? 7 허니 2026/01/14 1,179
1779727 외국인 노동자분들 성격좋고 좋아요 3 2026/01/14 1,172
1779726 “김하수 청도군수 여성 비하·욕설, 전형적 권력형 갑질” ···.. 1 ㅇㅇ 2026/01/14 631
1779725 꾸덕하고 찐~~한 크림 파스타 소스 비법 19 요알모 2026/01/14 3,614
1779724 반지 주로 어느 손가락에 하세요? 1 주니 2026/01/14 1,096
1779723 오늘 저녁 뭐 드실거에요? 8 뭐먹지? 2026/01/14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