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늘 이런 식.

ㅇㅇ 조회수 : 927
작성일 : 2026-01-13 15:41:00

 

 시누이의 손자. 그러니까 제겐 조카손주? 돌이라고 초대를 해서

모 부페로 시어머니도 모시고 갔어요.

마치고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길에 하는 말씀이

"이번에 복지관에서 샤시도 바꿔주고 해서 점심값으로 20만원을 줬어. 그래갖고

봉투(돌축의금)를 나는 못줬네.."

라고 하시길래 무슨 주민센터? 복지관에서 해주는 샤시.. 설치기사분들에게

점심값을 20만원씩 주시느냐.. 점심 짜장면이나 중국음식을 대접해도 될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시누이하고 통화를 하게 되서 "어머니가 샤시 설치하는 사람 점심값으로

20만원주는 바람에 ㅅㅁ이 아기돌때 봉투를 못줬다고 그러시더라" 했더니

시누이가 " 아닌데... ㅅㅁ이가 "엄마 할머니가 아기 돌이라고 그날 봉투를 주시더라" 그러던데"

그리고 며칠후 시어머니 3달마다 약타러 가야 해서 같이 동행하게 됐어요.

다시 물어봤죠.

저: ㅅㅁ이 아기 돌때 봉투 줬어요?

어머니: 응. 내가 샤시 하는 사람 점심값 주느라 돈이 없어서 4층에 사는 누구한테 20만원 빌려서

봉투 해서 줬어

???? 속으로 샤시하는 사람 점심값주느라 아기돌때 봉투를 못줬다--> 샤시하는 사람 점심값주느라 돈이 없어서

4층에서 빌려서 봉투를 줬다

저: 20만원 갚았어요?

어머니: 응 갚았다. 40만원 찾아서 주고...

저: 그럼 얼마남았어요?

어머니: (보여주면서) 10만.. 4천원..

저: 그럼 10만원은 어디다 쓰셨어요?

어머니: 모르겠다... 어디 갔는지.

샤시기사한테 20만원을 준건 맞는 지.

돌축의금을 그날 돌아오는 차안에서 제겐 안줬다했는데 시누이에게 물어보니 축의금은 받았다했고

안줬다고 한 저에겐 4층집에 빌려서 봉투를 했다하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진짠지.. 돈까지고 자꾸 물을라니 묻는 사람도 민망하고 참...

이런 비슷한 일이 최근 두어달 사이에 몇번 있어요.

돈 문제뿐만 아니고.. 뭘 자꾸 다르게 기억하고 .. 아니면 기억은 하는데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건지.

다른 일상적인 일은 너무 정상적이라 아무도 눈치못채요.

은행에 돈도 잘 찾고 병원도 잘 찾아가고 집에 방문하는 생활지원사? 모두 할머니는 기억력은 너무 좋으니까.

그렇게 얘기해요.

누구한테 약간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뭣하고 그냥 혼자 바보되는 느낌? 어머니가 나를 놀리는 느낌?

찝찝하네요.

 

IP : 182.161.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3 3:45 PM (106.102.xxx.39)

    그런 사람들이 있어라구요. 개떡같이 말하는 사람들.
    답답하죠..

  • 2. 인지장애?
    '26.1.13 3:48 PM (221.159.xxx.18)

    인지장애 초기 아닐까요?

  • 3. ...
    '26.1.13 3:48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엄마가 좀 그런 식으로 말씀하세요.
    솔직하게 딱 부러지게 말씀하시면 되는데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면
    무슨 손해 보는 것 처럼 대충 두리뭉실 말하셔서 이제는 더 깊게 안 물어봐요.
    치매기가 있는거 아니시면 그냥 성격이 그러신거일수도 있어요.
    특히 돈 얘기는 정확히 하기 싫어하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433 난 왜 팔았을까 현대차2우b 5 주식 2026/01/21 2,470
1789432 50대 후반 결과물이 나오네요. 40 111 2026/01/21 21,486
1789431 원글삭제 32 ... 2026/01/21 5,281
1789430 요즘 젊은애들은 이렇게 말하나요? 42 ... 2026/01/21 5,542
1789429 이제 최하모기 빵에 가나요 2 정상상식 2026/01/21 1,138
1789428 오늘 판결문 내용중 가장 울컥한부분 13 .... 2026/01/21 3,570
1789427 베스트글 전세갱신권 3 갱신권 2026/01/21 1,425
1789426 코스피etf 4 Oo 2026/01/21 1,947
1789425 한덕수는 거의 평생을 나랏밥 먹겠네요 27 .. 2026/01/21 3,677
1789424 윤써결 내란재판 판사는 누구인가요? 8 .. 2026/01/21 1,788
1789423 알테오젠 주식 20프로 폭락했는데 24 ... 2026/01/21 3,659
1789422 박성재 최상목도 이진관 재판부네요 19 ... 2026/01/21 2,896
1789421 한덕수 구치소에 있었나요? 11 ........ 2026/01/21 3,095
1789420 오늘 저녁은 돈가스!!! 6 판사님만세 2026/01/21 1,843
1789419 이상민은 담당 판사가 4 두아이엄마 2026/01/21 2,463
1789418 생애 첫 그림을 구입했어요. 6 .... 2026/01/21 1,494
1789417 한덕수 재판 9 ㅇㅇ 2026/01/21 1,763
1789416 디지털온라인 상품권...우체국쇼핑몰 이용 하시는분~ 11 짜증 2026/01/21 637
1789415 키작고 비만인 아이… 아이들 다들 체중관리해주셨나요? 8 2026/01/21 958
1789414 빵 버터번 렌지vs 오븐 어디 데울까요? 4 2026/01/21 366
1789413 80대 후반 아버지, 늙은호박치즈전 좋아하실까요? 11 daf 2026/01/21 1,316
1789412 먹고 사느라 바빠서 못가는 미술관 다니는 꼴이 5 인간 2026/01/21 1,969
1789411 미지급보험금 찾아가라는 전화 6 뭘까요 2026/01/21 1,675
1789410 한덕수 밥정에 나왔었나요? 14 환영 2026/01/21 2,596
1789409 이수지는 얼굴이 어쩜 8 ........ 2026/01/21 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