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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의 관계 이럴 경우 연락을 끊는게 맞나요?

.......... 조회수 : 3,852
작성일 : 2026-01-13 13:50:03

4년전 직장 동료로 만난 사람들이 있어요.

같은 일을 하지만, 저만 정규직이고 세 사람은 비정규직이고 저보다 5-6살 많은 분들이예요.

제가 관리자였고요.

암튼.여러명이 있지만 이렇게 네명이 엄청 친해졌어요.

그 분들은 1년 계약기간이 끝난 뒤 한 사람은 학원 원장, 한사람은 남편이 회사대표라 봉사하면서 살고(B),

A는 여전히 이 업계에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A는 토, 일도 계속 다른 일로 알바를 해요

남편도 경제적으로 좀 어렵고, 아이들이 사춘기때 방황을 많이 해서 둘 다 대학을 안갔고 아르바이트하고 있고요.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도 자식들 대학은 갔으나 명문대 이런곳은 아니고 그냥 대학진학.

아무튼  넷은 1년만 같이 근무했지만 지난달까지 매달 1~2회는 만났어요.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헤어지곤했지요.

A가 주말에 일을 안한다고 했을땐 금요일에 만나서 맥주도 마시고, 

가끔 영화도 보기도 했고요. 

그냥 즐거웠어요  A도 웃고 떠들고 너무 좋아했고요.

남편 얘기, 자식 얘기를 가장 많이 한 사람도 A이고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고 아이들 사춘기도 다 보낸 분들이라 조언도 많이 들었고, 배울점도 많고  소탈해서 너무 좋았어요.

 

저랑  A만 집이 2~30분 거리고 떨어져 있고,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 살아요.

거리 때문에 불편할까싶어서 A 집 근처에서도 보고, 여기저기서 만나곤 했는데, 

잘 만나다가 1년전부터 한번 볼때마다 거의 매달리다시피하면서 만나게 되었어요.

우리가 A 가능한 날짜와 시간에 맞추고.......보자보자 하면서요.

 

A는 항상 돈이 없다고는 했지만, 네일, 피부 마사지, 보톡스, 필러 등 피부과 시술, 옷 쇼핑, 화장품, 유행하는 것들, 다이어트 약, 한약, 위고비 등 본인을 가꾸는 것에는 아끼지 않았어요.(나쁘다는것 아닙니다.)

 

이번달에도 보자고 약속을 잡는데, 곧 옆집에 사는 이웃 친구랑 해외여행을 간다기에 이번달이 어려우면 다음달에 보자면서 시간을 A가 가능한 시간으로 맞추려고 하는데

B와 A는 동갑인데 B에게 전화를 해서

 

나 그냥 빼줘~ 시간쓰고 돈쓰고.. 의미없는 만남인것 같아. .나만 빠지면 다들 형편도 비슷하고..

단톡방에도 뭘 그리 다들 이야기가 많아?난 가만히 있잖아. 

 

라고 했다는거예요.

 

키위나 과일이 어떤 쇼핑몰에서 싸면 이거 싸다...살 사람들은 사...하면서 공유들 하곤 했거든요.

 

너무 좋은 분이고 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보면서 관계 유지를 하고 싶었는데, B에게 A가 이렇게 말한 이상 제가 따로 연락안하는게 좋을까요?ㅠ_ㅠ...

 

그냥 우리랑 만나는게 싫은거죠??

 

아쉬워서요...사회에서 이렇게 친 언니들 같이 잘 지내고 너무 좋았거든요. 

 

(A는 옆집 사는 이웃이랑 해외여행 계획도 세웠고, 본인 친구들도 만난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으로 보면, 우리랑 만나는게 싫은거죠?...제가 그 분 상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직장이나 아이들 상황을 적긴했지만, 그거 때문은 아닌거죠? A가 종종 이야기한것이...다들 남편들이 잘 벌잖아..다들 애들이 착하잖아. 공부도 잘하잖아. ..다들 여유롭잖아. 이런이야기들을 했었거든요.)

 

 

 

 

 

 

IP : 14.50.xxx.7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3 1:55 PM (117.111.xxx.221) - 삭제된댓글

    A는 이미 마음이 떠났어요. 보통 이 모임과 결이 맞지 않다 느끼면 말이 없어지죠. 좋은 사람이겠지만 상황 환경이 맞아야 우정도 오래가요. 그냥 따로 만나세요.

  • 2. 유효기간
    '26.1.13 2:00 PM (124.217.xxx.181)

    업계에서 일할때나 지인인거죠.
    얻을게 없거나 공감대가 없거나 혼자가 편한데 그동안 감추고 살았거나.
    우쨌든 A는 더이상 친목을 원하지 않네요
    남은사람들끼리 연락해보시고 반응이 별로면 인연은 여기까지인거죠

  • 3. ㆍㆍㆍㆍ
    '26.1.13 2:05 PM (220.76.xxx.3)

    재미도 없고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운거죠
    누구 잘못이 아니라 시절인연이라잖아요
    인연이 다한거죠

  • 4. pearl
    '26.1.13 2:06 P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a는 이 모임아니어도....이런 생각이 있네요.
    아쉽지 않다는것이니 존중해드리세요.

  • 5. ㅜㅜ
    '26.1.13 2:08 PM (106.101.xxx.24)

    돈도아깝고 재미도 없고 시간도 아깝다

    진짜 끝난거네요 붙잡는다고 될일이 아닌듯
    그동안 눈치채서 자기빼주길바랬는데 아니어서답답했나봐요

  • 6. ㅜㅜ
    '26.1.13 2:10 PM (106.101.xxx.24)

    해외여행 다닐정도면 완전 힘든수준도아닌데
    나머지분들이 심하게 부자인건가요

  • 7. 원글
    '26.1.13 2:11 PM (14.50.xxx.77)

    그렇구나.....요즘 갱년기 때문에 몸도 아프고 힘들다 해서 같이 갱년기를 보내고 있는 B, 갱년기가 지난 한분도 있었기에 공감해주고 이거 하면 좋다 이거 먹음 좋다.하면서..공유도 하고..위로도 하고..그래서 그냥 힘든 시간 같이 보내고 있는것으로 여겼는데 그 분은 아니었구나 싶어서 슬프네요.ㅠ_ㅠ

  • 8.
    '26.1.13 2:12 PM (121.167.xxx.120)

    A는 마음이 변한거예요
    나머지 셋이 만나서 계속 이어 나갈지 그만 만날건지 대화해 보세요

  • 9. 원글
    '26.1.13 2:13 PM (14.50.xxx.77)

    우리가 심하게 부자 아니고요..그 분 해외여행(일본) 처음 가본다네요.

  • 10. ㅇㅇㅇ
    '26.1.13 2:13 PM (175.199.xxx.97)

    뭐가 고민이신지
    A가 원치않으니 A빼고 3명이 만나면 되는거지

  • 11. 원글
    '26.1.13 2:17 PM (14.50.xxx.77)

    3명 만나면 되는데, 저는 A도 좋았고 같이 만나는게 즐거웠고, B에게 한 이야기라...다음에 보자고 제가 연락해도 될 지 싶어서요..차라리 단톡방에
    나 이제 단톡방에서 나갈게...좀 바쁘고 힘들고 해서 모임은 앞으로 나가기 힘들겠어..이런식으로 전체적으로 이야기한게 아니라서요.

  • 12. 아마
    '26.1.13 2:19 PM (109.70.xxx.1)

    혼자만 경제적 상황이나 자식 문제 등 뒤떨어진다고 느끼니
    자격지심이 생긴 것 같은데요.
    자격지심을 극복하고 만날 만큼 유용하거나 재밌는 관계도
    아니라고 느끼니 본인이 나와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아요.
    본인이 그렇게까지 얘기했는데 어쩔 수 없죠.

  • 13. ..
    '26.1.13 2:23 PM (27.125.xxx.215)

    지나고 보니 피하려는 신호를 계속 보낸 사람을 끝까지 잡았던 것도 폭력이었구나 싶어요..

  • 14. the
    '26.1.13 2:25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A는 이미 마음이 떠났어요.

  • 15. 시절인연
    '26.1.13 2:2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나 그냥 빼줘~ 시간쓰고 돈쓰고.. 의미없는 만남인것 같아.

  • 16. 음....
    '26.1.13 2:29 PM (222.235.xxx.56)

    50대가 되니 이런식으로 정리되는 모임이 많은것 같아요.
    나쁜것같지 않구요.
    저는 A의 상황이 너무 이해가 되거든요.
    A는 이 모임이 편하지 않은거에요. 재미도 물론 없구요..
    저도 50대가 되니 나와 맞지 않는 편하지 않은 모임에 나갈 이유가 1도 없다는걸 느껴요.
    원글님의 착하신(?) 마음과는 별개로 잡지 않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 17. 그분
    '26.1.13 2:30 PM (221.159.xxx.18)

    이 모임 나오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더 이상은 버거운 상태 아닐까요? 까치발 들고 맞추는 것도 어느정도 까지 장시간은 어렵죠

  • 18. ..
    '26.1.13 2:39 PM (123.212.xxx.231)

    그렇게 확실하게 얘기했으니 연락하지 마세요
    좋았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지만 더이상은 아니라는건데요

  • 19. 모임정리
    '26.1.13 2:48 PM (114.206.xxx.139)

    그런 식으로 의미없는 모임 정리하는 거예요.
    82에도 모임 정리했다는 사람들 많잖아요.

  • 20.
    '26.1.13 2:53 PM (124.50.xxx.72)

    지나고 보니 피하려는 신호를 계속 보낸 사람을 끝까지 잡았던 것도 폭력이었구나 싶어요..2222

    매달리며 만나자는것도 나머지사람들의 욕심입니다

    그냥 놔주세요

    내가 a같은경우인데 단톡방 나오면 다시 초대하고 반복3번 ㅜㅜ
    건강.경제.정신과치료 그때마다 핑계댔는데
    너는 떠들어라 우린 같이 봐야겠다
    그동안 정이아니라 악감정이 생겨요

  • 21.
    '26.1.13 3:10 PM (58.228.xxx.36)

    서명이서 다시 방파요
    단톡방 스스로 나가기 그래서 있는거에요
    그냥 세명만 따로 연락하세요

  • 22. ㅇㅇ
    '26.1.13 3:22 PM (218.147.xxx.52)

    다음 모임할 때 A에게 연락할지 말지는 B에게 넘기세요.
    A가 B에게 얘기했으니까요.

  • 23. ....
    '26.1.13 3:29 PM (110.9.xxx.94)

    특이하신 분이네.
    a본인이 단톡방을 나가면 될것을 말을 왜 그렇게 흘리는지.
    3명이서 단톡방 다시 파서 모임 정하시고
    b한테 혹시 a가 다시 모임에 나오고 싶음 말해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뒷말 없을듯 싶어요.

  • 24. 00
    '26.1.13 4:15 PM (175.192.xxx.113)

    3명 단톡방개설하시고 3명만 만나시는게..
    의사표현했쟎아요. 싫다고..

  • 25. 깔끔하게
    '26.1.13 4:30 PM (218.235.xxx.73)

    B에게 A가 안나온다는거 확인하게 하시고 톡방 나두시고 새톡방에서 세분과 연락하시고 만나세요. 본인이 나오고 싶지 않으면 톡방에서 본인이 이유 말하고 인사해야지요.
    이런 저런 핑계대고 나머지 사람들 걱정하고 감정 소모까지 하게 하는거 진짜 별로예요.

  • 26. mm
    '26.1.14 4:07 AM (125.185.xxx.27)

    남들말할때 자긴 할말이 없으니 주눅들고 그랬겠죠.
    특히 자식 얘기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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