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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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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빛나지않았고 앞으로도 그럴것

.. 조회수 : 4,566
작성일 : 2026-01-12 19:24:16

이라 확신해요.

왜냐

지금까지 너무 실컷 고통스럽고 힘들었거든요.

10대 20대30대40대

그어느순간 힘들지않은적이 없었고

충분히 고통스러웠고

지극히  괴로웠고.

반백년살면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하나님만이 날 구원해줄 절대자인줄

철썩같이 믿고 매일눈물로 기도했건만.

왠걸요  아니요.

눈물로 밤새 배갯잇을 적시고  난

다음날은 더한 괴로움이 날 맞더군요.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모태신앙인 제가 더이상교회에 가지않고

절에가서 절하고 기도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에게 배신감을느꼈다먼 우스울까요?

우주의 한낱 먼지같은게..

머 어쨌든

전 한결같이 괴로웠고

앞으로도 큰이변이 없는한  그렇게 살아갈것같아요.

기적을바랬지만 적어도 내겐없더라고요.

그사이 전 나이먹었고  병들었고 마른풀같은 ㅈㆍ존재감없는 인간이 됐고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거든요.

죽으면 만날수있을텐데.

얼른 가서   보고싶거든요.

이세상살이 너무 고되고 숨막히게 괴로워서 그저 빨리 영원히 쉬고싶거든요

IP : 1.225.xxx.10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2 7:26 PM (116.32.xxx.76) - 삭제된댓글

    아빠가 보고 싶다는건 좋은 아버지를 만난게 아닌지요. 빛나는 어린 시절이 있지 않았을까요.

  • 2. 겨울밤
    '26.1.12 7:30 PM (1.254.xxx.137) - 삭제된댓글

    그렇지 않아요.
    언젠가는 빛나실 거예요.
    그리고, 설령 빛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떤가요.
    우리는 모두 우주의 먼지이고, 우주의 먼지로 돌아갈 거예요.
    지금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결국은 우주의 먼지가 될 것이고,
    역사에 길이 남는다 해도 우주의 먼지가 된 상태에서지요.
    원래 삶은 고통이고, 그 고통 사이 잠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느냐가
    행복 정도를 가를 수 있대요.
    그러니, 지금 힘드시더라도
    언젠가는 좋은 일, 좋은 순간이 있을 거예요.
    원글님 아버지는 원글님이 이 세상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라고 계실 거예요.
    힘 내세요...
    저도 이런 저런 일들로 힘들지만,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고 믿어요.

  • 3. 하나님은
    '26.1.12 7:34 PM (59.1.xxx.109) - 삭제된댓글

    자판기가 아닙니다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뜻대로 사는거고

    십자가는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져다주는게아니라
    빼앗아가기도 합니다

    단 사랑은 빼앗아가지않습니다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사랑미기때문에

  • 4. . .
    '26.1.12 7:44 PM (1.225.xxx.102)

    그냥 아빠가 너무 보고싶거든요
    살아생전 효도한번못했는데 돌아가신 후에도 제가 불효를 하네요.
    왜 꿈에도 안나오시는지

    너무보고싶어 아빠
    꿈에라도 한번만 나옴 안될까
    너무보고싶어서 그래

  • 5. ...
    '26.1.12 7:58 PM (121.168.xxx.40)

    세상의 모든 생명은 그냥 그 존재만으로도 가치있고 빛나는 존재들이라고 믿어요...본인들만 그것을 모를뿐...

  • 6. 빚나는건
    '26.1.12 8:07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모르겠구
    기도하다 용기내서
    주옥같은 상황을 역전시켰는데요.
    저는 인생이 종살이 애굽에서 나오듯 벗어났어요.

  • 7. 뭘굳이
    '26.1.12 8:15 PM (39.7.xxx.235)

    애써 빛나요 무광이 트렌드

  • 8. . .
    '26.1.12 8:20 PM (1.225.xxx.102)

    힘들다는 누구한테 당신은 빛날거라는 댓글보고 적어봤어요.
    그리고 저위에 기도하다 애굽에서벗어나듯 하셨다는분,
    나만큼 기도해보셨을까요
    아침에깨서부터 잠들때까지 수시로 울며불며 눈물콧물쏟으며 하나님찾아울부짖었어요
    밤에는 식구들몰래 우느라 수건옆에갖다놓고
    그 큰수건이 다젖도록 숨죽여울었고요.
    그래도 다음날아침 일어나면 여전히 괴로움과 지옥이었습니다.
    얼마나 그순간에 큰실망과 배신감이 들었는지요
    네 한낱미물이 감히절대자에게 실망이라니요.
    근데요 내이고통도 절대자의뜻이겠거니 순종했고 미래를 기대했고 희망했는데도
    그분은 전혀 내고통엔 관심이 없으시더군요.
    ㄱㄷ래서 그냥 그만포기했습니다.
    ㅇᆢㄷ샌 절에가서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적어도 불교는 내가잘하면 천국간다는
    희망고문은 안하잖아요

  • 9. ..
    '26.1.12 8:22 PM (1.235.xxx.154)

    뭐 그저그런 사람이 대부분 아닌가요
    저도 원대한 꿈을 품고 살았지만 이루지못한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 10. 원글님
    '26.1.12 8:24 PM (39.124.xxx.15)

    저도 정말 아빠를 사랑했거든요
    원글님이 행복하시기를 원글님 아빠도 무척이나 바라실 거에요.

    이제껏 바닥쳤으니 이제 날아 오를 때라고 최면을 걸면서
    나머지 시간 노력하며 즐기며 살아보자고요.

  • 11. 원글님
    '26.1.12 9:1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아빠는 님 그대로 사랑하셨을거예요
    빛안나면 어떤가요
    저도 우리가족도 빛안나도
    그냥 그자체로도 충분히 살만 합니다
    빛안나면 불키고 살아요
    빛안나면 좀지저분하고 그래도
    표안나서 좋아요
    우리 함께 살아봐요

  • 12. 아빠라도
    '26.1.12 9:37 PM (118.38.xxx.219)

    아빠라도 보고싶을 수 있는 원글이 부러운데요?
    친부모임에도 굶기고 때리고 말로 학대한 부모덕에 평생을 정신과 약 먹고 자살 시도하며 살아 왔어요. 하도 굻어서 학교 수돗가에서 수돗물 마시다가 기절했어요.
    가정형편은 중상위층이었어요.

    50넘었는데 아직도 trauma가 극복이 안됩니다.

  • 13. 마음을 바꿔
    '26.1.12 10:48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자체발광 하세요.
    남에게 인정 받는게 그리 중요해요?
    스쳐지나갈 뿐인 그들이
    내인생에 뭘그리 중요한가요
    내가 나를 빛나는 존재 사랑스런 존재라
    생각하면 되죠 머

  • 14. ...
    '26.1.12 11:26 PM (180.66.xxx.51)

    원글님... 힘든 마음 잘 알아요.
    저도 인생에 좋은 일이 없거든요.
    오늘만 즐겁게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 15. 무상고무아
    '26.1.12 11:27 PM (106.101.xxx.222)

    세속적 객관적 기준으로
    세상 아무리 밝게 빛나고 잘나도
    결국 늙고 병들고 죽어서 뼛가루 한줌으로
    마무리되는 게 모든 인간의 운명이에요

  • 16. 무상고무아
    '26.1.12 11:29 PM (106.101.xxx.222)

    절에 가신다니
    이왕 다니시는 거 불교수행이라도
    제대로 배워보세요
    절에 가신다고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세상사 살면서 수행으로 지혜 깨우치는 게
    그 무엇보다 가치있고 행복한 거예요

  • 17. ..
    '26.1.12 11:45 PM (49.142.xxx.14)

    기도 응답이 본인 원하는 것이 아니면
    와도 외면하고 모르시던데
    혹시 그런 경우일까요
    아님 직전에 기도를 그만두셨나 봅니다

  • 18. 689
    '26.1.13 4:46 AM (78.145.xxx.55)

    절대자의 구원을 믿고 기도한 게
    고통의 원인일 수 있어요.
    절에 가신다니 불교 교리 한번 깊이 공부해보시길.
    다른 부처에게 절하는 대신
    내 안의 생명력(부처)을 느껴보심이…
    원글님 마음이 곧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19. 기도
    '26.1.13 8:10 PM (120.18.xxx.191)

    얼마나 힘드실까요. 지금까지 견뎌오고 버틴 것만해도 대단하신거에요. 아버님과의 좋은 추억들이 원글님의 힘이 원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오늘 하루 존재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세월이 가고 세월이 흘러서 어느 순간에 뒤를 돌아보았을 때 원글님의 발자국이 빛이 나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선을 그리고 있기를 소망합니다. 원글님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도록 기도합니다.

  • 20. ..
    '26.1.13 8:37 PM (1.225.xxx.102)

    윗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기도가 꼭 신께 닿아서 다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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