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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베드, 베터콜사울 보신 분, 같이 수다 떨어요(스포 많음)

미드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26-01-08 15:19:10

오늘 막 베터콜사울 끝까지 봤어요

브레이킹 베드 82에서도 추천많이들 하셨는데

대머리 아저씨 빤스바람으로 나오는 썸네일이 안 내켜서 시큰둥하다 어찌어찌 보기 시작하고

남편이랑 같이 보다... 중간부터는 보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저는 띄엄띄엄 보다 스토리만 대충알고 나중에 다시봐야지하고 몇년 흘렀어요

베터콜사울도 처음에 스케이드보드타면서 사기치는 애들 나오는게 영 마음에 안 들어서 보다 말았어요

근데 베터콜사울도 수작(브레이킹 베드가 명작이라는 전제하에...)이라는 댓글들을 여러번 접하고 꾹 참고 봤더니

역시  재밌더라구요 근데 브레이킹 베드를 띄엄띄엄보기도했고 몇년 지난 후라 그런가 개연성이 부족한듯해서 브베를 다시 처음부터 시청했어요. 작년 12월쯤 브베 끝내고(얼마나 허탈한지 ㅠㅠ) 다시 사울로 돌아와서 열심히 달렸더니 금방 끝이네요

 

두 드라마 제작진이 같을텐데 권선징악이 큰 줄기인지

주인공들 결말이 다 안 좋으니 씁쓸해요.

 

월터는 왜 그 책을 화장실에 둬서 덜미를 잡힌건지

사울은 왜 쓸데없이 욕심내서 암환자 집을 집요하게 털다 잡힌건지

 

막 속상하더라구요

 

참, 사울에서 하워드 죽은것도 많이 안타까왔어요. 좀 얄미운 캐릭터였지만 반듯한 법조인이였는데 사울이랑 킴한테 속절없이 당한것도 좀 불쌍하기도했고

 

사울은 7년만 살고 나오면 되는데 전부인 보호한답시고 종신형이나 다름없는 형을 자초하고요

 

나쁜 일에 손대면 겉은 화려해보일지 몰라도 끝은 이리된다 교훈을 주고 싶었던걸까 그냥 사울은 숨어서라도 잘 지냈음 싶었는데 그렇게 멍청하게 잡히다니, 어휴 진짜....

 

이젠 또 무슨 드라마 보면서 시간 떼울까 씁쓸한 마음이 더해져서 더 다운되는거 같아요.

 

의학 드라마 하우스는 에프터 서비스 회차가 있어서 그나마 좀 낫는데 브베랑 사울은 그런 에프터 에피소드는 없을까요? 토크쇼같은것도 많을거 같은데 유튭 좀 검색하면 나올까요?

당분간 브베, 사울앓이 하겠어요 ㅠㅠ

 

 

허전한 마음.... 82에서 같이 수다 떨 분들 오세요

IP : 61.78.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룰랄라
    '26.1.8 3:27 PM (210.103.xxx.130)

    브레이킹 배드 제시 핑키맨을 다룬 넷플 영화

    엘 카미노: 브레이킹 배드 무비 (El Camino: A Breaking Bad Movie)

    도 보세요~

  • 2. 제시
    '26.1.8 3:32 PM (61.78.xxx.81)

    제시는 이상하게 마음이 안 가서 그것도 보다 말았는데
    (사울에서 잠깐 나왔는데 왜 이렇게 늙어보이는지)
    사고뭉치 캐릭터이긴해도 브베에서 그나마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으나...
    초반에 너무 월터를 힘들게 하고 나중에 월터 배신때린것도 밉더라구요
    물론 이해는해요 자전저 탄 아이 죽임 당했을때 아무렇지 않게 콧노래 흥얼거리며 마약제조하던 월터를 보고 손 떼기로 결정했으니까 어쩔수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영화라 금방 끝나겠지만 찾아볼게요

  • 3. ㅇㅇ
    '26.1.8 3:33 PM (220.71.xxx.120)

    사울 보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관뒀어요. 쉐임레스 넷플에 들어왔는데 추천드려요.

  • 4. ...
    '26.1.8 3:40 PM (61.78.xxx.81)

    스트레스 받아도 재밌더라구요. 랄로 살라만카 나오면서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해집니다. 시간되시면 꼭 보세요
    쉐임리스 많이 들어봤는데 함번 시도해볼게요 고마와요

  • 5. .
    '26.1.8 3:41 PM (221.162.xxx.158)

    저도 브베 넘 재밌게 봐서 최애드라마예요
    브베에서 월터 집보단 동생가족이 더 불쌍해요
    결국 파멸한건 동생가족이죠
    월터는 어차피 죽을 운명에 돈도 생겼지만
    동생네는 억울하게 죽어서 ㅠㅜ

  • 6. 월터가
    '26.1.8 3:55 PM (61.78.xxx.81)

    그래도 헹크 복수는 화끈하게 해주고 가서 속은 후련했어요
    보라색 좋아하는 스카일러 동생, 이름 생각 안 나는데... 드라마속 인물이라 그런가... 좀 얄미운 캐릭터라 그닥 불쌍하게 여겨지지는 않더라구요. 현실이라 가정한다면 연민이 갔을텐데 이상하게 정이 안가요 ㅠ

  • 7. 룰랄라
    '26.1.8 3:56 PM (210.103.xxx.130)

    마약 관련 미드를 다 보셨으면,

    이제 마약 카르텔에 관한 미드인 나르코스를 보세요.

    분명히 좋아하실껍니다~

  • 8. 나르코스
    '26.1.8 4:05 PM (61.78.xxx.81)

    이것도 많이 언급되네요
    딱히 마약관련 드라마를 좋아하는건 아니라 ㅎㅎ
    근데 오자크도 그렇고 처음보다 말았다가 다시 시작해서 재밌게 본 드라마들이 죄다 마약 관련이네요.
    하우스는 처음부터 재밌게 봤으니 제외 ㅋ
    한번 찾아볼게요
    감사감사

  • 9. 룰랄라
    '26.1.8 4:11 PM (210.103.xxx.130)

    나르코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미드라 다큐같지만, 재미납니다. ㅎㅎ

  • 10. 검색
    '26.1.8 4:23 PM (61.78.xxx.81)

    나르코스, 잠깐 검색해봤는데...

    키워드가 마술적 현실...


    마약왕의 성장기,

    목숨과 의리 사이의 시카리오들,

    이를 잡으려는 미국인 요원,

    진흙탕 현실에서 노력하는 콜롬비아 경찰,

    다른 지역 조직과 정부 사이의 힘겨루기,

    거기에 오락가락 민중들


    결론은 다양한 관점과 재미가 공존하는 드라마라고 평했네요
    마술이라는 단어가 흥미롭네요. 뭔가 재밌을거 같아요 ㅎ

  • 11. 생각하니
    '26.1.8 5:52 PM (14.55.xxx.159)

    사울 시리즈도 수작인 거 같더라고요
    그 와중에도 사울 형 척이 사람은 잘 보았다 동생은 변호사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네요 그 척이랑 같은 회사운영하는 하워드 불쌍하고
    어찌되었든 사울은 악인이죠 킴도 악인이고요
    전 브레이킹 배드에서 동서가 너무 안되었죠 결혼을 잘못해서 그런작자들과 인척으로 얼켜서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건 축복이예요

  • 12. ...
    '26.1.8 6:52 PM (61.78.xxx.81)

    사울, 킴이 악인이라고만 여기기에는 입체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예들이 있는데
    하다못해 마지막 잡혔을때 경찰에 신고한다는 휠체어 할머니를 죽이고 도망갈 수도 있었는데 그냥 도망친거 보면 살라만카 악당들처럼 순수한 빌런은 아닌거죠
    킴도 그냥 가만 있었음 그냥 넘어갈 일을 양심의 가책을 느껴 하워드 부인에게 그동안 있었던일 다 정리해서 고백도했고 민사소송까지 받아들였어요.
    그런거 보면 그렇게만 나쁜 사람들은 아니어서 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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