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안84 예능보고 느낀게 많네요.

ooo 조회수 : 6,650
작성일 : 2026-01-08 14:28:36

기안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극한84라는

러닝 예능을 보르도에서 하더라구요!!

제 꿈의 지역이어서 포도밭과 샤또 구경하는 재미로 봤다가

느낀게 너무 많아요.

 

일단 기안 84라는 사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어요.

요즘 먹방아니면 친목질로 우려먹는 편하고 쉽게 돈 버는

예능들 천지인데 매번 오지로 여행가고 고생하더니 

이젠 아예 마라톤 풀코스에 연속 도전해서

구토할 때까지 달리고 내 의지로 극복 못 할 것 같은

한계도 숱하게 넘기며 기어이 해내는 모습은

내가 너무 편하게 자빠져 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했어요.

 

그리고 츠키라는 처자!!!

누군지 처음 봤고 솔직하게 얘기해서

레이스 초반에 너무 행복하다며 울면서 뛰는 모습 보고

저런게 일본에서 얘기하는 여자력이라는건가.

다 큰 성인이 자신의 감정하나 제어 못 하고

좋다고 우는 모습이 너무 미숙하고 한심해보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얕잡아 봤던 아가씨가

한계를 지나 다리의 감각을 잃고도 걷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엉엉 울면서 완주하더라구요.

나보다 더 노력하고 자신과 싸울줄 아는 사람이였는데

나는 방구석에 앉아서 남의 노력을 비웃고 있었구나

너무 부끄러워지고 한심해졌어요.

 

예능프로 하나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한계를 넘어 노력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 출연진들에게

감사함까지 느끼네요 

 

 

 

 

 

 

IP : 106.101.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X
    '26.1.8 2:39 PM (211.114.xxx.50)

    츠키가 얼핏 보기엔 가벼운 일본인처럼 보이지만 다른 유튜브나 방송에서 봐도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그리고 극한84에서는 정말 진지하게 임했구요.

    기안84는 너무 극한으로 밀어붙이니까 괜찮을까 싶더라구요. 물론 마라톤과 극한의 경험들이 감동을 더해주지만 너무 극한으로만 밀지 말고 진과 함께 했던 대환장 기안장 같은 프로그램도 자주 해줬으면 해요.

  • 2. 기안팬
    '26.1.8 2:47 PM (175.127.xxx.157)

    마라톤하고 많이 늙었어요ㅜㅡ
    잘 생기고 키 크고
    피부 희고 귀족 콧대 좋아했는데
    왜저리 고생을 사서 하는지..
    맴이 아프면서도 저리 열심히 살아야는데 찔리기도 하고요...

  • 3. ooo
    '26.1.8 2:49 PM (106.101.xxx.79)

    맞아요. 요즘 션과 기안 급노화 온거 보고
    러닝 인기가 팍 줄어들고 있다고 ㅋㅋㅋㅋㅋ

  • 4. ...
    '26.1.8 3:02 PM (118.130.xxx.66)

    ㅎㅎㅎㅎ 갑자기 진지하게 감동모드이다가 러닝으로 급노화 생긴다는 결말이라,,,,,ㅎㅎ

  • 5. 저도
    '26.1.8 3:10 PM (116.36.xxx.207)

    션 북어처럼 바싹 마른 노안 얼굴때문에 주5회 10km식 50km 달리던거 주 3회로 줄였어요...게다가 7km만 하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 6. ㆍㆍ
    '26.1.8 3:11 PM (118.33.xxx.207)

    츠키 대단해요 하프뛰는 줄 알았는데 풀코스를!
    기안은 왜 술을 마셔서 ㅎㅎ

  • 7. ...
    '26.1.8 3:16 PM (39.115.xxx.236)

    어제 올라온 기안 유튜브에 태세계에 나왔던 셰르파 타망이 나왔어요.
    기안이 옷사주고 먹을거 같이 먹으며 대화하는데 보니까 기안은 점점 좋은 사람이 되네요.

  • 8. ㅇㅇ
    '26.1.8 3:1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러닝 쭉 한 사람들은 마른 육포 같다고 하지 않았나요?
    뭐든 다 적당히 해야 좋은거 같음.

  • 9. ㅇㅇ
    '26.1.8 3:31 PM (118.235.xxx.145)

    기안이 저거 말고도

    MBc예능으로 안연 맺은 네팔 쉐르파 타망이
    고생하는거 직접 느끼고 데려와서
    집에 지내고 한국어 공부시키려는거 보고
    볼수록 진국이다 싶더군요

  • 10. ㅇㅇ
    '26.1.8 4:07 PM (220.71.xxx.120)

    션은 그래도 관절하고 내장 나이가 십대로 나오잖아요.. 얼굴을 잃고 건강은 얻은...

  • 11. 아픈자
    '26.1.8 5:22 PM (49.175.xxx.11)

    전 나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지는데...
    츠키 완주하는 모습보고 느끼는게 많았어요.
    권화운? 체력이 너무도 부러웠구요. 너무 잘 달려요.

  • 12. ㅡㅡㅡ
    '26.1.8 5:38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완전 동감이에요.
    기안이 점점 더 좋아져요.

  • 13. ..
    '26.1.8 6:09 PM (77.183.xxx.217)

    예능보고 자기를 성찰하는 .. 원글님도 멋지시네요.
    저도 그만 자빠져.. 있어야겠어요.

    그리고.. 위에 노화 이야기하시는 분들.. 물론 다 맞말인데,
    요즘 시술 너무 많이해요.. 시술 안 한 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거에요.
    저는 그런면에서 유재석이랑 효리도 좀 대단한듯..

  • 14. ooo
    '26.1.8 7:34 PM (182.228.xxx.177)

    윗님 댓글에 완전 동의해요.
    보여지는 얼굴에 집착해서 시간과 중력을 거스르겠다고
    시술이며 성형 퍼붓는 사람들보다
    건강한 운동으로 급노화 온 얼굴이 차라리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게다가 연예인인데도 자연스럽게 세월을 맞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156 서울 아파트 있는사람과 없는 사람 선악구도로 만들었는데.. 5 집유무 2026/03/14 2,121
1792155 삶은 계란이 많은데 뭐할까요? 10 계란 2026/03/14 2,594
1792154 미래 선생님에 학폭 가해자가?…사범대 4곳 학폭 이력 지원자 합.. ㅇㅇ 2026/03/14 1,556
1792153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세요? 9 봄인가 2026/03/14 1,924
1792152 자주보는 지인이 음식점쟁반을 안들어요 14 지인 2026/03/14 6,796
1792151 지금 사시는 아파트 단지 전세 몇개 있나요? 19 .. 2026/03/14 2,853
1792150 미역국은 하루가 지나야 맛있는 거 였어요 8 2026/03/14 2,381
1792149 약국서 사면좋은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 종로5가 2026/03/14 1,546
1792148 급해요)9살여아 놀다가 뒤통수 부딪혔는데 어지럽대요 10 ㅇㅁ 2026/03/14 2,668
1792147 요즘 유튜브 읍소 광고들 유행인가봐요 1 ........ 2026/03/14 1,601
1792146 반응이 없는 아이들은 6 ㅇㅇ 2026/03/14 2,380
1792145 50대인데 오래된 맛집들 추천해주세요 18 옛날 2026/03/14 4,178
1792144 제주도 패키지 여행 괜찮을까요? 3 망고딸기 2026/03/14 2,216
1792143 겨울옷정리하다보니 패딩이 넘 많아요 2 ㅇㅇ 2026/03/14 2,162
1792142 블루보틀커피가 중국 루이싱커피에게 팔렸네 2 파란커피 2026/03/14 2,569
1792141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40 2026/03/14 4,346
1792140 요즘 유행하는 메리제인 굽 높은거 추천해주세요 6 효녀심청 2026/03/14 2,178
1792139 남쪽 지방 바람쐴 곳 3 .... 2026/03/14 1,435
1792138 사는게 뭔지.. 애들 키우는게 버거워요 21 .. 2026/03/14 6,629
1792137 미용실에서 뿌리염색 하면요 11 ㅇㅇ 2026/03/14 3,653
1792136 미국 주식 작년 겨울에 팔걸 ㅜㅜ 10 후회 2026/03/14 5,590
1792135 최욱이 정리를 잘 해 주네요 42 너뭐야 2026/03/14 5,646
1792134 콩나물국 냄비밥 제육볶음하는데 딱 23분 걸렸어요 14 2026/03/14 2,501
1792133 꿈 잘 맞으시는 분 3 .. 2026/03/14 1,610
1792132 물건 가져오는걸 남한테 시키는 사람들이요. 14 ㅇㅇ 2026/03/14 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