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AMD 출신 엔지니어 젠슨 황과 휴렛패커드(HP) 출신 크리스 말라초프스키, IBM 출신 커티스 프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에 위치한 ‘데니스(Denny’s)’ 식당에 아침마다 모였다. 이들은 구석에 앉아 커피를 10번씩 리필하며 하루종일 치열하게 토론했다.
데니스 식당은 젠슨 황이 15세 때 버스보이(busboy·식당에서 웨이터 일을 돕는 종업원)로 일했던 곳이다. 시총 3조달러 가치를 지닌 엔비디아는 차고도, 학교 기숙사도 아닌 ‘체인형’ 식당 데니스의 구석 테이블에서 탄생했다.
황은 AI 다음 시대는 ‘물리적 AI’인 로봇공학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대만 국립대만대 졸업식에서 그는 AI 시대에 빨리 적응할 것을 주문하며 “AI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과 기업은 도태된다”며 “AI 시대에는 걷지 말고 뛰어야 한다”며 “먹잇감을 찾아 뛰는 동시에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