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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애들 용돈 주는 거 조언 좀 해주세요.

ㅇㅇ 조회수 : 4,161
작성일 : 2026-01-06 15:12:02

요번 봄에 결혼한 큰아들네 부부가 지금 한국에 휴가 나와 있어요.

아들은 미국에서 직장인(벌어서 렌트비 내고 생활하고 남는게 거의 없는 상황)이고 며느리는 프리랜서인데 일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애들이 렌트비 반반 부담하는 걸 며느리는 친정에서 보태주시고 계시는 상황인 거 같아요.

근데 며느리 친정이 여유가 많고 사업하시는 분이라 매달 친정아버지가 보내주시는 게 아니라 며느리 이름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는 거 같아요.

 

결혼식 비용은  애들이 모은 돈이 없어서 양가가 다 했고요...그냥 간단히 예물 반지 저희가 아들 며느리꺼 다 했어요. 

장인은 아들 시계 사주시고...아들이 따로 반지 하나 더 며느리 사주고요.

아들 이름으로 들어온 축의금에 보태서 천만원은 통장에 넣어주고 갈때 5천불 주고 며느리 생일 때 또 따로 천불 보내줬어요.

 

저희는 지금 빚도 갚고 있고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정말 최선을 다한거고요.

아들 이름으로 현재 1억 가까운 돈은 통장에 넣어서 제가 관리 중이에요.

아들 주면 그냥 이리저리 쓰고 금방 없어질거라서...이걸 불려서 몇년 후에 한국에 돌아올 때 주던지 하려고요.

그래서 3억 이상 되면 주려고 생각 중입니다.

 

요번에 한국에 오자마자 100만원 용돈 쓰라고 줬고 다음주에 장인 장모랑 일본 여행 간다고 하는데 제가 돈을 가서 쓰라고 더 줘야 될까요?

자꾸 사돈네서 애들한테 더 돈을 쓴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마음이 불편해요.

애들이 야무지게 돈 모으고 자기들이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며느리는 아버지가 집이며 모든 것들을 다 해줄거라 생각해서인지 돈을 모으거나 재테크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사돈댁에 여유 있으시니 너무 좋기는 한데 우리도 발 맞춰서 뭐라도 더 해줘야 되나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이제 결혼도 한 30살 아들한테 제가 이럴 필요 없는데 너무 저자세로 나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 너무 힘드네요.

아들이 그렇다고 해서 돈 달라고 하는 건 아닌데 또 주면 받기는 받아요. ㅎㅎ

 

지금 남편은 암환자이기도 하고 저희 사정이 어떤지는 아들이나 며느리도 모르는 건 아니고요.

(돈이 없다기 보다는 나름 고가 아파트만 있고 빚이 좀 있고 캐쉬 플로우가 안좋은 상황이에요)

 

제가 상황이 빠듯하다 보니 위축되고 슬프고 우울하고 눈치 보이고 ㅠㅠ

 

누구한테 말하기도 뭐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건지

그냥 한마디씩 조언 해주세요.

 

ps 제 주변에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들 딸 집 하나씩 장만해 놓고 돈도 넉넉히 주고 이런 집들이 많아요..그래서 제가 압박을 많이 받고 애들 눈치도 보고 그러나봐요.

근데 사실 저는 이제 지쳐서 좀 나를 위해 써보고 싶어요.

그동안 애들 외국인학교 미국대학 학비 대면서 너무 제 욕구를 억누르면서 살았거든요.

애들 졸업 때문에 미국 2번간거 빼고 유럽 동남아 한 번 가보지도 못했고요.

20년동안 여행을 가본적이 거의 없어요. ㅠ

IP : 14.39.xxx.22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6 3:13 PM (1.232.xxx.112)

    굳이 안 줘도 될듯합니다.
    그냥 내 인생 잘 사는 게 애들 돕는 거

  • 2. ..
    '26.1.6 3:17 PM (39.118.xxx.199)

    굳이 주지 않아도
    미국 대학까지 보낼 정도로 할만큼 했는데..뭘 더 하시려고
    그냥 안주고 신경 끄시고 알아서 잘 살게 냅두세요.

  • 3. ..
    '26.1.6 3:17 PM (1.235.xxx.154)

    이제껏 너무 참고 사셔서 그래요
    저도 아이들에게 잘해주고싶다가도 나중에 아들딸에게 바라는게 생길까봐 거리두고 있어요
    그동안 애쓰셨어요
    본인위해쓰시고 그냥 두세요

  • 4. .........
    '26.1.6 3:19 PM (220.125.xxx.37)

    그냥 내 인생 잘 사는 게 애들 돕는 거2222222

  • 5. 에휴
    '26.1.6 3:20 PM (121.162.xxx.227)

    너무 맘아파하지도 신경쓰지도 마세요
    처가가 잘 사니 좋구나~ 알아서 도와주겠지...맘편히
    여태 중고등 대학교 대느라고 얼마나 힘드셨나요
    일본여행에 뭘더 보태줘요

  • 6. 00
    '26.1.6 3:21 PM (61.77.xxx.38)

    굳이 안주셔도 되는데 마음 저 구석에 혹시 아들을
    처가에 뺏길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 더 힘들어 보입니다.
    그건 그거에요
    돈 있는 처가를 이길수는 없어요
    그냥 아들이라도 잘 살면 됩니다.
    냅두세요

  • 7. 됐어요
    '26.1.6 3:23 PM (1.221.xxx.84)

    모른 척 하세요.
    사돈집에서 주든말든 …
    내 코가 석자인데 무슨 아들 용돈 타령이세요?

  • 8. 그만 하세요
    '26.1.6 3:23 PM (100.35.xxx.16)

    한국 살면서 아이 외국인 학교, 미국 대학 학비까지 하셨으면 정말 많이 해주신 거에요.
    이제 결혼도 했는데 용돈은 무슨 용돈 인가요?
    저 미국 30년 가까이 살면서 많이 본게 있는데 일단 자식한테 경제적으로 의지 안하면 된거에요.
    그리고 남편분이 암환자이신데 아들이 성의를 보이는게 맞는거지 용돈을 받는다니
    어지간히 스포일되게 키우셨나보네요.
    심적으로 미안해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금 환율이 좋아서 한국에서 돈쓰기 좋아요.
    이제 두분을 위해 사세요. 남편분도 쾌차 하시길 응원할께요.

  • 9. .....
    '26.1.6 3:25 P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애들 교육에 힘써서 좋은 대학보냈고 전문직인데 결혼할 때 제 주변처럼 좋은 집 못 해줘서 눈치보여요. 위로 보면 한이 없네요. 그 마음 알 듯... ㅠㅠ

  • 10.
    '26.1.6 3:35 PM (218.235.xxx.73)

    눈치 안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며느리야 친정에서 받을것도 있고 알아서 할테니 아껴서 돈모아야 된다고 생각도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결혼 시키셨고 최선을 다해서 지원도 했으니 남편분과 좋은거 많이 드시고 여행도 하시면서 사세요. 아드님도 부모님 행복한게 더 좋을듯요.

    그리고 아들은 돈을 주면 받죠. 거절안하고 받는것도 부담이실 정도면 안주시는게 맞죠.

  • 11. ...
    '26.1.6 3:35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아들은 엄마가 돈이 많이 주는 줄 알겠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살 만 하시니까 주신다고 생각할 듯...살 만 하지 않으시니까 괴로우신 건데 아들이 뭔가 착각을 하고 넙죽넙죽 받고 있는 거 같아요

  • 12. o o
    '26.1.6 3:36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며느리 집안이나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부모가 봉양해달라는 소리만 안해도 너무 고맙고 좋을것 같아요. 돈있는 집은 여기는 이만큼 주는데 저기는 아무것도 없네라는 생각 안해요. 그것도 뭐가 있어야 그런 생각이라도 하죠. 없는 집이면 생각 자체를 안하니 자식한테 기댈 생각 마시고 돈도 모아서 줄 생각 하지마세요. 1억이든 3억이든 원글님 노후에 얼마가 들어갈지 모르는데요. 그냥 노후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차이나는 집안이면 그냥 그걸 인정하고 여기서 손만 벌리지 않겠다는 생각만 하시면 되거든요. 발란스 맞춘다고 맞춰지지도 않고 무리해서 해주면 저기도 모르는 돈 좀 있나보다 생각하게 되거든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시어머니세요. 자식한테 내 노후를 기대하지 마시고 더 줄 생각 이젠 하지마세요.

  • 13. ㅇㅇ
    '26.1.6 3:47 PM (211.234.xxx.121)

    안주셔도 돼요 저희도 친정이 많이 도와주시고 시댁은 못도와주셨지만 그냥 형편아니까 괜찮았어요 심적으로 편하게해주시면 돈보다 더좋아요

  • 14. ..
    '26.1.6 3:47 PM (125.185.xxx.26) - 삭제된댓글

    재벌도 아니고
    며느리 생일 아들 생일 20이나 30
    출산 돌 백일도 챙겨야하고
    손자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 명절에만
    손자 용돈주세요

  • 15. ..
    '26.1.6 3:48 PM (223.38.xxx.194)

    처가 덕보는 사위들 다 저렇게 합니다

    공기업 다니는데 주말에 장인이 명품사준거 골프채 바꿔준거 젊은 남직원들끼리 서로 자랑이 늘어져요
    정서적으로도
    아기들 밀착으로 챙기고 자녀들 힘든 부분 도와주시려 애쓰시고
    부자처가는 훈훈해요
    그냥 원글님댁 건강경제만 챙기고 모른 척 하세요

  • 16. 아니
    '26.1.6 3:56 PM (14.48.xxx.69) - 삭제된댓글

    정신차리세요
    남편은 암환자고,
    빚을 갚고 있는대 아들통장에 1억이요
    언제까지 돈을 버실건대요
    왜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들 못줘서 그럴까요
    이 상황에 원글님 건강 안 좋거나 늙으면 어쩔 건대요
    돈이 화수분으로 나오는것도 아니고
    아들 통장에 킵해 놓은거 얼른 빚부터 갚고 그냥 편하게 사세요
    아들 명의로 해놓으면 그거 아들이 알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정말

  • 17. 결혼해서
    '26.1.6 3:57 PM (1.236.xxx.114)

    직장도 다니는데 용돈을 계속 줘야하나요?
    한국왔다고 백만원 용돈
    이것도 저는 이해가 잘안가요

  • 18. ...
    '26.1.6 4:07 PM (223.39.xxx.102)

    형편대로 하셔야죠.충분이 애들 위해 하셨는걸요. 주위에 잘 사는 사람들이 많으신가봐요..애들한테 손 안 벌리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 19. .....
    '26.1.6 4:07 PM (59.15.xxx.225)

    며느리 친정이 잘 사는 건 좋은 거고 장인이 집도 해줄수 있다니 감사한거죠. 남편 챙기느라 힘들텐데 아들 줄 생각말고 내생활을 독립적으로 하는게 더 맞는 거예요. 자식에게 줄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쓰고 봉양받을 생각을 안하면 되요.

  • 20. ...
    '26.1.6 4:15 PM (211.244.xxx.191)

    최선을 다해주셨네요.
    이제 그만 본인위해서 사셔요.
    아이들도 자립해야죠.
    병원비,생활비 달라는 소리만 안해도 아이들 도와주는거에요.
    지금 주실생각마시고 그때위해 현금흐름개선하는데 좀 더 힘써볼거같아요.
    그리고 아들명의로 1억있는거 아들이 아나요?
    알아도 문제 몰라도 문제같네요.

  • 21. dd
    '26.1.6 4:50 PM (211.206.xxx.236)

    아들에게 왜 3억모아 주시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돈으로 아들네 신경안쓰이게 살 방도를 마련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 22. 결혼하면
    '26.1.6 4:52 PM (203.128.xxx.32)

    글쎄 양가에서 뭘 어쩌든간에 입들을 다물어야 하는데
    딸도 아닌 아들이 엄마랑은 소통을 잘하나보네요

    양가가 서로 잘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니 매번 뭘 챙겨주는건 고만 하세요
    어차피 사돈댁처럼 하지도 못하고 할수도 없으니
    말로라도 듣게 되면 사돈댁 애쓰셨다 고맙다 하고 마세요

    속상해도 어찌 할수도 없는 일이고요
    애들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는것만으로 반은 하는거에요

    아들 결혼했으니 아들돈? 그거나 주세요
    아들결혼했데 아들돈을 왜 시모가 가지고 있나 싶을거에요

    그거주고 우린 많이 못도와주니 알뜰살뜰 살아라하세요

  • 23. ...
    '26.1.6 4:52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도 ,,
    시동생 보니 데랄사위 되었더군요 잘사는 처가에 간 쓸개 다 빼주고 마누라는 며느리 노릇 평생 안하게 산주단지 모시듯 살아요 급기야 처가잡을 세상 품위있고 아름다운 가족으로 가스라이팅 하더군요 찔려서 그런가봐요 ㅂㅅ 같아 보이지만 그래 너 처복이 많다 하고 말아요 시부모요? 더 ㅂㅅ같아서 감사해라 하고 인색한 주제에 공치사만 하고 염치없고 거지근성 만랩이니 오히려 좋어죽죠 동서와 저 오자게 비교까지 복수대행서비스 부르고 싶어요
    원글은 뻔뻔하지 않고 괜찮네요 마음고생 하시는 것 보니요

  • 24. ...
    '26.1.6 4:53 PM (211.234.xxx.21)

    이런 경우도 ,,
    시동생 보니 데릴사위 되었더군요 잘사는 처가에 간 쓸개 다 빼주고 마누라는 며느리 노릇 평생 안하게 산주단지 모시듯 살아요 급기야 처가잡을 세상 품위있고 아름다운 가족으로 가스라이팅 하더군요 찔려서 그런가봐요 ㅂㅅ 같아 보이지만 그래 너 처복이 많다 하고 말아요 시부모요? 더 ㅂㅅ같아서 감사해라 하고 인색한 주제에 공치사만 하고 염치없고 거지근성 만랩이니 오히려 좋어죽죠 동서와 저 오자게 비교까지 복수대행서비스 부르고 싶어요
    원글은 뻔뻔하지 않고 괜찮네요 마음고생 하시는 것 보니요

  • 25. 에고
    '26.1.6 5:13 PM (220.118.xxx.65)

    그냥 편하게 하지 마세요.
    며느리나 친정에서도 시댁 용돈은 커녕 그냥 두 분 앞가림 잘하기만 바랄 거에요.
    어차피 경제적으로 월등히 여유있는 쪽으로 발걸음만 더 가게 되어 있어요.
    아들이 처가 위주로 시간 내고 움직여도 앞으로 서운한 마음은 알아서 다독이고 내색만 안하심 됩니다.

  • 26. ㅡㅡ
    '26.1.6 5:32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아니오

    장인장모님이랑 간다면서요
    다 여행비용 지출 계획이 있어 가는 것이지
    왜 쩔쩔매세요?

    좀 당당해지세요!!

  • 27. 원글님
    '26.1.6 5:56 PM (211.234.xxx.80)

    속마음은 지고 싶지않고 아들 빼앗기기 싫어서
    저라도 그럴것 같아요
    하지만 솔직하게 아들에게 이야기하세요
    아빠가 아프기도하고 현금이 부족하니
    나중에 정리하면 줄 수 있다고요
    지금은 너희 힘으로 살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 멀리 지켜보심이 어떨까요

  • 28. ...
    '26.1.7 12:23 AM (61.83.xxx.69)

    주지 마세요.
    남편분 아프시고 빚도 있는데

  • 29. ..
    '26.1.7 2:03 AM (182.220.xxx.5)

    직장있고 결혼한 자식에게 용돈을 준다고요?
    왜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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