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분명 잘못함.
제가 화를 내면 아무 말도 안함.
아무런 대꾸조차 안하고 못들은척 함.
저는 더 화가 나니 화를 냄.
상대는 아무런 말도 안함.
미안하다거나 변명도 안함. 그냥 입 다물고 며칠이고 아무말도 안합니다.
제가 숨막히고 답답해서 먼저 말을 하기 전까지 입 꾹 다물고 본인이 화나 난 것처럼.
저는 제가 잘못한거면 기분이라도 풀어주려고 뭔가 말을 걸거나 노력을 하는데요
상대는 본인이 잘못해놓고 본인이 기분 나쁜 표정으로 입 꾹 다물고 며칠이고 말을 안해요. 그리고 아픈척을 합니다.
저 보라고, 배아픈 듯 손을 배에 대고 잘 못걷는 시늉을 하거나, 허리 아파서 못일어나는 시늉을 하거나.
결국 제가 못참고 그냥 말을 걸게 되고요.
그런데 해결은 아무것도 안되죠.
미안해하지도 않고 그러니 고치지도 않고
계속 반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