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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손절

갸팡질팡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26-01-04 07:59:02

저는 isfp 유형의 전형적인 손절타입입니다.

남편은 손절 타이밍을 100만번쯤 넘겼지만, 

제마음을 끊이없이 다독이며 살아가고 있어요.

이제는 더는 상처가 깊어져서 힘이들어요.

너무 냉정하고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모습에 질렸고,

이런이유로 가정을 깨는게 맞나 괴롭습니다.

제마음은 이미 남편을 손절했기때문에, 안봐야 하는 관계인데 그러지 못하니 매일을 이혼하는 생각으로 힘드네요.

그러는 가운데 서로 좋은날도 가끔은 있고 드물게 예전의 친밀감 있는 감정을 느낄때도 있는날은 많이 서글프고 그래요. 이럴때 너무 혼란스러워요. 너는너 나는나, 남한테는 깔끔한데, 남편한테도 그러고 싶지만 잘 안되네요.노력했다 상처받기 반복이고 남편을 포기하면 가정이 무너진다는 불안감이 있어서인거 같기도 하고요. 새해 어떻게 살것인가 생각하는데 남편이 걸리네요. 

 

 

IP : 180.65.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6.1.4 8:06 AM (182.215.xxx.32)

    딱 지금 제 마음이네요
    저는 isfj입니다
    제 남편은 지금 며칠째 무단 가출 중이고
    가출 이유조차도 설명하지 않고 있어요

    남편에 대한 미련은 다 사라진 것 같고요
    남편을 포기한다고 해서 가정이 무너진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그냥 남편을 이 가족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 2.
    '26.1.4 8:33 AM (112.166.xxx.103)

    진정한 손절은 이혼이죠.

    이혼하지.않고
    마음으로 백만번 손절했다말았다하는건

    그냥 자기기만이고
    정신승리니까요

  • 3. 저도 50대
    '26.1.4 8:33 AM (220.84.xxx.8)

    같은유형이고 남이라면 절대 교류하지않을 남진 estp와
    20년 넘게살고있고요. 9년정도 월말부부하면서 고비가
    넘어갔고 지금은 다시 같이사는데 역시나 사람은 바뀌지
    않으니 긍정적이고 밝았던 나는 말수가 거의줄고 말같지도
    않고 이상한잔소리하면 대꾸도 하지않게 되었어요.
    성질도 다혈질이라 동반외출은 거의 하지않고 자식관련된건
    제가 백프로 해결하고 졸업식등은 어쩔수없이 같이갑니다.
    잘 참는성격이고 희생적이어서 자식한테는 애정이 깊은데
    같이사는 남편에게는 이젠 모든것이 지쳐버렸고 개선을
    해보고자 고공분투했던 그모든것이 의미없어져 버렸고
    남편에대해서는 그럼그렇지 별기대가 없어지니 그냥
    부딪히지않고 살아지기는 하는데 아이들이 대학졸업만하면
    이혼할생각으로 준비중입니다. 그동안 이혼을 못했던건
    여러사정이 있었지만 제가 계속 기회를 줘보고 고치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남편은 본가에서 학대수준의 어린시절을
    겪고살아서 자기연민이 많고 가족들과 교류가 거의없고
    타인과도 잘 지내지는 못하는데 성격순한 지인들만 교류해서
    그분들이 그냥 넘어가 주는것같고 타인이니 조금 조심하는것도
    있는것같아요.제가 이혼하면 독거노인이 될거예요
    그럼 미리 가족에게 잘해야하는데 그런 지혜는 없는것 같군요.
    50넘으니 힘의균형도 저쪽으로 쏠리고 저한테 유리한 시간들이
    다가온다는걸 느껴요. isfp가 잘맞는 유형을 만나면 배려하며
    잘 살 타입이지만 이기적인 상대를 만나면 참고 희생만하딘
    나가떨어지는 스타일같아요. 남편이 나아파도 간병을 친절하게
    해줄것같지도 않고 100세시대라보면 50대 이혼 괜찮은것같아요.

  • 4. 아이들이
    '26.1.4 8:41 AM (211.235.xxx.143)

    어리고 경제적 독립이 안됐다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후에 이혼 생각해 보세요

  • 5. ..
    '26.1.4 9:29 AM (211.210.xxx.89)

    저도 마음으로 손절은 예전에 했는데 진짜 손절을 해야될꺼같아요. 윗님들과 비슷하게 그래도 기회를 주자 기대를 걸어봤지만 역시나네요. 그냥 이제 참아지지가 않아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기 전에 끝내야할꺼같아요. 아직까지 학교다니는 아이가 있어 좀더 참고있습니다. 이혼이 아니더라도 졸혼이라도 해야 살수있을꺼같아요. 그전까지 자립준비하려구요. 마음으로는 이미 자립했는데 경져적 자립 준비하고있어요. 다들 잘되시길 바래봅니다. 다시 화목한 가정이 되면 더 좋고요. 퐈이팅!!!

  • 6. Infj
    '26.1.4 9:35 AM (140.248.xxx.5)

    화잘 안내는 성격인데 원글과 여기 댓글과 같은 마음입니다
    여기 글 올려ㅛ을 때 왜 같이 사냐 댓글에 내가 틀린게 아니구나 싶었구요...
    저는 이악물고 경제력은 확보했어요 대신 일이 너무 많아 퇴근시간이 늦어 막내한테 미안해요.

  • 7. 저도
    '26.1.4 10:10 AM (211.206.xxx.191)

    눈만 마주치면 삐그덕 대는데 그자와 내가 다른거잖아요.
    그자도 나랑 안 맞아서 파곤하겠지.
    바람 피우는 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가장 노릇 하는 사람이니
    투다꺼리며 사는 거죠.
    따로 또 같이.
    애들은 뭔 죄예요.
    둘이 좋다고 낳아 놓고.

    결혼 생활 유지에 치명적 잘못이 있다면야 이혼이 최선이고요.

  • 8. 그냥
    '26.1.4 10:23 AM (211.241.xxx.107)

    너는 너
    나는 나
    필요에 따라 손절한다 하시고 사세요
    남편이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남편 없으면 가정이 무너진다는 생각도 버리고요
    가정은 내가 지키면 된다
    필요할때만 사용하는 물건 정도로 생각하면 돼죠
    굳이 싹 치우려고 하기보다
    마음 한쪽 구석에 밀어두고 필요할 때만 써 먹고
    남편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노력도 하지말고
    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그래봤자 진짜 원하는 이혼밖에 더 하겠어요

  • 9. 77
    '26.1.4 10:37 AM (58.224.xxx.131)

    사람은 안변해요
    나도 너도 그들도 변하는게 아니더군요
    폭력 외도 경제적무능력 이런 이유는 아닙니다
    시댁정서와 내가 맞지않았고
    남편에게 서운한게 차곡차곡 쌓여서 터졌고
    결혼30년차에 합의이혼 했어요

    이혼후 대단지아파트 다른 동으로 나만 이사 나와서
    살고 있고
    전남편(출퇴근)과 딸(20대후반 재택근무)과 살고 있구요
    전남편과 딸이 집안을 배분해서 하고 있고
    식사는 각자 원하는거 해먹을 때도 있고
    같이 먹을 때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제가 가끔 반찬도 해줍니다
    한달에 두번 정도는 그 집 가서 밥해서 셋이 식사도 합니다
    저녁식사후 단지내에서 운동할때 딸과 전남편 보기도 하구요
    외식도 같이 할 때가 았고 바람쇠러 갈 때도 있구요
    3명 단톡방도 있어요

    이혼후 내가 그 집을 나올 때 까지 식사준비를 했고
    3명이 같이 밥을 먹었어요
    재산분할도 문제가 없었구요
    우스운 말이지만 평화롭게 헤어졌어요
    아마 이게 지금처럼 그나마 전남편과 지인처럼 지낼 수 있었던
    베이스 같구요

    전남편 한테 건강관련 영양제 추천도 해주고
    아이허브에서 내꺼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해서 돈은 후불로 받기도 하구요
    예적금 관련 정보 조언도 딸한테 하면서 같이 해주고 있구요
    전남편이 옷 사야할 때 같이 가서 봐주기도 했구요

    전남편의 건강관련, 재테크관련은 딸의 인생과도 관련이 있으니
    나 몰라나는 안되는거 같고
    이제 남남이고 바라는 것도 없고 기대도 없으니
    지인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전남편과 제가 일반적이지는 않는데
    세상만사 다른 듯 하면서 같고 같운 읏 하면서 다른거니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요

  • 10. ..
    '26.1.4 10:38 AM (182.220.xxx.5)

    이혼하지 않을거면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야죠.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 11. ..
    '26.1.4 11:06 AM (211.117.xxx.149)

    위에 77님 부럽네요. 저도 이제 남편한테 할만큼 했고 봐줄만큼 봐줬다 그런 심정입니다. 이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이혼하지 못하고 사는 이 상황이 힘들 때가 많지만 저 같은 경우는 남편이 시골집에 가서 살고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서울에 왔다 갑니다. 같이 있는 그 며칠도 스트레스가 많지만 그나마 떨어져서 살아서 아직 이혼 안하고 살고 있네요. 남편하고 따로 사니 좋습니다. 지금 바람은 서울에 와도 집에 오지 않고 볼 일만 보고 그냥 시골집으로 가주면 좋겠어요.

  • 12. ...
    '26.1.4 8:17 PM (59.11.xxx.208)

    어찌 이리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으신지...
    저도 마음으론 벌써 손절했어요.
    아이가 아직 학생이라 서류정리는 아직인데, 막상 진짜로 마음으로 손절하고 보니 이혼을 하나 안하나 뭔 차이가 있나 싶어요.

  • 13. 저도
    '26.1.5 11:00 PM (1.237.xxx.216)

    30대때 미치도록 싸우고
    40 넘어 겨우겨우 화해하고
    정좋게 살았어요
    남편 존경할 부분도 있었는데
    지근 생각해보니 제가 돈이 편해서
    산거더라구요. 긍정적인면 보면서…
    사람 안 변하고 잘못해놓고 모로쇠
    남자로서 안보이는데

    제가 요즘 생각해요
    아 돈… 내 능력만 되면 진작 깨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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