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등 졸업 모두 가세요?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26-01-02 02:31:33

막내 아들을 제 나이 40에 보았어요.

그땐 나이가 숫자인지 알았는데

50중반이 되면서 내가 아이에게 미안해지는 부분이 생겼었어요.

초등학교때 다른 친구들 엄마와 아빠는 젊고 이쁜데 울집 부부는 나이가 들어보여서요.

그래도 아무말 없던 아들이 중학교 졸업식때

엄마아빠 안오면 안되겠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조금 괘씸했지만 요즘 한창 사춘기라 아들눈에

스스로 부모가 늙고 조금 그랬겠지요 ㅜ.

졸업식때 들고갈 꽃을 맞춰야하는데 가서 아는척도 못하고 조용히만 있다가 집에 오면 꽃을 못줄수도 있겠다 싶어 하면서도 꽃집 검색하고 있네요.

졸업식 갔는데 피할거 같은 이기분 

아시는분이나 경험담 있으실까요.?

 

 

IP : 211.234.xxx.15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 2:34 AM (223.39.xxx.13)

    음...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요. 중딩 남아들 엄마가 자기 20대에 낳았든 30대에 낳았든 오지 않길 바라는 애들 엄청 많아요. 그 너이대 남자애들 미친 고질병이 부모 부끄러워하기이거든요. 그냥 그럴 때입니다. 아이가 오지 않길 바라면 가지 마세요. 부모가 늙어서 그런 게 아니라 부모 자체가 부끄러운 시기가 오더라고요 남자애들은.

  • 2. 저라면
    '26.1.2 2:37 AM (124.56.xxx.72)

    그래도 갔겠지만 마음 쓰이시면 다시 물어 보세요.그래도 안오길 바라면 안가야죠 뭐

  • 3. 저라면
    '26.1.2 2:42 AM (203.213.xxx.98)

    안와도 된다고 했으면 가지마세요
    꽃도 남자아이 면 그냥 치킨이나 먹는.걸로 쏘시구여

  • 4. 저도
    '26.1.2 3:01 AM (175.115.xxx.131)

    둘째 늦게 낳았는데,오진 말란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저희부부도 젊은 분위기 아니에요.
    꽃 사가지고 조용히 갔다가 이이가 쓸쓸해 보이면 살짝 나타나면 어떨까요,막상 아무도 안가면 외롭지 않을까요..

  • 5. ㅇㅇ
    '26.1.2 3:03 AM (182.54.xxx.194)

    제가 어릴때 우리 엄마가 노안이고 노산이고 해서 학교 오는게 너무 싫었었어요
    하물며 친구가 너거 할머니냐고 물어 볼 정도 였어요

    근데 자식한테는 가도 섭섭 안가도 섭섭입니다
    답은 알아서 구하세요

  • 6. . . .
    '26.1.2 3:04 AM (175.119.xxx.68)

    초등졸업식땐 교실이 꽉 찰 정도로 거의 다 온거 같지만
    중학교 졸업식땐 부모님들 조금밖에 안 오셨어요. 집 근처여서 그런지 복장도 마실 나온 듯한 옷들 입었구요

  • 7. 아이가
    '26.1.2 4:25 AM (220.78.xxx.213)

    원하는대로요
    제 아들 시크한 성격인데
    엄마 갈까? 했더니
    꽃다발 노노 하길래
    아 오란얘기구나 ㅎㅎ
    당연히 꽃다발은 안가져갔고
    끝나자마자 사진 한장 찍고 카드 주고 먼저 왔습니다
    그걸 원한거죠 짜슥ㅋ

  • 8. 저도
    '26.1.2 7:06 AM (114.203.xxx.205)

    둘째 늦게 낳아서 새치 염색도 일찍 시작했어요.
    특별한 노안 아니시면 옷이나 헤어스탈 조금만 신경써도 5년쯤은 남들 헷갈리게 할수도 있어요.

  • 9. ..
    '26.1.2 7:26 AM (112.164.xxx.37)

    아니에요. 꼭 가세요.
    아이는 아직 어려요. 지금 감정은 엄마아빠가 오는게 좀 창피할거 같아서 오지말라고 하지만
    막상 졸업식때 친구들은 부모님이 오고 본인은 안오면 그때는 또 다른쪽으로 속상하게 될거에요.
    옷이 날개니 있는 옷이라도 잘 차려입으시고 머리 손질 깔끔하게 하시고 꽃다발 사서 다녀오세요.
    너는 니 졸업식이니 오지마라고 할 권리가 있지만, 나도 우주만큼 사랑하는 내 아들 졸업식에 갈 권리가 있다. 하고 큰소리 치세요.

  • 10. 굳이
    '26.1.2 7:40 AM (218.154.xxx.161)

    나이때문이 아니라 중등 아이들은 그냥 친구들끼리 놀려고 그러는 이유도 있어요. 너무 의미부여 안해도 됩니다.

  • 11. 그냥
    '26.1.2 7:47 AM (49.164.xxx.30)

    이쁘게 꾸미고 가세요. 사춘기라 그래요
    안가도 속으로 서운합니다

  • 12. 에휴
    '26.1.2 7:53 AM (106.102.xxx.99)

    남자애들 거의 일베라 자기들끼리 부모 조롱하고 외모로 조롱하고 그런다더라고요ㅠㅠ
    니 애미 이런식으로 말하고요
    전 중등 졸업식에 작년에 저희 부부 모두 갔어요
    저도 한늙음 해요
    꽃 먼저 주고
    아이가 친구들끼리 사진 찍을때 옆에 안있고 멀리서 기다렸다가 그거 끝나고나서 우리끼리 찍고 왔어요
    그래도 꽃들고 가보시길요

  • 13. 저도
    '26.1.2 8:09 AM (125.186.xxx.190)

    중등 아들에게 어디 가서 점심 먹을까?? 졸업식때? 그러니...
    엄마 오려고?? 친구들끼리 밥 먹기로 했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그럼 안 된다하고....가기로 했는데...

  • 14. ..
    '26.1.2 8:14 AM (106.101.xxx.157)

    그래도 꽃다발 준비해서 가보세요. 울집애도 이번에 중학교 졸업하는데 남편이랑 가보려구요. 친구들과 바쁘면 먼발치에서 보려구요. 애들은 귀찮아서 당장은 오지 마라는데 나중에 어른되면 그때 바쁘신데 부모님 와주신거 고마워 할지도 몰라요.

  • 15. 점점
    '26.1.2 8:17 AM (175.121.xxx.114)

    어색해샤 그래요 꽃준비래서 가셔서 사진찍어주세요

  • 16. ㅡㅡ
    '26.1.2 8:35 AM (221.146.xxx.220)

    아이가 먼저 어렵게 얘기꺼낸건데 좀 들어주세요.. 늦게 낳은것도 부모의 선택이었는데 그정도는 속상해도 들어줘야지요 대신 용돈 많이 주시고 끝나고 맛있는거 많이 사먹고 잼있게 놀다오너라하세요! 제 친구가 그 때 기준 늦둥이였는데 학교에 친구들엄마보다 나이먹은 엄마오시는걸 너무너무 창피해했었어서 아드님 좀 안스럽네요 애들은 그정도나이면 부모인지 조부모인지 햇갈려서 말실수 할 수 있는데 그거 되게 큰상처같더라고요 아마 벌써 속상한 소리 들은 경험 있어서 그런걸 수 있으니 애들이랑 놀고오라고 용돈 많이 주세요!

  • 17.
    '26.1.2 8:52 AM (106.244.xxx.134)

    아이가 진심으로 오지 말라고 하면 안 갑니다.
    게다가 중학교 졸업식이면 고등학교 가면서 뿔뿔이 흩어지는 거라 친구들이랑 놀고 싶을 거예요.

  • 18. 말은그래도
    '26.1.2 9:06 AM (203.128.xxx.32)

    막상가면 꽃다발 들고 사진찍고 할거 다합니다
    졸업사진은 있어야 하니 사진만 찍어주고 온다고 해보셔요

    남아 여아의 차이가 아주...
    아는 여학생의 경우는 조부모까지 총출동하길 바라든데....

  • 19. 첫댓말씀맞음
    '26.1.2 9:53 AM (14.35.xxx.114)

    첫댓말씀이 맞습니다. 그 나이때는 그냥 그럽니다 소위 말하는 사춘기허세 작렬이라...
    저희 부부가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소위 말하는 젊은 엄마아빠였는데,
    우리 아들 중학교 졸업식 때 엄마아빠 안와도 된다 해서...;ㅁ;

    하지만 그냥 생무시하고 꽃다발들고 갔고, 엄마아빠 안온다던 친구들의 배신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던 아들을 만났고, 아들은 우리를 반색하며 다시는 졸업식같은 때 오지마라는 소리를 안하는 아들로 변모했습지요....

  • 20. 아이고
    '26.1.2 9:54 AM (118.235.xxx.43)

    40에 낳고 지금 50중반인데 무슨 조부모로 알아요.
    요즘은 그런 나이 아닙니다.
    초등에도 50중반 부모들 많은데..

  • 21. 어머님
    '26.1.2 10:57 AM (175.117.xxx.28)

    속상하시겠어요 우리 엄마도 그랬겠다 싶어 마음아파요 ㅜ 근데 진짜 그나이때 애들끼리 그런 문화가 있어요 괜히 큰소리치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여러가지로 마음쓰이는 아이들이 소수 만들어내는 객기 아닌가싶어요 엄마아빠가 늙어서 싫던가 뭔가 가난을 들키기 싫던가 혹여 장애가 있으시면 그런걸 친구들에게 굳이 보이고싶지 않다던가 불화가 있던가... 지극히 일반적이고 온화한 가정의 아이들은 졸업식때 엄마아빠가 안왔으면 하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거같아요 당연한 일이고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제가 클때를 생각해보면 그래요... 근데 우아하게 꾸미시고 무조건 가세요 쿨하게 꽃다발 주고 용돈주며 애들이랑 실컷 놀다가 10시전엔 들어와라 하고 웃으며 되돌아나오세요 그래야 서로 평생 남는게 없을거에요~

  • 22. 사춘기
    '26.1.2 11:23 AM (110.35.xxx.43)

    부모님 나이탓이 아니고
    사춘기라 그래요.
    아이가 어거지쓰며 오지 말라지만
    다른친구들 보모님과 사진찍는거보면
    또 아쉬울걸요.
    오지말란다고 안오냐고 아마 날 사랑하지 않는 부모라고 생각할걸요?
    도대체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중딩애들 키우기 넘 힘들어요 그죠?

  • 23. 중3맘
    '26.1.2 1:08 PM (211.234.xxx.241)

    저는 딱 중간 나이인데
    저보다 10살 어린 학모도 있고
    그만큼 많은 분도 있어요
    나이때매 오시지 마라고 한 거 아니고
    친구들이랑 놀려고 그럴거예요
    저희애도 친구들이랑 약속 다 잡아놨더라구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꽃은 예쁘고 풍성한 거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966 이혼 후 자녀를 버린 부모 10 .. 2026/01/04 4,660
1785965 핫팩 터져서 나온 철가루 해롭죠 3 2026/01/04 1,755
1785964 아들만 남겨두고 딸들과 이사한 엄마가 있네요 12 2026/01/04 5,110
1785963 “지금 팔자” 서울 20년 장기보유 매도 역대 최대…이유는? 18 ... 2026/01/04 5,378
1785962 파스타용 생크림 보관 어떻게할까요? 7 ㅇㅇ 2026/01/04 885
1785961 맥도날드 아메리카노 or 드립커피 8 Oo 2026/01/04 1,685
1785960 남자 성이 마음에 안들어서 결혼하기 고민된다는 13 .. 2026/01/04 4,935
1785959 2025년에 lg가전제품 사 신 분 7 nn 2026/01/04 2,063
1785958 스레드에서 파일을 보냈다는데 어디서 확인하나요? 스레드질문 2026/01/04 262
1785957 베이징에서 환승 궁금합니다. 2 폴리 2026/01/04 530
1785956 제주4.3영화 한란 보러 왔습니다 5 ... 2026/01/04 601
1785955 퀸사이즈 침대 혼자쓰는데,온수매트 한쪽 고장난거 쓰다가 새.. 5 2026/01/04 964
1785954 전원주 선우용여 보니 80도 한창이네요 24 2026/01/04 6,438
1785953 엄마가 보고 싶을 땐 어떡하세요? 31 2026/01/04 4,255
1785952 보험설계사 일 6 보험 2026/01/04 1,709
1785951 차전자피는 하루 중 언제 먹는건가요? 1 .. 2026/01/04 929
1785950 펌)미 대통령 극명한 스타일 2 ㅗㅗㅎ 2026/01/04 1,186
1785949 김장김치가 씁쓸한 이유가 뭘까요? 9 ... 2026/01/04 2,133
1785948 오잉~ 맥도날드 커피가 맛있네요? 26 ㅈㅈ 2026/01/04 4,337
1785947 경찰, ‘쿠팡 산재 은폐’ 내부고발 자료 확보…노동자 사망사건 .. 1 ㅇㅇ 2026/01/04 549
1785946 퇴직백수의 소소한 행복 24 퇴직백수 2026/01/04 5,732
1785945 인간관계가 툭툭 끊기는데 제가 뭘 잘못하고있나요 25 ㅇㅇ 2026/01/04 6,475
1785944 진학사 정시 점공하세요 13 ㅁㅁ 2026/01/04 1,543
1785943 숭실대학교 자취방 관련 부동산 1 ^^ 2026/01/04 1,021
1785942 임선정 원장이 예언했던 2025년 국운... 얼마나 적중했을까?.. 8 ㅅㅅ 2026/01/04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