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용모포 당근 한 얘기

당근싫어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26-01-01 11:14:37

남편 군대 시절 쓰던 모포가 여적 집에 있어요

다리미 판으로 쓰다가 단 한번도 세탁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당장 버리려다 혹시? 싶어 당근에 올립니다

 

근데 이게 뭔 일이래요

밀리터리 수집가가 연락이 옵니다 사제 아니냐네요

사제일리가요 이걸 누가 돈 주고 사요

까다로울 것 같아 제가 거절했어요

다음 사람.. 화투판 찾고 있었대요 뭘 써봐도 군용모포가 짱이래요.. 하우스 하는 꾼인가? 

근데 택포로 보내달래요

무거워서 택배비가 5천원은 나올 것 같아 거절했어요. 

양봉꾼께서 연락 주셨어요

자기가 찾던거래요.. 벌집에 이걸로 씌운대요..

결국 양봉꾼님께 택배비만 받고 팔았습니다. 

이런것도 다 쓸모가 있네요..!

IP : 116.33.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6.1.1 11:17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군대에서 모포도 가지고 나오나요?
    처음 듣는 얘기네요

  • 2. . .
    '26.1.1 11:20 AM (175.119.xxx.68)

    정말 필요한 분한테 잘 간거 같네요 짝짝짝

  • 3. ㅇㅇ
    '26.1.1 11:21 AM (118.235.xxx.130)

    앗! 저희 친정에 1974년 산 군용모포 있어요.ㅎㅎ
    아직도 화투 판?으로 열일중이지요.
    두번째 꾼님의 마음을 저는 100% 이해합니다.
    아주 화투장이 짝짝 붙어요.ㅎㅎ

  • 4. ㅇㅇ
    '26.1.1 11:23 AM (106.102.xxx.91)

    모포 고스톱 칠때 너무좋았던 추억이

  • 5. ..
    '26.1.1 11:35 AM (114.199.xxx.60)

    ㅎㅎ
    이거말고
    어려서 알록달록 무늬있는 담요도있었는데
    진짜 쫙쫙달라붙어서 화투치기 최고 ㅎ

  • 6. 군용담요
    '26.1.1 11:46 AM (175.120.xxx.74)

    엄마가 저 결혼할때 어렵게 구해 혼수로 넣어줬어요 손님와서 화투치면 필요하다고 실은 모녀가 맞고도리를 더 많이치긴 했지만 ㅋ
    신문지 백장 다려 면으로 감싼 다리미판도 만들어주셨거든요 근데 이게 또 고스톱을 치면 소리까지 경쾌하고 짝짝 달라붙으면서 군용담요랑은 또다른 맛이 있어요 두번째 꾼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ㅋㅋ

  • 7. ..
    '26.1.1 12:00 PM (223.38.xxx.5)

    저희 시집에도 군용담요가 화투판용으로 있더군요
    저는 화투장을 안만져 거기에 화투장이 쫙쫙 붙는건 모르겠고
    아무튼 분가해 나올때 한 장 챙겨주셨는데
    몇 번 이사 다니다가 버렸나봄.

  • 8. ㅋㅋㅋ
    '26.1.1 12:30 PM (59.7.xxx.113)

    군용모포가 고스톱 칠때 짱인거 맞아요.
    울엄마는 청국장용 콩 발효시킬때 애용하셨는데..

    새해 첫날 재미난 이야기 감사합니다.

  • 9. ㅇㅇㅇ
    '26.1.1 12:32 PM (210.96.xxx.191)

    재밌네요. 한번도 못본 담요이나..상상이 되요. 신문지로 만든 다리미판은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 쓰신 기억아 나요. 추억이네요

  • 10. 플랜
    '26.1.1 1:15 PM (125.191.xxx.49)

    시댁에도 있어요 ㅎㅎ
    반 잘라서 천 덧대어 화투판으로 사용하더라구요

  • 11. mmm
    '26.1.1 4:15 PM (211.119.xxx.164)

    밀리터리 수집가한테 갔으면 잘 손질해서 고이 모셔서 컬렉션 되었을텐데
    양봉꾼한테 가서 햇빛, 바람 맞으며 바래져서 나중에 버려질거 생각하니
    담요입장에서는...

  • 12.
    '26.1.1 4:23 PM (221.149.xxx.157)

    시집보내면서 화투판으로 쓸 담요까지
    혼수로 챙겨주시는 친정엄마도 계시네요.ㅋ
    귀여우세요.

  • 13. kk 11
    '26.1.1 5:42 PM (114.204.xxx.203)

    결혼때 해준 모포 새건데 얼마나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765 남편들 집에서 주로 어디에 있나요? 24 ㅇㅇ 15:33:07 4,451
1785764 공공기관 알바중..(갑질관련) 14 근육덩어리 15:32:44 3,252
1785763 우와~ 김현정 하차에 대한 단상 펌글 23 .. 15:32:39 6,768
1785762 목욕바구니 어떤거 쓰시나요 12 15:29:15 1,374
1785761 대학 과잠 세탁 어떻게 하나요? 5 .... 15:24:35 1,559
1785760 일본여행은 이제 괜찮고 쿠팡만 죽이면 되나보네요 ㅋㅋㅋ 54 ㅇㅇㅇ 15:22:04 2,427
1785759 쿠팡이 미국기업이라 편하게 망하기를 외쳐봅니다 8 ㅇㅇ 15:20:21 594
1785758 남편 티비보다가 거실 쇼파에서 자는 버릇 14 남편버릇 15:14:48 2,539
1785757 저같이 아파트 촌 선호하시는 분들 있나요? 18 15:11:43 3,934
1785756 신정에 정말 오랜만에 편히 쉬고 있어요. 정말 좋아요. 2 ... 15:07:15 1,481
1785755 공휴일 .... 15:06:42 270
1785754 분당죽전 두꺼운 수제비 파는데 있나요.  5 .. 15:05:23 1,166
1785753 마카오, 리뉴얼 해서 좋아졌다고 하던데 어떠셨어요? 2 마카오 15:03:18 1,423
1785752 어제 간만에 외출했다가 쓰러지는줄 16 .. 15:01:01 5,909
1785751 9년쓴 김냉이 가스가 새서 컴프랑 에바교체했는데 2 수리 14:58:28 677
1785750 로봇 청소기 걸레 세탁기에 빠시나요 17 걸레 14:57:44 2,056
1785749 어제 너무 춥던데요 6 ㅡㅡ 14:56:45 2,098
1785748 숙주 대신에 콩나물 넣으면 3 @@ 14:47:29 1,303
1785747 금융설계사가 뭔가요? 3 ㅂㅂㅂ 14:42:56 1,082
1785746 서울 아파트 10 부동산 14:41:09 2,083
1785745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을 처음 봐요 14 김주하 14:37:11 3,266
1785744 비타민d가 변비유발 하나요? ^^ 14:35:12 457
1785743 작년 서울 아파트값, 19년 만에 최대 상승폭…文정부 넘었다 9 ... 14:33:51 1,082
1785742 성공하는 사람들 이유를 알았어요 17 14:30:40 6,805
1785741 국민연금 56만원 나온대요 30 ... 14:29:34 1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