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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반 결혼이 화제라서

ㅇㅇ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26-01-01 09:56:02

큰 딸이 29세때 2년 전에 결혼하고 작년 11월에 출산했는데요

결혼 전 82쿸 보고 요즘은 반반 결혼이 대세고

울딸도 반반결혼 시켜야겠다라고 생각했죠

혼기가 찰  때까지 남친 소개 안 해서 남친이 없는지

알고 여기저기에서 중매가 많이 들어왔어요

딸 자랑은 아니지만 어려서 부터 연예인 미코 시키라는

말을 들었고 성격이 좋아 친구 좋아하고 엄청 많아요

대학은 중위권 연봉높은 금융권 다니구요

괜찮다는 중매자리 다 마다하더니 결혼 할 남친 소개해

준다고 데려왔더라구요

나이는 두살 더 많고 대학 2학년 때 만났는데 

다른 대학이구요

중간에 한번 헤어지고 각자 다른 사람 만났다가

둘 다 너만한 애가 없구나해서 다시 만났대요

직장은 대기업인데 취업한지 1년차

재수하고 중간에 해외 주재원으로

있는 부모가 있는 미국에 1년 정도 있고

 등등 졸업과 취업이 좀 늦어진거죠

남자 쪽은 모아놓은 돈도 없고

급하지 않은데 딸애 친구들이 특이한건지 70프로 이상

결혼을 하니  마음이 급해지고 선보라는 말이 지겨우니

결혼마음을 먹은거죠

솔직히 여러 면에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딸이 선택한 사람이라 믿고 허락를 했죠

싹싹하고 개념있는 성격은 마음에 들었구요

남편과 제가 특이한건지 사위 경제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니가 얼마 보태니 마니 신경전이 없으니

 결혼과정에서 트러블이 전혀 없었어요

혼수며 서로 주고 받는거 절대 안하고

소개 후 5개월 만에 결혼

 

사위 아버지가 해외 주재원 생활 오래하고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남동생이 미국에서 박사 하느라 투자한 돈이 많아

전세나 집사줄 돈이 없고 취업한지 1년차라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어서

본인 대출 1억에 딸이 모은 돈 1억정돕 남편이 1억 주고

전세를 얻어 결혼 했네요

둘이 연봉이 높으니 먹고 살만하겠구나라고 생각하는거죠

그 흔한 반반결혼도 못 했는데도 별 생각 없었는데

친구 누구는 전세 얻어줬네 시댁에서 사놓은 집을 줬네

하는 말 들으면 쟤들은 좋겠네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하지만

둘이 안 싸우고 알콩달콩 사는 것 보면 결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싹싹하고 성격 좋은 사위도 마음에 들어요

딸 성격상 절대 조건보고 하는 중매결혼은 못하는걸 아니

그리고 나중에 집 살때 2억 정도 보태주려고 하구요

작은 딸이 27세인데 아직 결혼상대가 없어요

얘도 언니랑 똑같아서 조건보고 만나는거

싫어하고 필이 꽂혀야 되는 스타일

10억대 집사오고 외모나 성격등 마음에 덜드는 남자

면 어떠냐고 물으면 백퍼 싫다고 하는 애죠

애들이 좀 현실감각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ps: 시부모 갑질은 절대 없구요

외국에 오래 살아서 아메리칸 스타일이예요

시댁도 가까운데 오라가라 절대 안하고

시댁에가면 집에서 밥을 안 해먹으니 편하대요

울딸이 사위와 결혼한 이유 중 하나가 저것 때문이랍니다

저희 남편 충청도 출신에 제사 고집

약간 꼰대 스타일인데 사위는 좀 어려워하더라구요

 

 

 

 

 

IP : 1.228.xxx.1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1.1 10:03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필이 꽂혀야 된다고
    저희아들이 사귀는아이가 여자쪽에서 먼저대쉬해서 사귀는데 학력도 더낫고 얼굴도 예쁘고 집도 부자거든요
    그런데 왜 울아들을 좋아하는지는 몰라도
    아들은 결혼 생각은 아직 없대요
    그래서 필이 꽂힌애가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 2. 결혼은
    '26.1.1 10:04 AM (211.235.xxx.61)

    정주영 현대가의 방식이 맘에 들어요
    그렇게 돈이 많아도 혼사는 자유연애를 기본으로
    하는게 참 좋아 보여요

  • 3. . .
    '26.1.1 10:08 AM (121.183.xxx.30)

    찐사랑이네요
    부러워요 서로 너무 계산적이지 않고

  • 4. ㅁㄴㅇ
    '26.1.1 10:08 AM (182.216.xxx.97)

    근데요....평생 맘 편하게 살수 있고, 사위가 시댁이 늘 딸 위해주고, 시부모 갑질 없을겁니다.
    남편연봉은 시간지나면 오르고 ...(제가 그래요) 시어머니 갑질 1도없이 살았어요.
    하물며 있던 제사도 없어지고... 맘편한 친정이랑만 여행다니구요.

  • 5. ㅇㅇ
    '26.1.1 10:14 AM (218.39.xxx.136)

    이런것도 사위 성격 미래 성장성 딸과의 궁합
    다 계산해서 한거죠..
    어디 고졸한 남자 데리고 오면 찬성했겠어요.

  • 6. 그게
    '26.1.1 10:19 AM (1.227.xxx.55)

    반반결혼이 이상적이지만 집안 형편이 그렇게 딱 맞게 만나지나요.
    처음부터 너네 집에서 얼마나 해줄 수 있냐 물어볼 수도 없구요.
    그냥 되는대로 해야죠.

  • 7. ..
    '26.1.1 10:32 AM (1.235.xxx.154)

    저는 현실감각있으면 그게 20대인가싶어요
    5.60대 부모마인드로 소개받아 결혼해서 잘 사는 친구도 봐서 중매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 8. 미래가 안정적
    '26.1.1 10:34 AM (121.166.xxx.208)

    함께히면 미래가 안정적일거라고 여친이 아들한데 편질 썼네요. 여친네가 알아서 해 오길 바래요. 부부벌이가 소득이 많을진데. 제가 상급지 아파트 살고 전문직 남친 믿고 결혼하자고 매달리는 여친보면 세상공짜 없다고 알게 해 주고 싶어요

  • 9. ㅇㅇ
    '26.1.1 10:37 AM (221.156.xxx.230)

    남자는 빈몸으로 결혼한거네요
    그럼에도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았던거죠
    글에는 덤덤하게 썼지만요
    서로 좋아하면 소박하게 시작해도 행복하죠
    더구나 앞날이 창창한 사람들이잖아요

  • 10. 맞아요
    '26.1.1 10:38 AM (211.234.xxx.80)

    저는 사위감이 거지라도 딸아이가 좋다면 괜찮아요
    근데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그게 가장 고민입니다

  • 11. 외국
    '26.1.1 10:52 AM (118.235.xxx.236)

    오래산 시부모들 아메리칸 스타일 절대아니고 70년대 마인드인데
    딸이 뽑기 잘한듯

  • 12. ㅇㅇㅇ
    '26.1.1 12:11 PM (210.96.xxx.191)

    잘보내신거같아요.
    저도 딸이 있어 사윗감관심많은데 제일싫은거 시어머니 노릇할 사람은 절대 사절입니다. 돈이 많던 없던 싫어요.
    사윗감이 딸보다 약간 떨어져도 상관없어요. 성격좋고 시가 갑질안하고 딸정도의 능력만 있다면 좋겠어요.

  • 13.
    '26.1.1 12:15 PM (39.115.xxx.13)

    주재원 나간집들 집사두고 재테크도 잘하던데
    ㅠ너무없네요

  • 14. 갑질
    '26.1.1 12:31 PM (118.235.xxx.240)

    갑질이 문제가 아니고 자식 결혼하는데 몇천도 못주는 집은 노후가 문제예요.. 제 주변엔 친정에서 생활비 보조도 해주는 집 꽤 되는데 갈수록 상대방 집 노후가 문제..

  • 15. ㅇㅇ
    '26.1.1 1:22 PM (112.153.xxx.225)

    그래서 빈손으로 사위 맞아 좋았다고 합리화 하는건가요?
    쓸데없는 이런 글은 왜쓰는지 모르겠어요
    타인이 봤을때는 빈손으로 결혼하려는 남자도 별로고 몇천도 보태주지 못하는 그 시댁도 별로예요
    결국 남자는 그 나이까지 한푼없어 대출받아 빚얻어 여자돈 보태서 결혼하는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모시고 살아야는거고요
    생각이 있는 남자라면 자기가 돈 모을때까지 기다려 달라거나 빨리 결혼하고프면 악착같이 모으겠죠

  • 16. 솔직히
    '26.1.1 1:56 PM (1.235.xxx.138)

    아깝죠 내딸이.
    사돈집이 너무 안보태긴했네요
    살수록 다른집들과 격차 더 벌어져요
    원글님은 맘 다리스고싶어 올린글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보여요
    속상할만한듯
    살아보니 좀 있는집에 내딸보내는게 나아요

  • 17. 자식결혼은
    '26.1.1 2:05 PM (122.37.xxx.108)

    수능점수대로 대학 골라가듯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 앞댓글처럼 전문직 아들이 집 해오는 며느리를 원한다한들 아들맘에 안들면 어찌 어찌 결혼은 해도 이혼률 높은 요즘 계속 잘 살지가 걸리는거죠
    그래서 둘이 좋다하면 재벌가도 떼어놓지 못하는게 요즘 결혼입니다
    2억~4억 더 들여서 싹싹한 사위 잘~본거 같아요

  • 18.
    '26.1.1 3:49 PM (58.140.xxx.24)

    시댁이 너무 안보탰네요
    이런경우는 진짜 돈이 없거나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서인데

  • 19. ...
    '26.1.1 6:38 PM (118.235.xxx.130)

    장모 마인드는 좋으신데
    여기는 장인이 별로네요

    당장 본인 딸 조차도
    시부모의 갑질 싫고 시부모의 간섭 싫어서 그런거 고려해서 결혼했다는데

    장인은 돈 1억 보태주었으니 사위에게 꼰대 짓 하거나
    사위에게 처가의 제사 지내러고 강요하나 봐요??

    그 사위는 당장 현금이 없을뿐, 이 집 딸 아녀도 결혼은 충분히 잘했을 남자로 보이네요

  • 20. 윗님
    '26.1.1 9:20 PM (1.228.xxx.129)

    남편이 꼰대기질이 있다는거지
    제사 때 사위 절대 안 불러요
    제사때 사위 부르는 집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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