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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쓰고 보는, 정신병

ㅜㅜ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25-12-31 16:31:54

일단 쓰고 보는 내 언니,

볼 때마다 유행템에, 새머리에, 백화점화장품에

빚이 아마 잔뜩일거라 예상했어요.

유툽찾아보세요

정신병의 일종이래요.

 

무슨 식당을 한다고 

다른 자매더러 대출을 받아달랬대요.

그 자매가  제게 의논하길래 절대 해주지 마라했어요.

그리고 제가 언니에게 그랬어요.

식당가서 설겆이하면 최소200 은 번다고요.

돈모아서 그때 식당시작하라고요.

 

자매들중에 제가 제일 여유있어요.

좋은데 집있어요.

저는 이세상에서 빚이 제일 무서워요.

어릴 때 집에 빚쟁이들이 자주왔는데,

엄마가 담넘어 피하고,

엄마없다 그래라 거짓말시키고,

아주 징글징글했어요.

저는 현금카드를 사용하면서

한달예산범위내만큼

있는 만큼만먹고 써요. 

옷도 거의안사고 화장품도 색조는 10년째쓰고,

기초만 사거든요.

 

 

다른 자매가 대출받아줬나봐요.

있기나 하면서 빌려주지,

무슨신용대출이래요.

(이 자매도 저한테 1억빚이 있어요. )

식당일이 얼마나 뼈를 갈아넣는일인지 아시죠,

1년을 못채우고 접드라구요.

너무너무 힘들대요.

제가 속으로 미친년그랬어요.

 

빚지는것이 쉬운 사람들 착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대출안받아줘서 식당안시작했으면,

최소한 그 빚은 없었을거잖아요.

 

자기가 번돈으로 모은거였으면 

그렇게 쉽게 식당  안 시작했고 

또 힘들다고 그만 안두었겠죠.

한심해요.

 

제가 해주는 일은 

고기사주고, 과일보내주고,

생일용돈 보내주는거에요.

 

돈주는거 사랑 아니에요.

IP : 121.170.xxx.1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12.31 4:37 PM (121.137.xxx.190)

    빚지는 사람들 정신 상태 보면 내 돈도 내 돈, 네 돈도 내 돈이에요.
    1원의 무서움을 모르니 1억을 1원처럼 써 재끼더라고요.

  • 2. ...
    '25.12.31 4:37 PM (221.140.xxx.68)

    제가 해주는 일은

    고기사주고, 과일보내주고,

    생일용돈 보내주는거에요.



    돈주는거 사랑 아니에요.222

  • 3. ㄱㄴㄷㅂ
    '25.12.31 4:38 PM (58.122.xxx.55)

    현명하십니다

  • 4. 님도
    '25.12.31 4:41 PM (112.167.xxx.16)

    고기,과일 보내지 마시지.
    님께 빚까지 있다면서요?
    그런 사람은 그걸 고마워하긴커녕 당연하게 생각하고, 주변인들의 그런 행동도 지적하신 문제를 강화시킵니다.
    내가 뭔 민폐를 끼쳐도 때마다 용돈, 선물 척척 주는데 빚을 왜 갚고 자기 행동을 왜 고치겠어요?

  • 5. 빚이
    '25.12.31 4:47 PM (121.170.xxx.187)

    있는 자매는 다른 자매에요.
    이 빚은 아파트 분양받은 아파트 매도시 받을거에요.

    언니는 저한테는 씨알도 못먹힐거 아니
    저한테는 말도 안꺼내죠.
    둘째언니한테는 자잘한 금전적도움을 청한대요.
    때마다 저한테 "알고는있어" 하며 알려주는데,
    참 너무 한심해요.

  • 6. ...
    '25.12.31 4:57 PM (223.39.xxx.118)

    저는 참 궁금한 게 돈 빌려주는 사람들 심리요. 원글님 자매처럼 신용대출 받아서까지 빌려주는 이유 너무 궁금해요.

    저희 엄마 자기한테는 한 푼도 안 쓰고 모으기만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잘하게 돈 빌려주고 못 받은 것만 몇번째인지 몰라요. 왜 계속 돈을 빌려줄까요? 저는 이해가 안가요. 저는 돈거래는 일언지하에 거절해요. 다른 사람한테 돈 빌려달라는 말도 안해봤고요.

  • 7. 그리고
    '25.12.31 5:00 PM (121.170.xxx.187)

    과일.고기.생일용돈은
    제가 보여주고 싶은 사랑이에요.
    자랄때는 좋은 언니였어요.

    쓰고보는 엄마를 닮은거 같아요.

  • 8. 아...
    '25.12.31 5:05 PM (112.167.xxx.16)

    문제의 형제는 큰언니고, 큰언니에게 시달리면서 님에게도 빚이 있는 분은 둘째언니시군요.
    지켜보기 많이 안타깝고 힘드시겠어요.
    제게도 (돈 문제는 아니지만) 다른 형제의 문제로 시달리면서도 내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형제가 있어서...그 기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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