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관련 70대 노인 분과 10분 정도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이전에는 제가 아닌 다른 직원이 통화했고,
퇴사 내부 시스템에 통화하면 그 내용을 기록해 두거든요?
그 전 통화 내용에 그 어르신 딸 직업(피부과 의사, 병원 원장)이 써있는거에요.
딸이 피부과 의사라서 ~~~ 다. 딸이 피부과 원장이라서 ~~~다. 이런식으로 ㅎㅎ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
오늘 오전에 제가 전화를 드렸는데,
10분 통화 내내 제가 어떤 질문을 하면 모든 답이 "내 딸이 피부과 의사라서, 내 딸이 병원 원장이라서, 내 딸이 바쁜 사람이다 피부과 의사라서" 이렇게 대답을 하심.. ㅋㅋㅋ
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아들 직업 얘긴 안하심 ㅋ
질문은 어떤 서류 발급 관련해서 정보 확인하고 그 정도거든요.. 자녀 얘기 나올 일이 없는;;;
저도 통화 마치고 통화 내용 기재하려하니 그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딸이 어느 동네에서 피부과 병원 원장이라고 .
이러니 노인분들끼리 모이는 경로당 같은 장소에서는 ... 도대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