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생 아들 내일 기숙재수학원 입소하는데 한번도 집을 떠나본적 없는 아이를 보낼려니 요즘 잠도 안오고 걱정이 되네요
아들이 공부머리도 없는데 그 힘든 기숙학원에 가겠다고 했을때 아이가 자기삶에 대해 한번쯤은 제대로 해보고싶다는 의지를 보인것 같아서 비싼 학원비는 공부값이라기 보다 아이가 인생의 한페이지를 스스로 써 내려가는 훈련비 라고 생각하고 지원해줄 생각이에요 못해도 괜찮으니 건강하게만 지내다 오면 좋겠다는 생각과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원하는 대학 갈수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함께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