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장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김장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25-12-31 09:57:19

올해는 새우젓과 생새우 청각 넣고 

멸치젓은 아주 소량으로만 넣고 담았는데 

싱거울까 좀 걱정했어요. 

그런데 

김치국물이 올라오면서 익는내내 감싸줘서 인지 

통열었는데 아휴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문제는 

먹을 사람이 너무 없다는거 

아이들은 다 나가 독립해서 김치안먹으려고 하지 

남편도 예전과 다르게 김치 덜 먹지 

요새 나혼자 쌀밥에 김치얹어 먹고 있어요. 

이러니 김장을 안할수는 없어요 

댁들 김장들도 

무르익어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IP : 112.169.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1 10:02 AM (106.101.xxx.148)

    이젠 맛있는 음식을 해도 먹어줄 사람이 없어요
    길을 가다가도 마트를 가도
    이거 우리애들이 진짜 좋아했는데라며
    그냥내려놓고 와요
    제가 음식 잘하는 편이라 김치 알타리맛은 끝내줍니다

  • 2. ..
    '25.12.31 10:05 AM (211.208.xxx.199)

    부럽네요.
    저도 김치 먹을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올해는 김장 안하고 풀무원하고 조선호텔 김치로
    조금씩 주문해서 받았어요.
    맛이 괜찮네요.

  • 3. 원글
    '25.12.31 10:07 AM (112.169.xxx.252)

    첫댓님 심히 공감합니다.
    돈가스도 깻잎깔고 치즈 올려서 돌돌말아 튀겨주면
    그렇게 맛나게 잘먹곤 했는데 지금은 먹을 아이가 없어요.
    그리고...이젠 솔직히 점점 귀찮아지네요.
    탄수화물 자제 하라고 하니 밥도 적게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김치 소비도 점점 줄어들게 되고.....

  • 4. 부럽부럽
    '25.12.31 10:12 AM (198.244.xxx.34)

    김장 김치 너무 맛있겠어요.
    외국 나와 있어서 올해 김장을 못담았는데 여긴 배추가 얼마나 비싼지 배추 한포기에 8~9불. ㅠㅜ
    땅속이나 김치 냉장고에서 오래 오래 푹 익힌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네요.

  • 5. 1111
    '25.12.31 10:20 AM (218.147.xxx.135)

    김장 맛있게 하는 분들 부러워요
    올해 3년째 제가 김장하는데 점점 나아지긴 하지만
    엄마가 해주시는 그 맛은 안나네요

  • 6. 김장
    '25.12.31 10:23 AM (125.191.xxx.197)

    당뇨인 가족이
    두유제조기로 콩물만들어서
    두부면에 부어 먹는것 좋아해요
    혈당도 안 오르고
    만들기 손쉬워 아주 좋지요

    단 맛있게 익은 배추김치 필수입니다
    요즘 맛난 김장 덕분에 주방야 조금 손쉬워요

  • 7. @@
    '25.12.31 10:24 AM (172.226.xxx.32)

    더불어 햅쌀밥 필수, 한달 그리 먹다가 2킬로 증량됨 ㅜㅜ 특히 아랫배가 .

  • 8. 김치 좋아하는데
    '25.12.31 12:30 PM (106.101.xxx.71)

    저는 김치를 못 담그는데 김치를 좋아해요.
    엄마 김치가 젓갈 많이 안 들어간 서울식 김치였어요.
    그래서 판매되는 김치에 거부감이 없어서 저는 전부 사먹어요.

    이번에 김치를 많이 사서 냉장고에 채워넣고 여름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했어요.
    사서 쟁여놓기만 해도 이렇게 좋은데
    직접 김장을 해서 채워넣으면 얼마나 뿌듯할까요.
    김치 장인분들 부럽습니다.

  • 9. coffee
    '25.12.31 3:21 PM (121.140.xxx.85)

    글을 읽으며 찡하고 시원한 김장김치의 맛을 상상하고
    더불어 행복하네요.

    오래 해외에 살면서 매년 11월에 한국으로 3달 살기하러 오가는데 주변에 김장하시는 분이 없네요.
    염치불구하고 한 포기 얻어먹고 싶지만..
    그냥 마트김치 사먹다가 갑니다.
    친정엄마 살아계실 때 담가주시던 깊은 맛 살아있는 김장김치 회상하며 글 남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90 진학사보며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9 홧팅 12:26:53 869
1785389 농협 콕뱅크 특판상품요 5 특판 12:10:41 1,530
1785388 진성준이라니... 13 .... 12:09:42 3,843
1785387 그런니깐 한동훈이 쓴거죠? 5 ..... 12:07:44 1,420
1785386 꽃가위 추천해주세요 3 꽃꽂이 12:06:28 373
1785385 건조기 위 에어프라이어 위험할까요? 2 A 12:05:20 714
1785384 공공주택 대량 공급을 한다해도 13 …. 12:01:27 837
1785383 남자아이들 사춘기 언제 오나요 14 사춘기 11:57:58 961
1785382 사람이 쫄리니 별짓을 다합니다. 3 ... 11:57:51 2,341
1785381 25년전 시가에서 0원 받았습니다 35 11:51:27 4,096
1785380 당근 나눔 사례하나요 20 레0 11:50:15 1,507
1785379 사람들 데려오면 생활용품 싸게주고 이런데몬가요? 14 저기 11:47:56 1,414
1785378 솔직히 집값이 정책으로 오르내린다고 보시나요 35 집값 11:46:13 1,721
1785377 서울집 2 감사 11:43:40 921
1785376 어제 걷기로 우울증을 떨치는게 안된다?라는 글에 댓글이 많았는데.. 13 ... 11:41:07 2,925
1785375 구입 1년 안 된 한샘 옷장 곰팡이 10 .. 11:39:19 1,199
1785374 요즘 패딩 중 짧은 융으로 된 거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2 주니 11:35:39 679
1785373 내년 11월에 2주일정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7 새벽 11:34:15 737
1785372 병원 열받네요 10 ... 11:30:48 2,911
1785371 숙면에는 무거운 이불? 가벼운 이불? 18 ㅇㅇ 11:30:26 1,822
1785370 목사 사모 맹신으로 인생 망친 동생이 불쌍해요 12 맹신 11:27:37 3,341
1785369 1,2분 뛰는 것도 숨차서 쉬는데 점점 늘까요? 5 0000 11:27:24 928
1785368 로동신문 구독료 연 191만원? 5 11:27:03 826
1785367 집단대출 지역농협 괜찮을까요 sunny 11:26:51 232
1785366 메리츠나 라이나 화재보험 가지고 계신분 5 질문 11:26:29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