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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센에서 주2회 운동...이게 전부인데요. 저 근육형인가봐요.

행복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25-12-31 09:25:15

정말 간단한 체조 수준이거든요.

요가 스트레칭 약간의 댄스 이정도요.

먹는건 일반식 먹구요. 

근데 제가 제일 몸이 날씬? 해요.

사람들이 팔 운동 머하냐고 물어보는데, 저 그냥 육아하느라 아기 안고 짐들고 다니고 그게 전부고,

사무실에선 앉아만 있구요.

퇴근하고는 집에가서 청소 밥 이것만 해요.

제일 시러하는게 걷기라서 걷기 운동도 안해요. 하루종일 잘해야 3천보 걷더라구요.

 

근데,

몇주 전에 한 회원분이, "운동을 2번밖에 안하는데 이런 근육이 어케 생기지?"

공연 보러 가서도 "너만큼 복근 있는 사람 없다." 이러고..

(이 분은 운동을 주 7회 다녀요. 에어로빅, 줌바, 축구...등등 하시고,

보통 저희 타임 끝나고 그 다음에 줌바 엘빅인데 대부분 하십니다. 저는 시간상 못하구요.)

 

그 말 듣고 거울을 보니까 제가 팔이 일자형인데 약간 알통 같은게 있더라구요.

저는 보통 사람 다 이런줄 알았어요.

그리고 복근은...아랫배가 좀 나오긴 했는데,

완전 초콜릿 복근 이런건 아니고 탑 입고 돌아다닐수 있을 정도 거든요.

 

저 진짜 맘먹고 헬스장 다녀서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볼까 고민되서요.

나이는 40중반이고,

일반식 먹고 이정도면...저는 단백질 계란 이런거로 식단관리하면 금방 될거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현실적으로 육아하면서, 밥을 안먹을수도 없고,

또 나이가 주는 부담도 있고,

피트니스대회라는게 옷이 좀 야하기도 하고....

더 나이들기전에 해보고 싶긴 한데 고민이네요.

IP : 180.81.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31 9:27 AM (121.167.xxx.120)

    해보세요
    인터넷으로 84세 임종소 검색 해보세요
    응원 합니다

  • 2. 해보고 싶으면
    '25.12.31 9:39 AM (220.117.xxx.100)

    하세요
    저는 50대 중반에 피티 시작했는데 두달도 안되서 어깨, 팔, 등, 배 허벅지 근육이 마구 생겨서 트레이너가 10년만 젊었어도 태릉 가는건데.. 라고 반 농담삼아 얘기하고 새로 들어온 회원들이 저보고 트레이너냐고 자기 맡아달라고 하고.. 다른 여자 트레이너들이 자기는 몇달을 해도 안 생기는 전완근이 저는 몇번 들었다 놨다 하면 마구 드러나서 부러워하고 그랬어요
    복근도 쫙쫙 갈라지면서 바람불 때 옷이 몸에 달라붙는게 두렵지 않고 오히려 바람아 불어라~ 하고 속엣말 하던 시절도 있었다는 ㅎㅎ
    어렸을 때도 운동 잘했고 엉덩이도 완전 흑인 엉덩이라서 그때는 부끄러워하고 치마 뒷쪽이 들려서 애들이 놀리고 했는데 60 다된 지금은 그나마 그 근육 덕에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안 지치고 높은 산 트래킹도 몇시간씩 하고 해외여행 20시간씩 비행기 타도 지치지 않아요
    물론 요즘도 꾸준히 운동하지만 확실히 노화는 있어서 근육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쌤들이 몸과 체력만 보면 20대들 저리가라 한다고 칭찬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더 노력해야 예전의 자태가 나오니 이제는 나이에 맞게,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체력 다지는데 집중해요
    억지로 하는거면 권하지 않지만 해보고 싶다면 몸이 허락할 때 해보세요 ^^
    피땀흘려 얻은 결과와 성취감은 평생 내 자산이 됩니다

  • 3. ㅇㅇ
    '25.12.31 9:52 AM (122.43.xxx.217)

    근수저라고 하는게 있더군요
    쯔양도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 팍팍 붙는다던데

  • 4. 원글
    '25.12.31 9:54 AM (180.81.xxx.245)

    쯔양 수준은 아닌데,
    밥도 좀 많이 먹는 편이예요.
    평균 1.5~2그릇 먹어요.
    식당에서 나오는 1인분은 양이 적어요.
    먹는거대비는 몸이 좋은?? 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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