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 끝난 딸래미.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더니 귀 뚫고 왔네요.
대학가 근처에서 뚫었다는데 금으로 하면 10만원에서 30만원이래서
은으로 했다는데 진짜 작은 큐빅하나 박힌 침 귀걸이인데 양쪽에 86000원 줬데요.
진짜? 그렇게 비싸다고? 하고 물었더니
자기 친구는 금으로 해서 더 비쌌다며...
제가 니들끼리만 같다고 사장님이 넘 비싸게 받은거 아닐까? 했더니
우리가 무슨 애야??? 이러는데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애들만 갔다고 바가지 씌운건 아니시겠죠?
은이랑 금값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저 작은게 하나에 43000원이라니...
귀 뚫었다고 예쁜 귀걸이 졸업선물로 해달라고 하는데
귀걸이가 몇십만원...
물가 상승에 비하면 월급은 늘 제자리인 느낌....
30년전엔귀걸이 사면 귀걸이 뾰족하게 갈아서
후시딘바르고 손으로 퐝!!뚫어줬는데ᆢ
제 딸은 5년전에 긴 침으로 2만원주고 뚫었어요
귀걸이는 알러지없는 싸구려 그냥 끼워주더라구요
은값이 말도 안되게 올랐어요. 금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귀걸이 하나도 큰 맘 먹고 사야하는 시대ㅜㅜ 그런데 아이 귀 상태 꾸준히 확인해주세요. 저는 은 귀걸이는 무조건 덧나더라고요ㅜ 어쩔 수없이 금 귀걸이만 하거든요.
저는 알러지가 심해서 귀 못 뚫는데
제 친구는 맘대로 뚫었어요
어떻게 셀프로 뚫을수가 있냐 했더니 쉽다던데요
귓볼 얼음으로 마취 시켜서 뚫으면 안아프고
맘대로 뚫을수 있다던대요
작년에 고2딸 홍대가서 뚫고 왔는데, 의료용 스테인레스던가 티타늄이던가 했는데 양쪽 합쳐서 2만원 줬어요. 처음 뚫는거라 가게에서도 비싼거 하지말고 잘 아물면 나중에 좋은거 하라했대요. 그리고 뚫기전에 아이가 전화왔서 가게 사장님 바꿔줬는데, 미성년자라 동의 받으려고 전화했더라구요. 아이가 피어싱 하러 왔는데 해줘도 되냐구요. 가기전에 미리 허락했던거라 동의했구요.
그래도 은이니까 덧이 덜나려니
하세요
오래오래 있다가 다른걸로
바꿔주시고
후시딘,소독약 한번씩 발라주세요
덧나면 마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