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 본 딸 운전면허 딴다고
학원가서는 주민등록증 분실하고
필기는 50점대로 떨어지고
오늘 주민센터 재발급받으러 가는데
사진 준비도 없이 갔다가
운전필기시험 때 붙인거 떼서 제출하고
또 그 사진은 6개월이 지나서 퇴짜맞고
오늘 임시신분증 받아서 필기시험 보러가려던 계획 취소되고
어휴 진짜 몇번이나 이런 식이니 미칠 것 같아요
저번엔 약처방전 주머니에 넣었다는데 막상 찾으니 없어서 다시 병원가서 발급받고
교통카드 세 번 분실에. 진짜 애가 왜이러나 싶어요
안그래도 몇년 째 속이 시커멓게 타는 상황인데 애까지 오늘 한바탕 이러니 미칠 것 같아요
이런데 대학은 가면 뭐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