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묶여 ㅎ 있어요

노숙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25-12-30 02:38:07

눈폭풍으로 현지시간 어제 저녁 비행기가 자정 12시 30분까지 기다렸다 갈 뻔 했는데 기장님께서 피곤해서 운행할수 없다 해서 캔슬되어 본의 아니게 공항 노숙했어요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징산 시끄러워서 두시간 잤습니다

3시대 비행기 스탠바이 11명중 10번인데 갈 수 있을까요?ㅎ

호텔.식사.우버 바우처는 겁이나서 안쓰고 공항에서 버텼는데 오늘은 안하고 싶네요 ㅎ

기를 모아 주세용~

 

P.s 노숙자들께서 왜. 카트를 끌고 다니는지 이해가 갔던 하루였습니다

짐 초과할까봐 기내용 짐이 많아 들고 다니는게 버거웠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카트 딱 한개가 보여 애지중지 끌고 다닙니다

덕분에 해피했어요~

IP : 175.223.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5.12.30 2:58 AM (83.86.xxx.50)

    10번인데 참을성 없는 9명은 이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집으로 가기를 빌고 원글님 자리가 나길 바래요.

    오늘 자리 안 나면 편하게 호텔가서 주무세요.

  • 2. 노숙
    '25.12.30 4:48 AM (175.223.xxx.70)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씨가 고운 82님
    고맙고 감사드려요~~^^*

  • 3. ㅇㅇ
    '25.12.30 5:07 AM (73.109.xxx.54)

    밤 12시 반까지 기다렸다니 도대체 몇시 비행기였던 건가요
    3시 비행기 기다리면 거의 20시간 공항에 있는 건가요
    아 정말...
    춥지는 않으세요
    아직 눈이 오나요
    꼭 세시 비행기 탈 수 있도록 바래요

  • 4. . .
    '25.12.30 5:40 AM (59.10.xxx.58)

    바우처 쓰는게 왜 겁나나요?

  • 5. ....
    '25.12.30 6:10 AM (98.31.xxx.183)

    이런 날이 오래 기억에 남죠 스윗 홈 귀환 기도드랴요

  • 6. 맹꽁노숙자
    '25.12.30 6:28 AM (175.223.xxx.70)

    어제 8시비행기였는데 눈때문에 계속.연착이 되어 밀리다 밀리다 탔는데 기장님 피곤하셔서 운행 못 한다고 내리래서 내렸고요

    60다된 영어 못 하는 아줌마 혹시라도 못 찾아올까봐 속 편하게 공항에서 밤샌거에요
    춥지는 않았고 가방에 핫팩이 잔뜩 있었어서 옆에 누운 귀여운 아이들에게 하나씩 돌렸더니 아침에 인사하더라구요
    바보지요
    한심해서 혼났어요
    뭐라 뭐라 하는데 거의 못 알아듣는 맹꽁이라 딸과 전화통화 시키고..
    제미나이는 도로 마비가 많다고 공항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스탠바이 꼴찌로.방금 앉았어요
    이런 한심한 아줌마를 위해 무사 귀환 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7. 고생하셨어요ㅜ
    '25.12.30 7:18 AM (112.161.xxx.169)

    미네아폴리스에 폭설이 내렸나봐요
    워낙 추운 곳이라 녹지도 않을텐데ㅜ
    우리 애가 미네아폴리스에 살아요
    원글님은 여행인가요?
    미국 공항노숙이라니ㅜ
    고생하셨어요ㅜ
    무사귀환 바랍니다

  • 8. ㅎㅎ
    '25.12.30 7:46 AM (162.202.xxx.237)

    기장님이 피곤해서 운항을 못한다는게 진짜 이유라구요? 말도 안되는데요. 제대로 들으신거 맞는지?
    기장, 부기장, 승무원들 업무시간이 있을거 아니에요. 딜레이돼서 늦게 출발하는 상황에서 비행중에 본인들 하늘 위에서 업무시간이 끝나면 안되거든요.
    이럴 경우 온콜중인 다른 기장, 승무원들 부르고 올때까지 기다렸다 출발해요.
    무슨 기장이 피곤해서 못해요. 장난도 아니고
    아무리 영어를 못해도 그렇지 어쩜 그런 이유라고 상상을 하시는지..에고 답답하네요.

  • 9. .....
    '25.12.30 8:19 AM (39.7.xxx.188)

    와 스탠바이 꼴짜로 드디어 앉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조심해서 오세요!

  • 10. Ooo
    '25.12.30 8:49 AM (211.208.xxx.221)

    저도 예전에 미네아폴리스에서 눈와서 근차 호텔 제공해줘서 갔는데 생각보다 크고 좋았어요. 호텔에서 휴가 온것처럼 밥먹고 잘 쉬었는데, 공항에서 힘드시겠어요~

  • 11. 당연 호텔
    '25.12.30 11:08 AM (218.152.xxx.236)

    미네아폴리스는 겨울에 자주 이래요. 맘편히 드시고 모든 바우처는 받는 대로 쓰시고 호텔도 가까운 곳으로 주니까 맘편히 가지세요. 요새 미국은 비행기/기상 이슈로 지연되는 것 이외에 기장/승무원등이 앞의 이유로 대기하다가 근무시간이 지나버리면 새로 대체인원이 와야 해서 그것 때문에 또 추가로 기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80 주인이 돈안들이려고 1 .. 11:50:35 731
1785279 쿠팡의 배상 행태가 진짜 양아치네요 13 탈팡 11:46:52 874
1785278 종합건강검진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3 가고싶어라~.. 11:45:22 479
1785277 50후반인데..살만할까요. 15 막연하게.... 11:40:50 3,933
1785276 명품 관심도 없었는데 해외여행 갈 일 생기니 하나 살까 자꾸 그.. 4 허영심 11:39:53 942
1785275 어쩔수없이 저장해야할 번호가 있는데 그럼 상대방카톡에 4 ... 11:39:39 553
1785274 조목조목 꼼꼼히 계산해보니 60중반넘어 총생활비가 9 나름 11:38:44 1,890
1785273 혼자 살고파요 9 11:38:33 1,147
1785272 이혜훈건으로 8 ... 11:38:04 585
1785271 李 국민연금 운용자산 배분에 지역회사 우선권·인센티브 검토하라 12 서울사람 11:29:36 607
1785270 대단한 강선우 화이팅! 5 .. 11:26:09 2,241
1785269 게임 안시켜주면 학교 학원 안간다는 중3. 체험학습 쓰는게 날까.. 14 ㅇㅇ 11:24:59 950
1785268 50대에 재개발투자는 무리일까요? 25 부동산 11:24:16 1,401
1785267 당정, 보이스피싱 '금융사 무과실 배상제' 추진 ㅇㅇ 11:22:56 165
1785266 두툼한 앞다리살로 제육볶음 해도 괜찮나요 3 한돈 11:22:38 390
1785265 가천대와 단국대 24 입시 11:13:16 1,244
1785264 이재명은 왜 내란에게 면죄부를 주려하나? 28 .. 11:09:40 1,171
1785263 김도읍 "비상계엄 발생 국민께 진정 송구‥철저히 성찰하.. 7 늦었다 11:09:21 990
1785262 대학생딸 새해카운트다운 행사 간다는데 8 11:08:54 800
1785261 이진숙을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어느쪽? 7 ㅇㅇ 11:05:42 633
1785260 의리도없이 손바닥뒤집듯 말바꾸는 인간 3 ... 11:04:47 634
1785259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 김병기 강선.. 둘다감빵행 11:01:20 1,179
1785258 챗gpt에 사주봤는데, 개인정보 넣지 말라고.. 5 사주 10:59:14 1,725
1785257 금나나 결혼 안했는데요 16 ㅣㅣ 10:59:14 6,072
1785256 조의금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소소 10:57:17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