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기숙사학교 다녔는데 1학년 친구들 열명이 저녁에 다른 친구 집에 가서 놀고 먹고 잔다고 했어요..친구 집 근처에 할머니 집 가까워서 할머니집을 통채로 내어주신다고 그집서 논다고 했는데.
점심때는 저희집 근처에서 놀기로 했다고 점심때 와도 되냐고 하네요.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일단 오케이 했는데 점심 차려줘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멘붕이네요.
일단 거실에 상을 펴야 할것 같은데
상도 없고.메뉴를 뭐를 해줘야 할까요?
일학년 끝나고는 다른 친구집에 몰려가서 잘 놀고 와서 점심대접을 잘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이런 손님접대를 안 해봐서리.
갑자기 멘붕이네요.
살림고수 어머님들 도와주세요.
뭘 해줘야 하고 어떻게 하는게 편히 놀다 갈지~~
코스트코에서 다 사올까요?
피자 떡볶기 등등? 아님 떡볶이 김밥 해주고 치킨 피자 시켜 줄까요?
저희는 그릇도 십인용은 없는데요.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