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되는데요
똑같은 대학 학비를 내줬어도
가난한 집에서는 그게 몇달 생활비를 희생해서 지원해준거라 생각하고
본인은 다녀보지도 못한 대학 보내줬으니 엄청난 일을 한거고.
그러니 자식이 나한테 엄청 고마워 하고 효도해야 하는데 성에 안차서 더 집착하고.
근데 자식 입장에선 대학 가보니 친구들은 환경이 너무 다르고
누구는 강남 아파트 전셋값 지원받고 결혼하는데
가난한 집 부모는 2천만원 지원하는데도 부모 집을 팔아서 줘야하니 엄청난 희생이고. 그러니 며느리한테도 효도를 바라고.
뉴스 나온 시아버지가 며느리 칼로 찌른 사건 보니 그러네요.
어렵게 살면서 아들 서울대 보내고 희생하면서 지원해줬는데 아들이 효도를 안하고.
아들한테 돈 물어내라 그랬는지 아들이 9천만원 보냈다고..
경로당 가면 다들 자식 자랑 하니 아들에 대한 불만은 더 생기고. 그러다 사단이 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