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학원비 ...
이거 어쩌죠 ㅠㅠ
식비 학원비 ...
이거 어쩌죠 ㅠㅠ
내신 비중 높아지면서, 전과목 내신 다 사교육시키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습니다
수시로 전교 몇 프로만 갈 때는 오히려 영어 수학 정도만 사교육 시키고 나머지는 EBS나 사설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곤 하다 고3때만ㅇ
바짝 사교육 시켰었는데ᆢ
요즘은 아예 전과목 내신을 다 사교육으로 준비시키는 게 추세가 되어버렸어요. 변별력 낸답시고 내신 문제 희한하게 내고. 수능처럼 정말 밀도 있는 문제를 내는 게 아니라 이거는 그냥 성적에 차이를 주기 위해 계산이 더럽거나 꼬인 문제 변형 기출만 내다보니까, 정말 이상한 내신 문제너무 많아졌고 ᆢ
그러니 불안한 마음에 전교생이 내신 준비 시켜주는 과목별 교습소 다 다니게 된거죠
여기에 통합과학, 통합사회 과목별로 다 사교육.
도대체 이게 뭔가요.
학점제로 한 학기에 한 분야씩 끝내게 해놓다 보니까 미적분을, 실력정석으로도 19개 단원이 있는 미적분을, 한 학기에 끝낸다고ᆢ 그것도 학교 교재 자체가 수능 특강. 도대체 선행을 안 하고 무슨 재주로 수능 특강 마더텅 미적분을 고등학교 2 학년 2 학기 때 혼자서 다 풀 수 있냐고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1년 동안 나가던 진도였었잖아요.
도대체 애들이 무슨 재주로 수1 수2를 한 학기에 끝내냐고요. 수1,수2를 한 학기에 동시에 나가게 하니,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귀납법 수열 극한 공통 미적분을 다 한 학기 내에 끝내게 만들어놓고. 이때도 교재가 수능 특강 자이스토리. 이거를 선행을 안 하고 고등학교 2 학년 1 학기 때 세 달 동야 어떻게 수십 개의 단원을 다 끝내냐고요.
교과과정 만든 사람들 그렇게 공부 안 했었잖아요.
이렇게 내신 위주 수시를 만들어놓으니, 고1 때 중간 이하인 아이들 수십 명이 자퇴.
저희 애들 학교는 200명중 50명 자퇴. 10명 전학 와서 160명 졸업. 생각보다 대학 간 아이들이 많다고 보니, 그 중 10명이 외국 대학 진학.ㅎㅎ
현고1부터는 통과 통사가 수능 과목이라니 문ㆍ이과 골고루 잘 하는 아이들 아니면 대학 가기 힘들겠죠. 그러니 더더욱 사교워.
이 시스템이 말이되나요? 대학이 의미가 없는 시대가 온다는데
빨리 그시절이 왔으면 좋겠어요. 애들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고
다놓기엔 남들 다하니 안할수도 없고 식비도 최소로 옷도 못사입고
사교육시키고 있네요 ㅠ
사교육비 받고 오늘 교복 맞추고 왔는데 85만원이네요. 그중에 30은 나라에서 지원된다고 55만원이네요. 물론 3년내 입을거고 생활복도 추가해서 그런거지만 애 둘셋인 집은 정말 감당힘들겠어요.
둘다 만만치않아요. 정말 문제ㅜㅜ
아아 ㅠㅠ 중1맘 찐 고등맘들 댓글에 어질어질하네요
선행학습 금지법은 학교에서 말하던데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 ㅠㅠ
1학기 해봤자 5달 반인데
수1, 2 한꺼번에 혹은 미적을 나가더니 .. 너무 무서운데요
수행도 있다면서요 엉엉.....
그 통신문보면 다들 코웃음치고 비웃어요
고등에서 상위권하려면 선행학습없이 가능한지 고등교사들 얘기좀 해보세요!!
학교 교육만 듣고는 못따라가요.. 진짜.
이제 시험도 교과 외 지문.. (중3 문제도 지문이 교과 외)
방학때 한다고 해도 시간이 너무 부족..
학교 선생님들도 오히려 학원다니라 이러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