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그룹에 속한 가수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저에겐
덱스 유튜브 쇼츠에서 '곤뇽!' 발음하던 귀여운 여자앤데,
(전 일본인이 대체로 별로라서 무관심,
별로인 이유는 역사적인 이유 플러스
그들의 솔직하지 못함, 의뭉스러움)
마라톤 프로그램 나온 모습울 쭉 보다 보니
참 인간적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사람이 어쩜 저렇게 의욕적이고, 밝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걸 보면 정확히 알아보고 감동하는지!
예쁜 척도 별로 안 하고
특히! 감정에 솔직해서 아주 좋아 보여요.
일본인이 저게 가능하다니,
일본에서 한국으로 일찍 건너와서 그런가 ㅎㅎ
물론 티비에서 보는 모습이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긍정 에너지 너무 좋아서 웃으며 보고 있어요.
초보자 은지 씨도 애쓰는 모습 좋고
저기서 저렇게 뛰는 모두들 다 너무 예뻐요~
먹으러 온 건지 뛰러 온 건지 알 수 없는,
여러 모습의 다양한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저 분장을 하고 달리기를 하다니 싶은,
전세계 러너들도 모두 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