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신과 공익..

... 조회수 : 729
작성일 : 2025-12-28 15:25:43

4년제대학가면 보통 4학년에 근무하게 되나요?

장기대기는 요즘별로없다던데

아이는 2학년 끝나고까지 갈 수 없다면 현역가겠다고해요

아이상황은 사실 아리까리합니다만..

진단서 나올 정도면 이렇든저렇든 현역가면 현부심?으로 나오게 된다 공익가야한다 주변서 그러구요

너무 걱정이네요

IP : 58.140.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일같지않아서
    '25.12.28 3:44 PM (61.79.xxx.174)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멀쩡히(?) 고등학교 졸업까지 했는데 대학1학년 입학앞두고 갑자기 자다가 울고.. 신경정신과 갔더니 우울증과 양극성장애 진단받았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약물치료, 상담치료(3년받고 지금은 안받음) 받고, 원래 첫 신검때는 1급 나왔는데 담당주치의쌤이 도와주겠다고 재검신청하라고 해서 재검받고 4급으로 사회복무 대상이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제때 군문제가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정신과 공익은 갈수 있는 곳이 행정뿐이라 경쟁도 치열하고.. 그렇다고 군문제 해결안하고 졸업하고 있어봐야 백수밖에 안될것 같아서, 졸업을 최대한 늦추자는 마음으로 아이 학교수업을 듣뒤, 학점이수만하고(학점은행같이) 학기 이수는 안하는걸로 1년 미뤘고, 3번 떨어지고 내년봄에 공익갑니다. 다행히 아이가 병원은 다니지만 학교생활 평범하게 잘하고 있는데 면제를 노리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까워서요. 보통 3년동안 아무것도 안하면 정신과공익은 면제가 되더라구요. 그 기간안에 학적이 있으면 안되고 대학원도 안되고.. 진짜 백수로 있어야 하는것 같은데, 가뜩이나 무기력한 우울증인데 놀려봤자, 더 우울해질것 같아서, 사회생활은 하는게 낫겠다는게 제 생각이었고, 내년에 21개월 갔다오면 2학기 남으니, 겸사겸사 사회복무 기간에 취직관련 자격증도 따게 바쁘게 생활하는게 얘한테도 나을것 같아서요. 저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알아보니, 정신과 공익이 현역가면 너무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훈련소에서부터.. 일단 현역들어가서 현부심으로 가는길이 만만치 않은 과정같아요. 물론 진짜 그걸 노리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현역가서 자해를 한다든가..사고를 쳐야 그 과정까지 가는거니.. 심사숙고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일반 다른 공익들은 장기대기면제되기 직전에 직권으로 소집이 되서, 면제되기가 쉽지않지만, 그래도 정신과 공익은 버티면 면제가 되긴 어렵지않은것 같긴합니다만..

  • 2. 아직
    '25.12.28 5:19 PM (125.139.xxx.105)

    아이 상태를 알 수없어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현역으로 간다고 하면 갈 수 있다면
    빨리가는게 좋아겠다.
    아이가 체계적이고 열성적이고 야무지고
    그러면 상관없겠지만 그러기가 쉽나요 정신과 공익인데..
    시간 낭비가 너무 많아요
    공익 선발 기다리다
    이래저래 피폐해져요.
    대학 졸업하고 1년 지났고
    올해 12월 신청해서
    저희 아이는 내년 6월에 가요.
    3년 장기대기면제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저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입니다.
    주변에선
    왜 아직 안갔냐
    언제 가냐
    취직은 어카냐
    .
    .
    .
    말도 하기 싫고
    만나기도 싫고
    아이도 밉고
    나도 밉고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갈 수 있음,할 수 있음 빨리 해결하는 게 좋은 거 같은데

  • 3.
    '25.12.28 8:04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

    다른 공익은 나중에라도 갑자기 소집되는데
    요즘 정신과 공익은 거의 3년 장기대기면제에요.
    단 대학에 재적중이면 안되고 자퇴나 졸업한 후
    3년 카운팅 시작되고 대학원진학도 면제 후 해야해요.
    3년내에는 정신과진료도 꼬박꼬박 받고
    해외체류는 180일 이내이니까 주의해야하고요.

    정신과인데 군대 현역 가는 건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보내세요.
    미필자정보공유까페에 군대 현역갔다가
    난리나서 가입한 엄마들 많아요.
    최근에도 사고 있었구요.
    가입해서 한 달동안 계속 글 읽어보시는 거 추천해요.

    그리고 졸업후 3년 군필 안보는 곳에서 일하면 돼요.
    안되면 알바나 비정규직해도 되고.

    저도 아들 집에서 노는 거 보니 답답하고
    그렇다고 빠릿빠릿하고 에너지 넘쳐서 풀잡할 기력도 없는 애라
    사회생활하기 전 근육키운다 생각하고
    주 4일 월화, 목금 알바시키고 있어요.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도 갖고
    시급도 올라 13000원정도 되니까 220만원되더라구요.
    집에 있으니 생활비 안들어서 돈이 모여 재미있나봐요.

    알바도 짤려도 보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시키고 있어요.
    엘리트의식이 강한 편이었는데 여러사람 만나며
    많은 걸 느끼는 것 같아요.
    회사 끝나고 알바오는 중년 아저씨도 있고
    알바인데도 자부심을 가진 친구 보며 놀라기도 하고
    차는 부모님이 사준다 생각했는데
    스스로 모아서 중고 경차사는 친구보며 자극도 받고..
    학교다니면서 못했던 자격증 공부도 하고..
    나름 의미있게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 4. ...
    '25.12.28 8:10 PM (58.140.xxx.145)

    125님 저희아이도 야무지지않아요
    그러게요 2학년마치고 갈수있으면 좋은데..
    괜히 진단서 나오는게 아니니 고민되네요

  • 5. ...
    '25.12.28 8:11 P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211님 3년간 병원 꼬박꼬박 다녀야하나요?
    그것도 힘들겠어요

  • 6.
    '25.12.28 8:22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

    덧붙여 장기대기가 긴 것 같지만
    현역을 가든 공익을 가든
    대기하다 복무하고 2년+@
    보내니까 장기대기 3년 뭘 하면서 보낼지 잘 계획하고..

    예를들어
    알바해서 현금 5천만원 만들고
    3년 후 워킹홀리데이를 가겠다.
    알바한 돈으로 장기대기중 5개월간
    해외여행을 가겠다.
    자격증을 따겠다.
    의치한입시를 다시하겠다.
    자라본사에 입사하고 싶었는데 3년대기하며
    자라 매장 알바를 하겠다..등등

    목표를 가지고
    보내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거에요.

  • 7.
    '25.12.28 8:25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

    정신과 공익받고 병원안가면 실사?나온대요.
    일반 정신과는 4주에 한 번 가는 것 찾으면 되고
    대학병원 정신과는 약을 3개월치까지 줄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81 빼는데는 4개월.. 찌는데는 4일이네요 8 몸무게 2025/12/29 1,898
1784580 50된것도 서러운데 나보고 시니어 메뉴에서 보라고 하는 아는 동.. 12 ㅇㅇ 2025/12/29 3,689
1784579 미국 제조업 부활은 6 Gffd 2025/12/29 1,312
1784578 간에 결절이 의심된다고 검사하래요 8 뭐지 2025/12/29 1,921
1784577 오늘 초등아이 졸업식인데요 좀늦어도 되나요 13 초등졸업식 2025/12/29 1,274
1784576 요즘 피부과는 시술 위주라 피부과 전문의가 부족해요 9 ... 2025/12/29 2,163
1784575 진료확인서 한장으로 최대 며칠 질병결석인정되나요 8 ㅇㅇ 2025/12/29 963
1784574 한동훈 페북 - 이재명 정권은 앞으로 ‘계엄장사‘ 그만해야 15 ㅇㅇ 2025/12/29 1,384
1784573 이제 내란탓도 못할듯... 18 꿀잼 2025/12/29 2,029
1784572 결혼식 혼주 화장할때 7 팁문화 2025/12/29 2,209
1784571 이재명 정권은 보수화의 길로 들어설겁니다 28 ㅇㅇ 2025/12/29 3,040
1784570 한달된 김장김치 싱거운데요 3 2프로 2025/12/29 986
1784569 분당근처 요양병원 정보 좀 나눠주세요 ㅠ 11 난나 2025/12/29 1,188
1784568 좋았던 모습이 사라지면 사랑도 식나요 7 ㅇㅇ 2025/12/29 2,103
1784567 앞으로 서울월세는 기업형으로 바뀔확률이 높을것 같아요 17 서울월세 2025/12/29 2,165
1784566 늑장 사과하고 청문회 불참, ‘두 얼굴’ 김범석 한국 깔보나 2 ㅇㅇ 2025/12/29 602
1784565 동네마트 장보는거 2 쟁임병 2025/12/29 1,286
1784564 서울 비가 많이 오네요 6 ... 2025/12/29 4,655
1784563 일본여행 취소해야할지 가야할지 계속 고민이에요 27 dfd 2025/12/29 10,700
1784562 쿠팡 ‘셀프조사’ 돌출행동…법적 다툼 유리한 고지 노림수 3 ㅇㅇ 2025/12/29 1,215
1784561 버튼 지퍼 청바지를 일반 지퍼로? 7 리바이스 2025/12/29 1,186
1784560 밤에 스탠드불 켜놓고 자는 습관 37 ㆍㆍㆍ 2025/12/29 15,698
1784559 명언 - 평온한 인생 ♧♧♧ 2025/12/29 1,611
1784558 외장하드사진 1 사진 2025/12/29 951
1784557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4 중독 2025/12/29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