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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풀어’ 남편이 제게 한 말이에요

,, 조회수 : 3,734
작성일 : 2025-12-28 12:00:33

남편이 제게 상처주는 언행을 했고

제가 남편과 말 안하고 있어요

남편이 그 문제의 언행에 대해 사과는 커녕 해명 조차 없는 게

더 기분 나쁜 상황이 되었어요

 

그런데 대뜸 '화 풀어' 모기 소리로 누구에게 하는 소리인지도 모르게 웅얼대네요

 

상처준 언행

사과 없는 것은 나를 무시

화 풀라는 말 한마디로 꽁한 나의 태도 지적 

 

이렇게 제 화가 쌓이는데요

 

현명하신 분들은 이럴 때 그냥 화 풀고 일상으로 

돌아가시나요.  

 

상처준 언행이후 제가 사과 없는 게 더 기분나쁘다고 

하면서 큰 소리 냈는데 '당신이 이렇게 나오니까 얘기 안했다'고 해서 또 나한테 뒤집어 씌우냐고 싸우고 거기서 

끝냈고 새냉전 시작됐네요. 

 

 

 

 

IP : 1.229.xxx.7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히
    '25.12.28 12:01 PM (114.204.xxx.203)

    똑같이 해주시죠

  • 2. ..
    '25.12.28 12:02 PM (114.199.xxx.60)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래요
    얼렁뚱땅
    아니면 밤에 어쩌고한번 강제로하고..

    계속 안풀면 지가 더 승질내고
    에휴

  • 3. 제남편은
    '25.12.28 12:04 PM (219.255.xxx.120)

    딱 한번 찔러서 제가 안받아주면 얄짤 없어요
    말붙일때 풀어야지 기회놓치면 수습이 더 어려워지는걸 신혼때 알았어요

  • 4. 방법을
    '25.12.28 12:04 PM (211.234.xxx.184)

    모르실수 있어요.

    종이에 적어 드리세요.

    미안하다.미안한 사유.재발 방지약속 3개 넣어서요.

    이게 되면화를 풀게 되는거라고
    알려주세요.

  • 5. 근데요
    '25.12.28 12:05 PM (223.38.xxx.30)

    살면서 원글님이 남편을 화나게 한 적은 없나요
    그때 어떻게 사과하셨나요
    사실은 화나는 일이지만 남편이 화를 내지 않았다는 생각은 한 적 없나요
    어떤 사안인지 모르니 모르겠지만
    대체로 여자들이 더 예민하고 화를 잘 내죠
    본인들은 잘못 없다고 늘 그러더라구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 6. 어휴
    '25.12.28 12:06 PM (61.43.xxx.17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잊으래요
    사과도 할 맘 없고
    니가 잊으면 상황종료라는건지
    뭔 남얘기하듯

  • 7. ㅌㅂㅇ
    '25.12.28 12:08 PM (182.215.xxx.32)

    언성을 높이지 말고 조용 조용히 말하세요
    상처 주는 말을 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 상처받은 사람이 화를 풀지 안 풀지를 결정하는 거라고

  • 8. ㅂㅂ
    '25.12.28 12:09 PM (61.43.xxx.17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잊으래요
    사과도 할 맘 없고
    니가 잊으면 상황종료라는건지
    뭔 남얘기하듯
    여자들이 대체로 화를 잘내나요?
    우리집은 남편이 버럭질을 너무 해서 힘든데

  • 9. ㅂㅂ
    '25.12.28 12:10 PM (61.43.xxx.178)

    저희 남편은
    잊으래요
    사과도 할 맘 없고
    니가 잊으면 상황종료라는건지
    뭔 남얘기하듯
    여자들이 대체로 화를 잘내나요?
    우리집은 남편이 버럭질을 너무 해서 힘든데
    너무 자기 주변을 일반화 하시네

  • 10. 클로스
    '25.12.28 12:12 PM (223.39.xxx.244)

    그렇게 사과 한겁니다.
    나중에 기분 풀어지면 다시 얘기할기회가 있겠지요.
    그런게 부부입니다.
    이런걸가지고 다시 문제삼는거는 문제있어요!

  • 11.
    '25.12.28 12:14 PM (61.75.xxx.202)

    살면서 제일 중요한건 즐겁게 사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서로 화를 잘 풀까예요
    방법 없어요 되도록 빨리 푸는게 상처가 덜해요
    큰 일 아니면 하루를 넘기지 말아야 집에 어둠이 없대요
    그리고 상대가 사과 한다면 받아 주세요

  • 12.
    '25.12.28 12:15 PM (211.234.xxx.134)

    소리를 지르지 마시고
    사과하는법을 차분히 설명하시고
    원하는 사과를 받으세요.
    침묵은 원글만 피곤해요. 상대를 벌주는게 아니라
    관계를 파괴합니다.
    상대가 사과할 마음이 있다는것을 확인하셨으니
    원하는 사과 방법을 알려주세요.

  • 13. 그런말이
    '25.12.28 12:23 PM (118.223.xxx.119)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라고 하잖아요.
    모기만한 소리로 화 풀으라고. 그게 최선일수도 있어요.
    부부싸움 풀어지는데 정답은 없더라구요.
    울집도 한 10년 사네마네 진짜 미친듯이 싸운집인데.
    지금 저의 마인드는 헤어질거 아니면 풀자 입니다.
    내 화가 안풀렸어도 상대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다면
    무조건 일단 풀고 봅니다.
    살아보니 먼저 손 내미는것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똥 자존심에 그것도 못하는 인간들도 수두룩 하구요.
    사회생활 인간관계면 사사건건 따져야죠.
    근데 가족은 술에 물탄듯. 어영부영. 그런것도 필요하더라구요.
    일일이 흑백 가려가면서 살아지지 않고 그럴 필요도 없는 관계 같아서요.
    화는 나시겠지만 일단은 풀고. 맛있는거 드시면서 좋게좋게 말해보세요.

  • 14. ..........
    '25.12.28 12:31 PM (220.118.xxx.235)

    저도 한 때 사과의 말에 집착했었죠

    근데 남자들은 사과, 미안하다는 말 자체를 못하더라고요

    여자들은 그래도 잘하는데

    이젠 그 집착 버렸습니다 제스처로 미안하다고 하면 받아줍니다

    그거라도 하면 다행 그거조차 안하는게 제일 큰 문제죠

    그래서 아들은 사과의 말 같은거 철저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 15. 엄마
    '25.12.28 12:37 PM (210.103.xxx.54)

    우리집 남편도 그래요.
    반복이에요
    여기서 제가 고집 피우면
    그냥 갈거 같아 넘어가고 넘어가고
    예전엔 이혼할 각오로 각서도 쓰고
    집도 나가봤는데

    사람이 안 바껴요

    사과할줄 모르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화나면 돌이키기 힘든 막말하고…

    그렇다고 이혼할 수도 없고
    저는 대차대조를 짜요

    장점, 단점
    장점이 많으면
    참아지고

  • 16. 영혼없는
    '25.12.28 12:37 PM (203.128.xxx.32)

    미안해 보다 화풀어가 더 진심일수 있어요

  • 17.
    '25.12.28 12:41 PM (118.235.xxx.50)

    그돈이 그돈이어도 뭐하나 사내라고 하세요
    산다고 마음이 좋아지진 않아도 페널티를 줘야죠

  • 18. ㅇㅇ
    '25.12.28 12:42 PM (112.152.xxx.222)

    한남들은 지입에서 “미안해“라는 소리 나오면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더라고요
    제 친정아빠도 그랬고
    제 남편도 그래요
    제 아들에게는 제가 “미안하다”라는 단어를 니 입으로 큰소리로 발화하지않으면 사과가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 19. ㅇㅇ
    '25.12.28 12:43 PM (112.152.xxx.222)


    저랑 똑같은 댓글 쓰신분 계시네요!
    이건 한국남자 종특인가요?
    아니면 다른나라 남자들도 다 이런가요?

  • 20. ㅇㅇㅇ
    '25.12.28 12:43 PM (175.199.xxx.97)

    사과를 해야 풀지 ㅡ
    하고 모기같이 대답해주시지

  • 21. 경험자
    '25.12.28 12:47 PM (210.103.xxx.54)

    지혜로운 윗분들 말씀대로
    화해의 제스처 할때
    받아야합니다.
    안그럼 서로 장기전 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징하다 징해

  • 22. 제기준
    '25.12.28 12:57 PM (219.255.xxx.120)

    나쁜 남편은 아니에요

  • 23. 화풀어 =
    '25.12.28 12:59 PM (219.255.xxx.120)

    미안해 내가 잘못 했어 사과할게
    다 포함된 말이자나요

  • 24.
    '25.12.28 1:03 PM (61.74.xxx.41)

    아직도 이러니

    아랫세대 남자애들도 지 입으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인정하려면 100년은 걸리겠네요
    와…

    어이가 없어요
    82 17년차지만 놀라고 갑니다

    제스처만 해놓고 자기는 충분히 사과했다고 생각하니
    그거 안 받아주면 급발진하고 이 난리들 치는 겁니다

  • 25. 요기서요
    '25.12.28 1:04 PM (106.68.xxx.191)

    "제가 남편과 말 안하고 있어요"

    저도 많이 그랬는 데 이 반응이 어린아이와 같은 미성숙한 대응 방식이긴 해요

    제 아버지가 몇 달이고 꽁 하고 말을 안하셨어요
    좋은 배우자랑 있다보니 대화로 풀려는 노력을 많이 하더라구요
    직장에서라면 그렇게 동료를 대했을 까요?
    같이 공부해서 같이 성장하면 좋은 거구요

  • 26. ...
    '25.12.28 1:05 PM (218.147.xxx.4)

    모기만한 목소리로 누가 듣는지 모르게 화풀어 와 그런 쫌생이가 ;;;

    공식적으로?? 화풀어 미안해 하고 그게 같나요??

    전 그런 소리 들으면 더 화가 솟구칠듯 합니다 ㅠ.ㅠ
    누구들으라고 하는말인지

    미안해 화풀어 이 단어를 말하는거 보다
    공식적으로 대놓고? 크게 미안해 화풀어 그게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27.
    '25.12.28 1:10 PM (61.74.xxx.41)

    화풀어

    는 미안해가 아닙니다

    이 상화에서 화를 내는 네가 문제니
    화를 풀어라 그럼 다 좋아진다

    이런 말이죠.

  • 28.
    '25.12.28 1:16 PM (118.235.xxx.50)

    말과 단어 표현에만 집착하는 걸수도 있지만
    사실 다른걸로 충분히 저 사람이 미안하구나 납득이 되는 상황이면 화풀어가 아니고 뭔 말을 했어도 원글님이 화를 풀었을거예요
    그게 아니니까 말 표현 선택부터 짜증나지요

  • 29. 정확히
    '25.12.28 1:22 PM (115.138.xxx.180)

    나는 이러이러해야 사과받은 거다, 라고 명시하세요.
    화풀어,가 사과하는 방법이 아닌 건 맞아요.

  • 30. 화풀어
    '25.12.28 1:23 PM (222.232.xxx.134)

    가 왜 미안해의 뜻입니까
    미안해는 남편이 주어
    화풀어는 네가풀어라ㅡ아내가할일

    결국 냉전이 불편하니 아내탓 하는거잖아요

  • 31. 아줌씨들
    '25.12.28 1:28 PM (112.153.xxx.225)

    또또 남자편 든다
    화풀어가 왜 미안해입니까
    지가 불편하니까 그만 화를 내란 압박이죠
    미안하지않더라도 그 상황을 끝내고 싶으면 억지로라도 미안한척이라도 하던가 해야는데 그걸 못하는 바보를 왜 계속 이해하고 넘어가야죠?

  • 32. ...
    '25.12.28 1:58 PM (211.235.xxx.218)

    여기서 남자는 원래 사과못하니까 이해한다는 할망구들 다 죽어서 없어지면 좋겠어요.
    저런 여자들이 아들을 우쭈쭈키워대니까 저런 ㄴ들이 넘쳐나는거죠.

    저따위로 굴면 적어놓고 나중에 쓸모없어지면 내다버리세요.
    직장상사였음 석고대죄했을껄요??
    얼마나 만만하면 저러나...

  • 33. ....
    '25.12.28 2:09 PM (211.234.xxx.117)

    맞아요
    화풀어는
    지금 화내고 있는 네가 문제라는 말이죠

  • 34. Fhhfghhf
    '25.12.28 2:10 PM (121.155.xxx.24)

    어떤 언행인지 몰라서 ㅠㅠ

    공감가는 글을 쓴다면
    남편 뭣임 그래도 님 남편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ㅠㅠ
    제 남편은 그것도 없어요 상처주는 말 하는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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