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 못하는 고등 친구들 꼭 문과계열로 가나요?

예비고등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25-12-28 11:15:44

아들이 예비고1인데 요즘 문이과,  큰 틀의 진로 정도는 정해두고 진학하는게 좋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중학교 3년동안 수학 70점에서 80점 90점 1번

지금 공통수학 진도 나가는데 세상 어려워함 ㅠ

과학 거의 만점 수준이었으나 난이도가 높았을때 바닥침

세계사 한국사 안좋아하는데 거의 만점 수준

사회 80점에서 90점대 다른 과목에 밀려 상대적으로 공부시간이 부족

영어 거의 90점대이나 잘한다는 생각은 안듬

국어 70점에서 100점까지 널뛰기수준이나 마지막 3학년은 90점정도 평균나오는 걸로 

 

수학만 꾸준히 학원을 다녔고 영어는  늦게 학원입성 나머지 과목은 그냥 문제집 풀고 교과서 보는정도로 공부했는데 수학이 진짜 약한 것 같더라구요

근데 성향이 또 완전 남자성향이라서 작문같은거 5줄 넘어가면 할 말이 없다고 괴로워하고 서술형을 써야하는데 정말 간단요약해서 쓰는 편입니다ㅠ

이런 애들은 문과 이과 어떻게 선택해야하나요?ㅠ

선배어머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정시 원서 쓰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주변에 보니 진짜 입시는 전쟁이더라구요ㅠ

모두 화이팅! 

 

IP : 110.8.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과선택
    '25.12.28 11:18 AM (58.123.xxx.22)

    수학 약해도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가 확고하면 이과,
    마찬가지로 수학좋아하고 잘해도 문과형은 경영, 경제등 선택

  • 2. 지금
    '25.12.28 11:22 AM (118.235.xxx.142)

    문과 이과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이라는 걸 인지하고 학습능력을 올릴 방안을 생각하셔야 해요
    이대로 고등 가면 아무리 공부 못 하는 학교에 가서도 전과목 잘해야 2-3등급 나올 학생이에요 물론 5등급제에서요
    공부방법부터 점검하고 공부방식을 바꾸는 연습을 이번 갸울방학동안 해야죠 수학은 문이과 관계없이 올 겨울에 쏟아 부어야 하는거고요

  • 3. 문과인지
    '25.12.28 11:25 AM (219.255.xxx.120)

    이과인지 고민될 때는 이과로 가라고 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과로 정했어요 미적분 기하 할수 있겠어? 그랬더니 나만 어렵나 다들 어렵지 이러고요 수과학은 차라리 답이 딱 떨어져서 문제가 풀리면 기분이 상쾌한 맛이 있는데 국어 영어는 맞아도 찜찜하고 흐리멍텅 해서 싫대요 그렇다고 수과학을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점수는 영어 과학 한국사가 그나마 높죠
    전형적인 이과죠?? 점수는 골고루 50~80점대 다 있고 270명중에 100등안에 드는게 목표에요

  • 4. 00
    '25.12.28 11:25 AM (180.65.xxx.114)

    수학은 이과든 문과든 포기하면 안돼요.
    키는 과학이죠.. 찐문과는 과학 진짜 힘들어해요. 수학으로 가르지 말고 과학으로 결정해야 해요.
    근데 고교학점제라 딱히 문이과 나눌 필요없고 수학도 확통이 필수지 기하나 미적2는 선택이라.. 의대나 극상위 공대가 아니고선 큰 영향은 없다고 하던대요.

  • 5. 예비고등
    '25.12.28 11:35 AM (110.8.xxx.148)

    다 맞는 말씀들이에요 제 아이가 머리도 체력도 공부도 욕심도 모든것이 평범한 아이이고 부모인 저도 욕심없이 건강하게 키우자였는데 주변에 대학 원서 쓰는 걸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달까요!
    지금 현재 조금씩 학습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약한 수학은 주2회에서 주4회로 늘려서 중학수학 구멍난거 복습하면서 고1수학하고 있구요 어차피 엄청난 선행을 받아들일 실력이 안되니까요
    국어 모의고사기출 비문학지문 프린트해서 매일 꾸준히 읽고 요약하기하고 있어요 이건 진로진학센터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작은 노력이라도 해볼려고 ㅎ
    곧 방학인데 오전에 영어 문법이랑 국어 문법및 고전 시가 혼공할 예정입니다
    노력은 해볼건데 공통수학도 어려워하는 아이 이과수학이 과연 될까싶어요ㅠ

  • 6. 저희애도
    '25.12.28 11:49 AM (219.255.xxx.120)

    이과로 정했지만 새로 옮긴 수학학원쌤이 "내가 너희들에게 막 90점 100점 맞으라는거 아니야 50점만 넘겨보자 " 그러시면서 각 문제집에서 프린트한 기본 문제풀이 양치기 했어요
    일단 문제가 풀리니깐 애가 기죽지 않고 수학을 포기하지는 않아요 이과가면 150명중에 바닥 깔거 같은데 어쩌겠어요
    수학은 머리가 전부에요 제가 학력고사 55점 만점에 진짜 한문제도 못풀고 다 찍어서 최고 9점 받아봐서 알아요
    국어 영어는 잘해서 수학 그 점수를 받고도 지거국을 갔어요
    수학은 이해가 되는 머리가 따로 있어요

  • 7. 오죽하면
    '25.12.28 11:52 AM (219.255.xxx.120)

    소설가 이윤기 선생이 주산을 못해서 교사가 주판으로 머리를 긁었던 수치스러웠던 기억을 에세이에 썼겠나요

  • 8. 아이 친구는
    '25.12.28 11:59 AM (219.255.xxx.120)

    엄마가 상담갔더니 고2되면 과학이 저 세상 텐션(??)이니 차라리 문과 가서 스카이 가라고 하시더랍니다

  • 9. 사과
    '25.12.28 12:28 PM (58.231.xxx.128)

    지능검사를 하면 수학습득력 이해력을 알수 있는 시지각. 추론 영역이 있어요. 이 부분은 타고나는거고 평균보다 낮으면 수학 못할 확율이 높아요.
    저도 다른 암기과목과 영어 국어는 전교권이엇는데
    수학은 10점. 20점 이랬어요. 정말 너무너무 하기 싫고 이해도 안가고요. ㅠ ㅠ
    근데 대학은 슈능 100%에 수탐1인가 (당시 수학부분) 안보고
    문과라 대학 갈수 있었어요
    수학머리 타고난다는게 그 영엳이 안좋으면 수학 못해요

  • 10. .........
    '25.12.28 12:35 PM (220.118.xxx.235)

    우리 아들도 중등때 선행이랑 같이 나가면서 수학 아주 힘들어했어요

    근데 고등가서 나름 선방합니다

    우리 애도 과학은 원래 좀 잘했어요 고등가서도 과학은 전교권

    과학이 관건이라는 말 맞는 듯요 진짜 문과는 과학 두드러기 성향이에요

    수학 나름 뛰어나진 않아도 과학 꽤 잘하면 이과 성향 맞는듯요

  • 11. 00
    '25.12.28 2:35 PM (180.65.xxx.114)

    워에 댓글 달았는데 또 달아요.
    우리 때는 수학머리 중요했어요. 사실 선생님들 실력이 지금보단 좀 낮고 딱히 사교육 받기도 어려워서.. 실력정석, 해법수학을 혼자 낑낑거리며 풀었던지라.. 그런데 요즘 특히 수능은 이과머리 아니어도 성실하게 잘 끌어주면 2등급 정도는 가능해요. 문제는 고등 내신이 넘사벽이지요.. 이과를 갈꺼면 과학에 중점을 두고 세특으로 수학은 보완, 과학은 차별화해서 학종으로 보내세요. 학종은 내신 한과목 정도 안나와도 세특 잘 채우면 보완됩니다.
    국어는 시중에 있는 문학, 비문학 다 풀린다 생각하시고 고전시가나 문법이 어려우면 학원 보내도 돼요. 중학교까지 문제집으로 하고 고등부터 학원보내도 되구요. 영어는 학교에 따라 준비과정이 틀려요. 수능에 나오는 어법은 유형이 한정적이라 혼공하기 비교적 쉽지만 진학하는 고등학교 내신 스타일에 따라 공부방향이 틀릴 수 있으니 학원가 많이 돌아보세요.
    중학교 공부는 진짜 아무 의미없고요. 자기 공부법 찾으면 그게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이상.. 이과 엄마가 문과 아이 작년에 스카이 보낸 경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700 양극화의 최고봉은 북한 같아요 5 .. 14:39:53 684
1784699 남편이 키가 작아서 부부관계 흥미가 없네요 25 이번생 14:39:50 6,671
1784698 이혜훈이 그사람 맞죠 장관 내정자라고 뜨는데 36 14:35:39 3,551
1784697 50만원선 가장가벼운가방 12 .. 14:34:59 2,441
1784696 아보카도 과콰몰리 만들 때 우유 넣으면 갈변 안 된다고 5 요리 14:29:29 638
1784695 척추전방전위증,,,수술외에는 힘든가요? 4 ,,, 14:28:38 579
1784694 남편이 너무 더러워요 14 ..... 14:21:12 4,592
1784693 무주택자분들 윤건희때 집 안 산 이유는 뭔가요? 27 부동산 14:16:23 2,273
1784692 중학생 이성교제 어떻게 하나요? 21 -- 14:16:19 1,174
1784691 40초반 미용시작해서 현재 디자이너인데 감사한점 4 iasdfz.. 14:15:21 1,801
1784690 김병기 죽이기 이유는? 20 14:15:00 2,614
1784689 최진실 최진영 생각나서 울었어요 16 ... 14:13:21 3,778
1784688 스페인은 언제 가는게 좋아요? 13 ........ 14:12:24 1,916
1784687 심부름센터 1 14:11:07 221
1784686 부동산 올랐다는 글마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이유가 뭐죠? 35 집값 14:11:05 1,353
1784685 구성남은 어떤가요 1 부돈 14:09:44 646
1784684 [속보] 쿠팡 김범석 첫 사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여….. 24 왕중왕전 14:00:40 3,039
1784683 5월 스페인 포르투갈 덥나요? 12 ... 13:57:44 939
1784682 소상공인 정산 늦게 해주는 거 6 소상공인 13:57:37 560
1784681 소고기 무국 끓여드세요 3 oo 13:57:26 2,408
1784680 차이코프스키 피협인데 5 ㅎㄹㄹㄹ 13:49:34 685
1784679 유산못받으면 부양의무 없다는데, 그럼 아예 땡전한푼 못주는 부모.. 17 ... 13:47:41 3,459
1784678 저는 못생겼거든요 9 예쁨주의 13:44:35 2,572
1784677 내년에 양극화 더 심해질 거 같아요 17 ... 13:44:20 2,536
1784676 손톱기르는건 왜인가요 8 ... 13:40:10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