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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언니가 57세인데 뇌출혈이라네요

... 조회수 : 11,283
작성일 : 2025-12-28 09:02:41

너무 충격입니다 .  23일 모임하고 잘웃고 평소처럼 지내다

26일 새벽에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있다네요 

수술해도 의식이 안돌아왔다는데 가볼수도 없고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심장만 두군거려요

인생이 뭔가 허무해요 ㅜㅜ.  무사하게 퇴원 했음 좋겠어요

눈물만 나네요 혈압도 없었는데 무슨일인지 

IP : 118.235.xxx.16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25.12.28 9:11 AM (119.149.xxx.5)

    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유병자였을까요

  • 2. 제 여고동창은
    '25.12.28 9:11 AM (223.38.xxx.57)

    갑자기 더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져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 허망하더라구요

  • 3. ---
    '25.12.28 9:16 AM (218.54.xxx.75)

    뇌출혈 수술도 하셨다고요?
    뇌출혈이 뇌경색보다 무서운 증상이더군요.
    아직 젊으신데 회복하시길..
    50대 아프다면 남일같지가 않아요.ㅠ

  • 4. 수술하셨단
    '25.12.28 9:20 AM (118.235.xxx.222)

    얘기 들었어요
    너무 심란하고 그래요
    이언니 남편분 사업 정말 안풀리다
    최근 몇년사이 형편이 급속도로 좋아져서 이젠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된지 몇년 안됐어요. 고생 많이 했는데 ㅜ

  • 5. 4말5초에
    '25.12.28 9:23 AM (220.117.xxx.100)

    아무 전조 없다가 뇌출혈로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제가 아는 평소 건강했던 지인도 50에 뇌출혈로 병원에 실려갔는데 그날밤을 못 넘겼어요
    그래서 고지혈증 약 이야기만 나오면 의사들도 잘 모른다, 세상이 바뀌었다며 고지혈증 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약의 부작용보다 순간을 놓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을까를 걱정하는게 자신을 보호하고 보험드는 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 6. ㅠㅠ
    '25.12.28 9:24 AM (49.161.xxx.218)

    뇌츌혈이면 머리 많이 아팠을텐데...
    얼른 회복되길바랍니다

  • 7. 50대
    '25.12.28 9:4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친구 37세에 중풍
    대학병원에 병문안갔는데 같은 병실에 9세 초등생이 뇌출혈

  • 8.
    '25.12.28 9:41 AM (61.74.xxx.175)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옛어른들 말씀 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맞는 말이구나 느껴요

    내가 1초후에 저 세상 갈 수도 있으니 사는 동안 맘만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사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그런데 머리로는 아는데 왜 조그만 일이 생겨도 맘을 졸이고 안절부절하는지....





    지인분 수술 하셨으니 장애나 후유증 없이 얼른 회복하시면 좋겠네요

  • 9. 아 ㅠ
    '25.12.28 9:43 AM (59.24.xxx.130)

    뇌혈관조형술을 평소에 해보는게 좋다는데
    우리 나이에는 한번정도 하는게 ㅠㅠ
    고지혈증은 주로 뇌경색이라고 알고있어요
    너무 무섭네요ㆍ혈압도 괜찮은분이 ᆢ

  • 10. 혈압약
    '25.12.28 9:44 AM (223.39.xxx.155) - 삭제된댓글

    드셔요.높으신분 ...

  • 11. ...
    '25.12.28 9:50 AM (59.5.xxx.161)

    57세 친구
    수술하느라 고생많았어.
    걱정마. 잠시 쉬어간다 생각해요.
    수술 잘됐고 후유증 1도없이 건강하게 가족품으로,
    친구들 곁으로 돌아와요.
    기도합니다!!

  • 12. 지나가자
    '25.12.28 10:28 AM (118.235.xxx.244)

    75년생..
    15년도 지주막하뇌출혈로 갔다왔어요 늦게 발견했으면 끝..
    그때 시..스트레스로 이혼하니마니할때였는데
    그거말곤 아무것도 없었어요 건강이상없었어요
    약간의 두통..그걸로 병원 안가잖아요
    다시 시간을 돌려도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내 명은 여기까지..

  • 13. kk 11
    '25.12.28 11:02 AM (114.204.xxx.203)

    제 친구는 5년전 1월 1일에 갔어요
    얼마나 놀랐던지
    50에 뇌출혈로 쓰러져 누워있다가 갔다대요
    인생 애먼글먼 하다가도 이런 소식 들으면 다 허망하다
    합니다

  • 14. 퍼플
    '25.12.28 11:04 A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동안으로 보여도
    몸은 늙어가나봅니다
    때되니 갱년기 오고 완경하고
    50대 되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가 있다는 친구들도 있고

  • 15. 의사들도
    '25.12.28 11:09 AM (124.50.xxx.70)

    고지혈증약 일부러도 먹는사람도 있어요 꽤.
    나이들면 대비책이라던데.

  • 16. ㅠ ㅠ
    '25.12.28 1:36 PM (149.167.xxx.50)

    이제 50대에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잘 보내자 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지내야겠어요.

  • 17. 제 동생도
    '25.12.28 2:06 PM (1.210.xxx.251)

    뇌출혈로 쓰러져서 수술 두번하고
    지금은 재활도 하고 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 18. ㄷㄷ
    '25.12.28 6:12 PM (122.203.xxx.243)

    고지혈증약 먹고있는데
    그냥 영양제라고 생각하고 먹으래요 의사가...
    부작용은 가끔 속이 울렁거리는거
    다른 증상은 없어서 잘 복용중이네요
    콜레스테를 수치 높으신분들 꼭 드셔야해요

  • 19. 아빠
    '25.12.28 6:16 PM (121.147.xxx.48)

    41세때 뇌출혈로 쓰러져서 돌아가셨어요. 줄줄이 애 셋 남겨두고요. 이게 운명인거죠. 그분도 완치하시고 여기 들르시는 모든 분들 다들 건강하시길요.

  • 20.
    '25.12.28 6:27 PM (121.160.xxx.242)

    시가쪽에도 혈압약, 고지혈증약 잘 안챙겨먹던 가족이 뇌출혈로 지금 반신불수 됐어요.
    제 친정아버지는 건강염려증인데 또 당신 신념으로 고지혈증, 혈압약 드시다 안드시다 하다 뇌경색 2번으로 머리 시술 받으셨었구요.
    오래 다녀 친한 내과의사도 높지는 않지만 경계에 가까우면 예방 차원으로 먹으라고, 자기같은 의사들 중에는 고지혈증약, 당뇨약을 예방차원으로 먹는 사람들도 있다하더라구요.

  • 21. 지인이
    '25.12.28 7:59 PM (116.121.xxx.37)

    58세 평소 혈압약 복용 중이였는데 배가 아파 장염 의심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약 복용 중지한 사이에 토하다가 뇌혈관이 터졌어요 한 달 동안 의식 없었고 다들 깨어나도 반신불수나 정상상태로는 못 돌아오겠다 걱정하고 있었는데 세 달 지나서 돌아왔어요 다리 저는 것도 없고 말하는게 조금 늦은 템포로 말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글쓴 분 지인 분도 회복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 지인은 쓰러지고 병원에서 있었던 일 들의 기억을 하나도 못하더군요

  • 22. 나이
    '25.12.28 8:27 PM (58.29.xxx.185)

    50 넘으면서 제일 두려운 것이 지인들의 아픈 소식이에요
    뇌출혈, 암 등등 어느날 갑자기 누가 아프단 소리 들으면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누가 만나자 하면 건강할 때 한 번이라도 더 봐야지 싶어 웬만하면 거절 안 하고 만나러 나가요.

  • 23. 엄마
    '25.12.28 8:29 PM (39.7.xxx.50)

    친정엄마가 1주전에 바닥에 쓰러져서 뇌출혈.
    고령이라 수술도 못하고 지혈도 안되고..
    결국 의식없이 낙상한지 5일만에 가셨어요.
    오늘이 삼우제..
    얼마나 아프셨을지 넘나 맘 아프고 눈물만 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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