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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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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갈비 숨기는 시모도 있었어요

... 조회수 : 4,512
작성일 : 2025-12-27 23:38:46

먹고싶은거 내돈내산 다 사먹으면 되고

결혼전 회사생활하면서 점심은 한정식집 주1회에

회식때 산해진미는 다 먹고 다녀 음식에 별로 감흥도 없는데

엘에이갈비 숨겼다가 아들오니 몰래 꺼내주던데

내 격이 떨어지는 기분..

아무튼 지금은 이혼해서요

시어미도 이젠 아니지만

엘에이 갈비나 아끼고 구석에 꽁쳐 숨기는 인생이랑 계속 안엮여서 다행이다 싶어요(3년밖에 안살았거든요)

먹는거 가지고만 그랬겠나요 떡볶이 며늘 당한거 저도 다 당해봤어서 그리 놀랍지도 않네요

야, 야,

쟤, 너, 야 니네엄마 계모인줄 알았다.(하기사 본인 집구석 같은 집도 결혼 허락한 친정엄마이니 충분히 계모의심 됐긴 했겠네요)

떡볶이 며늘분도 이혼하세요

연끊어지면 너무 좋아요

명절에는 아이랑 비행기타고 어디든 가요

IP : 59.24.xxx.1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7 11:43 PM (112.187.xxx.252) - 삭제된댓글

    먹는거 같고 치사하게...
    이혼도 하셨으니, 이젠 잊으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2. 자식한테
    '25.12.27 11:47 PM (112.167.xxx.92)

    엘에이갈비 숨겨논 집구석도 있는걸요 그러니 막내자식이 나가야 끼고사는 백수아들놈들과 꺼내먹을거라 빨리 가라고 하길래 나도 용돈 안주고 나왔더니 급히 따라나오며 돈 왜 안주냐고 달라고 버스 정류장까지 쫓아왔습디다ㅋ 어이없어서

  • 3. 옛날 남친
    '25.12.27 11:47 PM (118.220.xxx.220)

    첫인사 집에 갔는데 그 엄마가 닭백숙 해서 아들 대접에 다리 큰거 담아주고 제 그릇에 살 하나도 안붙은 그야말로 뼈다귀 하나만 담아 주더군요
    개도 못 뜯어먹을 버릴 뼈다귀를요 ㅎ
    그 엄마 때문에 헤어졌어요

  • 4.
    '25.12.27 11:50 PM (61.43.xxx.159)

    못배운 사람들..
    내 자식 귀한줄 알면 남 자식도 귀한줄 알아야하는데..

  • 5. ㅇㅇ
    '25.12.27 11:57 PM (59.20.xxx.136)

    본문과 댓글 할망구들 다 미쳤나봐요
    장윤정 모친도 그랬죠. 지능 떨어지는 할매들

  • 6. ...
    '25.12.27 11:59 PM (219.255.xxx.39)

    다들 추억이...

    새 냉동만두사와서리 넣다보니 한 봉 나오니..너네들 먹어라~
    가져와보니 유통기한이 1년도 더 넘은거.
    귀한 그 아들만 줌.
    (넣다보니 몰라서 준거 아님,한창 들여다보다 그걸로 줌)

  • 7. ...
    '25.12.28 12:02 AM (219.255.xxx.39)

    김치 맛나게 담았다고 가져가라고 전화옴.
    김치있는데 굳이 얼굴과 용돈받자고 부르심.
    가져와보니 새김치는 아니고
    묵은김치 밑에 깔고(그 통에다...) 새김치 한쪽덮고 주심.

  • 8. .....
    '25.12.28 12:07 AM (211.234.xxx.161)

    아직도 여기는 시모에 대해 안좋은 글 올리면 가루가 되게 까입니다 잊지마시길..
    그옛날 하소연하던 며느리들이 다들 시어머니가 됐거든요
    또 저런분들이 본인이 찔려서 장모타령을 그렇게나 합니다ㅜ

  • 9. 님들
    '25.12.28 12:23 AM (112.167.xxx.92)

    저는요 아마 랭킹일거에요 엘에이갈비는 둘째치고 고구마를 가져가라길래 검은봉다리를 차트렁크에 넣길래 여기 식구들 먹지 했더니 우린 그거 안먹는다 하는거에요?? 왠 고구마를 안먹는다는거지 하고 느낌 쎄하길래 봉다리 풀었더니

    고구마 싹이 20cmㄷㄷ 밭에 심어야하겠더구만 그거 못먹죠 심때문에 그걸 지들은 안먹고 막내자식에게 먹으라며 버린거죠 아까워 못 버린걸 자식에게 버렸

    그게 내가 어떻게 했게요 안가져간다 했더니 막 화를 내며 그걸 왜 안먹냐고 하길래 결국 그봉다리 바닥에 던졌어요 글고 차 시동걸고 바로 나왔

    엘에이갈비 고구마 외에도 정말 말하면 입아플정도에요 텃밭 상추를 뜯으며 넌 농약 안친 이좋은 상추 못사먹지? 우린 좋은것만 먹는다 이지랄 이게 자식한테 할소린가요 천지에 상추가 있는데 자식에게 그상추가 아까워 한줌을 안주는 그노인네가 다른건 오죽하겠나요 글서 마지막 소송으로 기록남겼자나요 법원에 집구석 개판이란걸 기록으로 남겼 오죽했으면

  • 10. 아으
    '25.12.28 12:45 AM (211.34.xxx.59) - 삭제된댓글

    제앞에 1차로 남자들 먹다남은 반찬 쓱 밀어주던 시모가 시누이네 오니 새반찬 싹 차려주라던 저만 할까요

  • 11. ...
    '25.12.28 2:13 AM (219.254.xxx.170)

    그래도 요즘분들은 저런 시모 안참고 도망치니 다행이에요.
    더 일찍 도망쳤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네요.

  • 12.
    '25.12.28 2:33 AM (222.236.xxx.112)

    원글님 글 읽으니 시모 만행 또 생각남.
    나 임신했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가자함.
    시모 시부 남편 나
    샤브샤브집이었음
    4명갔는데 3인분시킴. 밥볶아먹으면 배부르다함.
    샤브에 고기를 넣더니 싹다 건져서 시부랑 남편한테만 줌.
    전 대식가라 2명이가도 감자탕 대자먹는 여자인데.
    남편놈 상황인식 전혀 못하고 쳐묵
    결혼전에 지네 엄마는 천사라고 했었음

  • 13. ㅎㅎ
    '25.12.28 9:26 AM (211.208.xxx.21)

    임신중인데 시댁식구들과 외식했는데
    시어머니 다이어트한다는 사위에게 계속 음식 권해서 내가 먹을꺼 없었음

    우리 아들이 딸기 먹자니까
    큰아들네 손녀딸준다고 못 먹게함

  • 14. ...
    '25.12.28 9:38 AM (59.24.xxx.184) - 삭제된댓글

    임신축하 데리고 나가서 며느리만 먹을새도 없게 만들고 결국 굶겨 보내는거 어디 학원에서 배우는 건지 똑같네요..

  • 15. ...
    '25.12.28 9:42 AM (59.24.xxx.184)

    와.. 완전 똑같아요. 임신축하 데리고 나가서 며느리만 먹을새도 없게 만들고 결국 굶겨 보내는거 어디 학원에서 배우는 건지 똑같네요..
    어디 학원있나봐요
    임신한 며느리가 고기를 굽는 족족 시모는 집게로 집어서 시부 아들 앞으로 대령하고 결국은 제대로 먹지도 못했던 기억 저도 나요

  • 16. 저도
    '25.12.28 9:43 AM (118.235.xxx.118)

    임신 거의 만삭일때 근처 시누 집들이한다고 가서 일했더니 8시가 넘어도 지들끼리 식사하고 먹으라는 소리를 안하더라고요.
    그길로 집으로 말없이 왔어요.
    만삭인데 도우러 간거 자체가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죠.
    저 집들이할때는 시누들 딱 정각에 오더니.

  • 17. ...
    '25.12.28 9:45 AM (218.38.xxx.60)

    신혼초 시어머니 오이주면서 아들 오이팩해줘라
    내가 해줬는데 이젠 네가 해라
    오이들고와서 먹어버렸어요.
    다음에 오이팩해줬냐고 물어보길래 아니요~~
    먹을 오이도 없는데 무슨팩을 해요?
    제얼굴도 팩못하는데 남편얼굴에 못해주죠.
    그뒤론 오이팩 헛소리안하더라구요.

  • 18. ..
    '25.12.28 12:04 PM (111.171.xxx.61)

    읽다보니
    열불터져서

    생전 김치받아본 적 없음
    어느날 갔다니 김치를 담그면서
    배추가 비싸다니 어쩌니 시전

    집에 올 때 검은봉다리 주길래
    비싼김치 잘먹겠다고 황공해함

    풀어보니
    배추 씻다 떨어진 부분 거둬
    양념에 무쳐 한덩어리 넣었음
    그거먹다 성질 포악해질 듯해
    그대로 음쓰로

    김장철
    웬일로 김치있냐 묻길래
    없다하니 한통가져가라함

    열어보니 어디서 얻은
    도저히 못먹을 군내나는 김치
    친정어머니도 보시고는
    우려내도
    이건 못먹는다 버리라함
    버리느라 애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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