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였는데
그땐 왜 작은 일도 시모관련되면
심장이 콩닥콩닥 했을까요..
작은 박스 고구마를 드시라고 가져갔는데
이걸 익혀서 주지 않고 어찌 먹으라고
이따구로 가져왔노 나더러 쪄무그란기가?
툭 쏘아붙여서 얘기하는데
순간 제가 실수를 했구나 착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50대가 되서 생각해보니
익혀서 가져갔어도 다 식은 걸 가져왔다고
뭐라 했을 성격이예요
참 못되고 못나신 분..
신혼때였는데
그땐 왜 작은 일도 시모관련되면
심장이 콩닥콩닥 했을까요..
작은 박스 고구마를 드시라고 가져갔는데
이걸 익혀서 주지 않고 어찌 먹으라고
이따구로 가져왔노 나더러 쪄무그란기가?
툭 쏘아붙여서 얘기하는데
순간 제가 실수를 했구나 착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50대가 되서 생각해보니
익혀서 가져갔어도 다 식은 걸 가져왔다고
뭐라 했을 성격이예요
참 못되고 못나신 분..
성격이 참 ...
행복하지 않아 며느리에게 샘이났나 봅니다
에휴 잊으세요 토닥토닥
종년 들어왔으니 안방마님은 고구마 찌는
천한 일 따위 할 수 없다는 건가…
저는 장조림용 덩어리 쇠고기로 한소리 들었어요 ㅋㅋ 자긴 해먹기 싫다나. 벌써 20여년전인데 이제야 눈치를 좀 보는편임. 이젠 그러거나 말거나 ..
갈비찜용 고기 엄마가 시댁에 드리라고 주셔서 들고 갔다가 욕 먹었던거 기억나네요 왜 그랬는지도 몰라요
본인은 한번도 제 친정에 뭘 준적이 없는분이셨죠
그 이후 어찌 지내셨나요?
전 10년 참다가 발길 끊었어요.
신혼 여행 갔다가 꿀을 사서 갖고 갔더니
시아버지 당뇨인데 단거 사왔다고 시모한테 한 시간 혼났어요.
지 아들이 말 안걸 누가 알아요?
굴어온 복도 스스로 걷어차는 성미
그런성격이니 본인이 제일 불행히 살다 갔겠죠
신혼 여행 갔다가 꿀을 사서 갖고 갔더니
시아버지 당뇨인데 단거 사왔다고 시모한테 한 시간 혼났어요.
지 아들이 말 안한걸 누가 알아요?
손절하고 안 봐요.
댓글에 에시된 행동들이 다 본인이 상전이고 며느리는 종과같은 위치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죠.
찐고구마안가져왔다고 지랄하는건듣도보도 못했네요..
그냥 면박주고 함부로 신경질 부릴 대상을 찾은거죠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어떻게 그런 짓을 할수 있죠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명절에 갈 때마다
아들이 애들이랑 자면 불편하다고
며느리랑 애들이 자고
안방에서 아들끼고 자겠다는 시모 보고 소름.
남편은 엄마 아들 자는데 뭐가 문제냐고...
엄마 돌아가신 집에 딸 가족 오면
아빠가 딸만 데리고 자고
사위랑 애들이랑 자라그러면 좋겠냐니 그제야 수긍
참 별..
저는 누가 그렇게 심술부리며 그렇게 얘기하면 집에 우환있어요? 라고 물어볼거임. 그러고는 담부터 아무것도 안가져갈거임
저는 신혼때 시어머니 양산 사드린적 있어요
친정엄마 만원 이만원짜리 사드리면 몇년을 망가질때까지 자랑하며 들고 다니시길래
아껴서 나름 큰맘먹고 5만원짜리 좋은걸로 사드렸는데ㅎㅎ 시어머니가 얼마나 제욕을 했는지 친구분들이 저 마주쳤을때 손크고 낭비한다고 대놓고 말씀하시고 눈 흘기셨어요
그뒤론 아무것도 안사드려요 개꿀이죠ㅎㅎㅎ
인간성이 나쁜 사람들.....
원글님도 지금 편안하신가요...?
금방찐 따뜻한 고구마가 맛있지 시어매도 참.
뒤꿈치 계란같다고 구박할 시어맬세.
그런 심성을 가진 못된 시모를 만났는데
제가 욕할줄도 모르고 하라는대로 하던 뭘 모르는데 나이 였넜는데 서러워서 눈물은 좀흘리고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그냥 나이 먹으면 그런갑다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살다보니 남편이 더 괴씸했어서
시부모한테는 어느 자램도 기대도 없었고
단지 사람답기만 바랬는데
시모는 저를 만난지 6년쯤 인연을 끝으로 사망했습니다.
살고자 무진장 발버둥 치지만 하늘은 그를 가만두지 않고
데려가더라고요.
그냥 흙 털어 입으로 씹어드세요..
그니까요.
우리 시모도 그랬어요
뭐라도 다 꼬투리 잡아서 혼내고 째려보고
남편이 시모있는데서 저번에 제가 끓여준 냉이된장국 맛있었다고 하니
시모가 도끼눈을 뜨면서 누가 멍청하게 냉이로 된장국을 끓여먹냐고.
남편이 오히려 엄마도 많이 해줬잖아? 하니
내가 무쳐줬지 언제 국을 끓였냐고.
(남편왈 엄마가 자주 해줬대요 )
고구마를 삶아도 너무 퍽퍽하다, 너무 질다, 너무 달다, 작다, 크다, 어휴....
제가 시댁에만 가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는거에요. 너무 눈치보이고요.
밥 먹을때 되서 식사 어떻게 할까요? 물으면 그걸 왜 나한테 묻냐고 도끼눈을 뜨고.
암말도 안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밥때 다되었는데 입 꾹 다물고 있다고 도끼눈 뜨고.
참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방에 불을 켜면 켰다고 난리, 끄면 답답하게 왜 방 불을 꺼놓고 있냐고 난리.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의 인생을 생각하면 너무 빨리 가셨다 싶고, 평생 고생..(시어머니가 시집살이 너무 지독하게 당하심).. 만 하시고 좋은 인생 못살고 급하게 떠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제 마음 한켠에는 저한테 그렇게 대하지 않으셨으면 제가 정말 잘했을텐데. 그런 마음도 들어요
귀한 아들 훔쳐간 도둑년이니까요.
근데 아들 며느리 CC에 비슷한 직장이라는 웃기는 사실.
국졸 자기한테나 귀한 아들이죠.
저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시모와의 과거 에피소드가 계속 나와요. 젠장.
고구마도 있었죠 ㅎ 시모가 고구마 좋아하기도 하고,
같이 지방에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호박고구마 사가지고 온적도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산 호박고구마가 너무 맛있는게 있어서
주문해서 갖다드렸더니
인상쓰면서 난 호박고구마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그냥 가져갈까요? 하니 그냥 두라고 ㅎ
제가 김장해서 보낸 첫해
배추 포기가 컸는데
생초보 김장꾼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받은 김장 머리에 칼집 넣어 찢기 편하게 안 했다고
ㅈㄹ 하던 거( 네 거 예요 사람같지 않아요)
생각나네요.
참 사람에게
정 떨어지는게 어떤건지 알게 하는 사람이예요.
참으로 교양 없는 나이만 쳐먹은 티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