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가족모임 안 내키는 이유

형제사이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25-12-27 13:42:45

기브앤테이크 인데 세뱃돈이든 평소 만날때 용돈이든 조카들 서로 주고 받는건데 우리 고딩애는 늘 만원 이만원 우리집은 남편이 나한테 말도없이 조카한테 십만원 이십만원씩 줘요 친정조카 인데 어떻냐 오히려 고맙지 않냐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에요 뭐 서로 우애가 깊은것도 그리고 차이나는 돈도 한두번이죠 아무리 친정 이라도 적정선에서 주고 받아야 서로 편한건데.

남편이 주책맞고 오바스러운 경향이 있어요.

천지분간 못할때 많고요

뭐 친정에 이러니 자기 친조카 시집에는 얼마나 퍼줬겠어요

알고싶지도 않지만 시집으로 흘러간 돈만 아니었어도 산꼭대기 언덕배기 눈오면 배달안되는 산간오지마을 같은 아파트에는 안 살았을 거에요.

천지분간 못하고 누구 큰아버지 돌아가신데까지 조의금 내고 할머니 할아버지 사돈에 팔촌까지 수억씩 갖다 내요.

이래서 요는 제 친정 가족모임에 더 가기 싫어요

용돈도 줄만한 상황이 있는건데 이건 남편 혼자 조카 볼때마다 십만원은 기본이에요

우리애는 못 받을때가 많죠

뭔 날도 아닌데 그냥 보면 줘요

꼴에 사업한답시고 있는척 이라도 하고 싶은건지 말만 사업이지 밥이나 겨우 먹고 사는데

그리고 돈도 돈인데 가족모임에 쓸데없는 소리 안해도 될말을 하고 아무렴 친정식구가 그래도 내편이지 지편일까 꽁하고 있던걸 일러받치듯 저 어땠다고 고자질 하듯 주책없이 떠들어대고 눈치없이 아무도 안 듣고 무관심사 얘기 혼자 주절거리고 술 좀 들어가면 기물파손에 오죽하면 친정모친이 제 남편은 술 주면 안 되겠다 하긴 했어요.

웃긴게 사회생활로 만나는 사람들 하고는 술 먹어도 실수가 없거든요. 술도 자주 많이 먹지도 않지만요.

친정 가족모임에 주책 떠는거 보면 진짜 입 틀어막고 싶고 20~30대 조카들이 말은 안해도 우습게 보는게 보이는데 돈은 어디 재벌처럼 나 모르게 주고요

그러니까 내가 조카들 용돈을 못 주겠는 거에요.

이중으로 나가니까요 남편도 주고 저도 주고 어떻게 그래요

그러면서 나만 야박하고 이상하고 나쁜 사람 만들죠.

남편 때문에 친정가족모임이 더 가기 싫은 거에요.

가서 또 뭔 기분이 상할까 미리 두렵고 싫고요.

IP : 175.11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는
    '25.12.27 2:47 PM (118.235.xxx.201)

    조카용돈은 내가 챙겨줄께 신경써줘서 고마워 하시고 못주게하세요
    원글님 주고싶은만큼 주시고요.

    시가 조카들 만났을때도 직접 챙겨서 주시고요.

    저도 자매랑 성향이 딱180도 ..
    넘 달라요.. 원글님은 언니네랑 사이문제가 아니라 퍼주는 남편 고치는게 목적같아요..

    시가든, 친정이든간에 내가 챙겨줄께 그동안 챙겨줘서 고마워 해보세요

  • 2. ..
    '25.12.27 3:19 PM (49.142.xxx.126)

    인정욕구 허세 남발이네요
    다 쓰잘데기없는건데
    돈도 쓸곳에만 써야지 뭔짓일까요증말

  • 3. 인정은 많네요
    '25.12.27 3:48 PM (223.38.xxx.143)

    남편이 인정은 많네요
    야박한 사람이면 그렇게 못하죠
    여자들은 시조카한테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저도 포함해서요ㅋ

  • 4. 글쎄요
    '25.12.27 5:30 PM (121.162.xxx.234)

    가난한 사람들이라 주는 건 인정 이지만
    그냥 허세로 보여요

  • 5. 이게
    '25.12.27 7:51 PM (175.113.xxx.65)

    인정 인가요 주제 파악 못하고 눈치 없는 등신 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87 김병기 죽이기 이유는? 19 2025/12/28 3,274
1784286 최진실 최진영 생각나서 울었어요 15 ... 2025/12/28 4,768
1784285 심부름센터 2025/12/28 320
1784284 구성남은 어떤가요 1 부돈 2025/12/28 854
1784283 [속보] 쿠팡 김범석 첫 사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여….. 21 왕중왕전 2025/12/28 3,470
1784282 5월 스페인 포르투갈 덥나요? 12 ... 2025/12/28 1,173
1784281 소상공인 정산 늦게 해주는 거 6 소상공인 2025/12/28 680
1784280 소고기 무국 끓여드세요 3 oo 2025/12/28 3,133
1784279 차이코프스키 피협인데 6 ㅎㄹㄹㄹ 2025/12/28 863
1784278 유산못받으면 부양의무 없다는데, 그럼 아예 땡전한푼 못주는 부모.. 16 ... 2025/12/28 4,205
1784277 저는 못생겼거든요 9 예쁨주의 2025/12/28 3,156
1784276 내년에 양극화 더 심해질 거 같아요 16 ... 2025/12/28 3,194
1784275 손톱기르는건 왜인가요 7 ... 2025/12/28 1,838
1784274 비트코인 전송 순간 주소변경…17억 가로챈 유럽 해커 한국 송환.. ㅇㅇ 2025/12/28 1,752
1784273 케빈 코스트너.휘트니 휴스턴 영상을 보니 3 . . 2025/12/28 1,828
1784272 다리수술후 접히지 않음 7 aaa 2025/12/28 2,025
1784271 계란 안깨고 수란만들기 쉽나요? 6 ... 2025/12/28 689
1784270 이정재 나오는 얄미운 사랑 웃기네요 ㅎ 14 oo 2025/12/28 2,737
1784269 저는 왜 힘든일 후유증이 이틀뒤에 올까요 5 이상 2025/12/28 1,319
1784268 전자책 추천 부탁해요 1 엄마 2025/12/28 455
1784267 평생 편애하고 유산은 다 언니 오빠한테 준다고 하는 친정 엄마가.. 22 ㅇㅇ 2025/12/28 5,266
1784266 50대 이상 리스부부 몇프로나 될까요? 19 ㅡㅡ 2025/12/28 4,806
1784265 몇 초간의 극심한 두통 4 .. 2025/12/28 1,526
1784264 요즘 피자가 왜 이리 짜고 별로죠!? 예전 피자가 좋아요 12 2025/12/28 1,695
1784263 기꼬만 간장과 샘표 진간장(701 혹은 국산콩간장) 비교해보신 .. 5 ㅇㅁ 2025/12/28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