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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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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고 보니 울엄마가 못된 시누였어요

..... 조회수 : 5,344
작성일 : 2025-12-27 10:50:22

저도 결혼하고 인생 길게 살아보니

세뇌당해서 몰랐던 것들이 저절로 깨달아져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제삿날이랑 명절날 빠짐없이

큰삼촌 외숙모네를 70대 넘어까지 다녀요

외숙모가 참고 참다가

울엄마더러 애들 친가 좀 다니시라고

한마디 한거가지고

두고두고 욕이란 욕을 다하고

노인이 되도록 남의 집 제사 차례 지내준 

외숙모 욕을 어쩜 그리 버라이어티하게 했던지

어렸을 땐 외숙모가 나쁜여자인줄 알았는데

정반대더라구요

만약 울시누가 저랬다면 전 못 살았을 거 같아요

IP : 218.38.xxx.1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7 10:52 AM (218.147.xxx.4)

    그런 사람들 많죠 누군가의 시누나 올케니까요
    저도 제 시누 자녀들 보니까 저 애들이 언제쯤 엄마의 실체?를 알까 싶더라구요

  • 2. ….
    '25.12.27 10:55 AM (203.166.xxx.25)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직설적으로 말 해 줘야 속으로 뜨끔하기하도 하실 거예요.
    내 부모 차례, 제산데 타령하며 아들 며느리 대동하고 큰집에 가신다는 친정 아버지 면전에서 독설 한 바탕 퍼붓고 정리했어요.
    자식이 결혼을 했으면 이제부턴 아빠가 조상님인데 가긴 어딜가!! 소리 질렀어요.

  • 3. ...
    '25.12.27 10:55 AM (49.1.xxx.114)

    저도 그래서 엄마, 아빠 제삿날 친정에 잘 안갔어요^^

  • 4.
    '25.12.27 10:56 AM (203.166.xxx.25)

    자식들이 직설적으로 말 해 줘야 속으로 뜨끔하기라도 하실 거예요.
    내 부모 차례, 제산데 타령하며 아들 며느리 대동하고 큰집에 가신다는 친정 아버지 면전에서 독설 한 바탕 퍼붓고 정리했어요.
    자식이 결혼을 했으면 이제부턴 엄마 아빠가 조상님인데 가긴 어딜가!! 소리 질렀어요.

  • 5. 그거
    '25.12.27 11:06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해야 합니다.
    저희 시아버지 여동생 셋 명절에
    다 가족들 데리고 친정 와서 앉아만 있어요.

  • 6. 루비짱
    '25.12.27 11:06 AM (220.65.xxx.91)

    시누가 명절에 딸ㆍ사위 데리고 와서 입만 달고 오는거 보고 기가 찼어요
    시모 돌아가시고 안봅니다.

  • 7. ..
    '25.12.27 11:07 AM (218.147.xxx.209) - 삭제된댓글

    한심한 어른 많죠.
    우리세대도 다를거 없어요.
    오빠 못보는거야? 야 어딜 안와(남동생).
    무조건 모이고 또모이고
    엄마 즐거워하신다 또 모이고.

  • 8. 그거
    '25.12.27 11:13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해야 합니다.
    저희 시아버지 여동생 셋 명절에
    다 가족들 데리고 친정 와서 앉아만 있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49재 드리는데도
    시고모들 딸 사위 손자들까지 다 데리고 왔어요.
    친정은 당당히 얻어먹어야 된다는 마인드 있는듯요.
    근데 그건 장남이 상속을 다 받았을 때나 이야기지
    시아버님의 부모님의 유산상속은 n빵으로 했어요.

  • 9. 유리
    '25.12.27 11:14 AM (175.223.xxx.75)

    자식들이 해야 합니다.
    저희 시아버지 여동생 셋 명절에
    다 가족들 데리고 친정 와서 앉아만 있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49재 드리는데도
    시고모들 딸 사위 손자들까지 다 데리고 왔어요.
    친정은 당당히 얻어먹어야 된다는 마인드 있는듯요.
    근데 그건 장남이 큰 재산 상속을 다 받았을 때나 이야기지
    시아버님의 부모님의 유산상속은 n빵으로 했어요.
    애초부터 많지도 않았고요.

  • 10. ....
    '25.12.27 11:26 AM (114.206.xxx.139)

    저는 시모가 악질 시누란 생각을 신혼초에 했어요.
    갓 결혼한 저포함 자식들 대동하고
    밥차려 놓으라고 시모가 시외숙모한테 시켜놓고
    식구들 이끌고 명절때마다 그집을 가는데
    따라가는 제가 안절부절.... 시외숙모 얼굴을 못보겠더라구요.
    벌써 수년째 그렇게 해왔다는 말에 경악을....
    저도 결혼하고 한 2년은 힘없이 거길 따라다녔네요. ㅠ

  • 11. 울엄마는 천사
    '25.12.27 11:30 AM (223.38.xxx.11)

    라고 하잖아요
    시누이가 자기 시어머니와 자기 시누이 뒷담화하면서
    본인은 더한 시누이짓 하더라구요ㅜ
    자기 엄마는 천사인줄 알잖아요
    누군가한테는 시어머니인데...

  • 12. 오~
    '25.12.27 11:35 AM (203.128.xxx.32)

    이성적인 따님이시다
    무조건 내엄마편 안들고 사리분별을 정확하게 하시네요
    사리분별 못하고 무조건 내엄마 편만드는 따님들 넘쳐나는데...

  • 13. ㅇㅇ
    '25.12.27 11:48 AM (223.38.xxx.69)

    저는 초등때부터 외숙모들 안쓰러웠어요
    시누인 저희 엄마랑 외숙모들 70대인 지금도 같이 여행
    다니고 사이 좋은데 시누이 손주들까지 명절, 제사에
    모이는건 비혼인 저는 이해불가요
    울엄마 베푸는 시누도 아닌데 아직 손주 없는 60대 외숙모가 시손녀 이뻐하는거보면 복이다 싶어요

  • 14. 늦게
    '25.12.27 11:55 AM (140.248.xxx.5)

    깨달으셨네요. 저도 초등때부터 작은엄마 숙모 다 불쌍하던데요
    외할머니가 저한테는 좋지만 숙모들한테는 참 나쁘다도 알았고....

  • 15. 뒤늦게 앎
    '25.12.27 1:06 PM (220.78.xxx.213)

    저도 아주 늦게 알았어요
    제 엄마가 엄마 시가 부모 형제 다 갈라 놓고
    아빠 가스라이팅해서 안보고 살게 만들었다는걸요
    어린 저 붙들고 항상 할머니 고모 삼촌들 욕하고 얼마나 당하고 사는지 눈물로 호소해서
    나라도 꼭 엄마편에서 지켜주겠다 결심했었는데...

  • 16. ...
    '25.12.27 1:40 PM (182.221.xxx.34)

    님 어머니가 제 시누 같네요
    지들 조상 제사 1년에 10번 되는거 15년을 지냈는데
    욕이란 욕은 다하고
    심지어 제사에 돈한푼 안보태고, 음식한번 안도와주면서
    저한테 정성이 있네 없네
    진짜 참다참다 대판 싸우고 안보는데
    제 욕을 있는대로 다하고 다녀요

  • 17. 같은 여자끼리
    '25.12.27 2:00 PM (223.38.xxx.220)

    더하는게 웃기고 어이없네요
    자기 시누이 비난하고 욕하면서도
    본인은 올케한테 더 못된 시누이짓 하는건 무슨 심보일까요ㅜ

  • 18. 울엄마는
    '25.12.27 2:29 PM (118.235.xxx.201)

    시가에 그렇게 못했어요.
    할머니 아플때 병수발 고모가 다 들고 병원 가보지도 않고 매번 불평불만...

    그래놓고 유산은 거의 다 받고 징징대고..

  • 19. 울엄마는
    '25.12.27 2:31 PM (118.235.xxx.201)

    저는 그 모습 보는게 넘 짜증나고 싫어서
    엄마가 밉더라고요
    그런데? 여동생은 또 엄마편을 드는걸 보니, 참나 씁쓸

  • 20. 부모에대해
    '25.12.27 5:38 P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주 늦게 알았어요22

    인간적인 실망감이 ㅠ

  • 21. 시댁문제는아니고
    '25.12.27 5:40 P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하고 인생 길게 살아보니
    세뇌당해서 몰랐던 것들이 저절로 깨달아져요
    저도 아주 늦게 알았어요

    22

  • 22. 시가문제는아니고
    '25.12.27 5:41 PM (116.32.xxx.155)

    인생 길게 살아보니
    세뇌당해서 몰랐던 것들이 저절로 깨달아져요
    저도 아주 늦게 알았어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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