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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인 친구

겪어보니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25-12-27 02:38:14

수십년 전 대학생 시절 환불이 지금처럼 대중적이지 않을 때도

친구가 옷쇼핑하러 같이 가면 여러 바퀴 돌고 같은 옷을 여러 번 다시 입어보고 사고나서도

집에와서 입어보면 느낌이 다르다고 환불하러 가는 일이 잦았거든요 

 

그 때는 친구가 눈은 높은데 용돈은 한정적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도 친구가 일이 있어 저한테 지인소개를 부탁해 와서 연결시켜주면 

계약 뒤에도 너무 잦은 문의를 하고 정작 작업은 직전에 취소해버리고 그러고나서는 거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후회하며 다시 계약하자 하고 

저도 막 편한 지인도 아닌데 ㅡ 보통 남편의 인맥요 ㅡ 중간에서 입장이 너무 곤란해지네요

 

미안하지만 저도 이젠 소개 안시켜주려구요

솔직히 친구한테 저만 휘둘리는 건 그러려니 니맘대로 해라 하면 되는데 한다리 건너는 건 얘기가 달라져서요

 

가끔 옆에서 장단에 같이 춤추는 것도 지치는데 평생 결정장애를 가지고 사는 건 정말 피곤할 것 같아요 ㅠ

IP : 123.111.xxx.5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
    '25.12.27 2:47 AM (70.106.xxx.210)

    욕심이 많아서 저울질 하느라 그런거에요. 사람 안 변하죠.

  • 2. ...
    '25.12.27 2:47 AM (123.111.xxx.59)

    결정장애는건강염려증이 같이 올 확률도 높을까요?
    아래 코렐 글쓰신 분께 죄송하지만 글을 읽는데 꼭 제 친구 전화를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ㅠ

  • 3. ...
    '25.12.27 2:53 AM (123.111.xxx.59)

    그래도 제 일을 저보다도 더 걱정해주고 잘되길 빌어주는 친구라 천성은 좋은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 4. 손해보기 싫어
    '25.12.27 3:01 AM (70.106.xxx.210)

    손해보기 싫으니 반복을 계속하는 겁니다.

  • 5.
    '25.12.27 3:01 AM (70.106.xxx.210)

    번복

  • 6.
    '25.12.27 3:03 AM (118.235.xxx.98)

    그런 사람한테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 가족을 챙기는게 나아요...

  • 7. ...
    '25.12.27 3:03 AM (218.51.xxx.95)

    일로는 엮이지 마세요.
    남편분 인맥 동원해야 하면 더더욱요.
    친구와는 같이 일하지 말란 말도 있잖아요.
    친구와 일상 나누기 이것만 하심이...

  • 8. 어휴
    '25.12.27 5:02 AM (112.152.xxx.222)

    말만 들어도 홧병나네요
    결정장애를 핑계로 주위사람에게 민폐 끼치는 캐릭터에요
    원글님 남편한테까지 욕먹게 만들고 부부사이까지 나쁘게 만드는 악마구만 무슨 친구가 그래요?

  • 9.
    '25.12.27 5:46 AM (118.235.xxx.162)

    챗지피티를 소개해주세요. 둘이 해결보라고

  • 10. kk 11
    '25.12.27 6:49 AM (114.204.xxx.203)

    원래 소개 힘들어서 잘 안해요

  • 11. ca
    '25.12.27 7:55 AM (39.115.xxx.58)

    혹시 천칭자리인가요?
    원래 타고나기를 우유부단 + 결정장애 성향인 사람들이 있답니다.
    친구분은 좀 심한 편인 것 같고요.
    본인도 아마 결정할 때 드는 에너지와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일상이 고달플거에요.

    그런데 주위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그렇다니, 참 난감하시겠어요.

  • 12. ㅌㅂㅇ
    '25.12.27 8:18 AM (182.215.xxx.32)

    이건 단순한 결정 장애가 아니에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이 결여된 사람의 행동이죠

  • 13. ㅇㅇ
    '25.12.27 8:37 A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모르시는 거 같아서…

    결정장애란 말 차별용어입니다
    장애인들이 불편해하는 표현이고
    그렇게 막 장애를 여기저기
    깆다붙히시면 안돼요

  • 14. ㅇㅇ
    '25.12.27 8:37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모르시는 거 같아서…

    결정장애란 말 차별용어입니다
    장애인들이 불편해하는 표현이고
    그렇게 막 장애를 여기저기
    깆다붙이시면 안돼요

  • 15. ㅇㅇ
    '25.12.27 8:38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모르시는 거 같아서…

    결정장애란 말 차별용어입니다
    장애인들이 불편해하는 표현이고
    그렇게 막 장애를 여기저기
    갖다붙이시면 안돼요

  • 16. ㅇㅇ
    '25.12.27 8:41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모르시는 거 같아서…

    결정장애란 말 차별용어입니다
    장애인들이 불편해하는 표현이고
    그렇게 막 장애를 여기저기
    갖다붙이시면 안돼요

    저런 건 이기적이고 변덕스러운 겁니다
    꼭 저러는 사람 있어요
    고르고 고르다가 환불하는 사람
    심지어 사람을 소개시켜주다니요

    저러는 거 버릇이에요
    거리두시길

  • 17. hap
    '25.12.27 9:04 AM (118.235.xxx.231)

    뭐가 원글 걱정하고 착해요?
    착하단 말 오남용 하지 마세요.
    그리고 진짜 원글 생각하는 사람이면
    친구 남편 지인 소개 받으면 솔직히
    친구 얼굴 봐서 큰 손해만 아니면
    그냥 진행시킵니다.
    나로 인해 친구 인맥에 문제 만들기 싫어서요.
    누구보다 원글 생각하고 걱정한다는 게
    입으로만 블라블라 하는 걸 의미하나요?
    평생 끌려다니고도 객관적으로 자각 안되는
    원글도 너무 이상해요.
    애는 착해~~~ 착한 사람 다 얼어 죽었나 봄
    원글이 감싸주는 게 친구에게 오히려 독이예요.
    둘이 그러고 큥짝이 맞으니 평생 본거겠죠

  • 18. ㅁㄴ
    '25.12.27 9:34 AM (222.100.xxx.51)

    불안이 있어서 그럴거에요
    조금 멀리하시는게....

  • 19. 유리
    '25.12.27 9:35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천칭자리인데 안 그래요.
    보통 강박+불안장애가 있으면 그래요.

  • 20. 유리
    '25.12.27 9:37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천칭자리인데 안 그래요.
    보통 자존감 낮고 강박+불안장애가 있으면 그래요.
    착해 보이는 건 자존감이 낮아서요.

  • 21. 유리
    '25.12.27 9:46 AM (175.223.xxx.75)

    천칭자리인데 안 그래요.
    보통 자존감 낮고 강박+불안장애가 있으면 그래요.
    착해 보이는 건 자존감이 낮아서요.
    좋은 사람 아니에요. 욕심 많은 건 기본

  • 22. 유리
    '25.12.27 10:19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가 5년간 집 산다고 알려달라고 해서 10개도 넘게 알려줬거든요. 아직도 무주택자예요.ㅋㅋ 이젠 입아파서 안 알려줘요.

  • 23. 유리
    '25.12.27 10:20 AM (175.223.xxx.75)

    저는 친구가 5년간 집 산다고 알려달라고 해서 서울집 10개도 넘게 알려줬거든요. 아직도 무주택자예요.ㅋㅋ 이젠 입아파서 안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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