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중에 은행이 있는데
창구 안쪽에 달력이 쌓여 있길래 하나 필요하다고 말했더니 표정이 싹 굳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임자가 다 있나보다 하고 주차장으로 나와서 차를 탔는데
담당자가 어느새 쫒아와서 창문을 내리라고 살짝 손짓하더군요. 두리번 거리면서요
창문 틈새로 달력을 주는 거예요. 그래서 내년 달력은 귀한가보네요. 그랬더니
그게 아니라 말들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그게 무슨뜻인지는 모르겠구요
아무튼 내년 달력은 지금 하나 밖에 없어요. 어딜 가도 통 달력들이 안보이네요.
최소 2개는 있어야 하는데요
예전처럼 아무나 가져가게 안하더군요
창구 고객이 달라하면 주고...인당 하나씩
vip는 따로고요
폰으로 봐서 탁상용 하나면 충분 한데
노인분들이 가져가시대요
주는 양이 계속 줄긴해요
벽걸이는 먼저 예탁금 많은 사람부터주고
나머지는 물어보면 할수없이 한개 탁상용 농협
당근에 팔아먹는 사람도 있음
나눔으로 대체되지만
그냥 달라고 하면 주는데는 새마을 그모
그렇군요. 예전엔 그냥 아무나 막 두 세개씩 가져갔었는데요.귀하긴 하나보네요
인터넷에 예쁜 달력 많아서 샀어요
달력 얼마나 한다고… 죄다 인색해졌어요.
전세계 어디서나 귀해요.
유학 중인 아이 잠시 귀국하는데 달력 사가지고 오라니까 살 곳이 없다네요.
요즘 달력 잘 안 만드나봐요.
당근에 파는 달력 무지 많더라고요.
고객에게 갈 달력이 엉뚱하게 판매되고 있네요.
은행 농협 수협 신협 등등
독감 코로나 검사하고 수액맞고
12만원 지불하니 달력 주더라고요
동지 백중 표시되어 있고 열두띠 그려져 있는
달력인데 저에겐 무쓸모
은행마다 달력없다고 안내표시 해놔요
더럽고 치사해서 그냥 달력 삽니다
다이소에서도 팔아요. 이천원인가 ..저는 내년 달력이 일찍 필요해서 샀어요.
정 필요하면 구매하셔야죠.
탁상달력 인터넷에서 4천원 주고 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