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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71살이야” 노약자석 앉은 암환자에 신분증 던진 노인

.. 조회수 : 6,778
작성일 : 2025-12-26 19:29:08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77567?ntype=RANKING

노약자석은 노인석이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도 아플 수 있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3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뒤 몸이 회복되지 않아 퇴근길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을 이용했다가 곤욕을 치른 4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수술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직장에 복귀하면서 체력 저하와 어지럼증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그러다 최근 A씨는 퇴근 시간대 만원 지하철에서 또다시 어지럼증을 느끼고 노약자석에 앉았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고령 승객은 대뜸 A씨 앞에 서서 “노약자석 뜻을 모르느냐”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젊어 보이는데 왜 여기에 앉아 있느냐”며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것이었다.

이 승객은 A씨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음에도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올해 71세”라며 신분증을 꺼내 보이고는 자리를 비우라고 요구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주변 승객이 상황을 보다 못해 대신 자리를 양보했지만, 노인은 그 자리에 앉지 않고 항의를 이어갔다. A씨는 한동안 불편한 분위기를 견뎌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맞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노약자석이 노인만을 위한 좌석은 아니지 않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픈 상태로 잠시 앉아 있었을 뿐인데 공개적으로 모욕당해야 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노약자석은 경로석이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자리”라며 “부상자나 환자, 장애인 등도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사연 속 어르신의 행동은 지나친 요구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 역시 “겉모습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상대방이 몸이 아프다고 설명했다면 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IP : 39.7.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이
    '25.12.26 7:34 PM (211.34.xxx.59)

    너무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모습에 눈살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노인만 힘든거 아니라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 2. 나도
    '25.12.26 7:36 PM (180.211.xxx.201)

    노인이지만 공짜로 타는 주제에 진짜 웃기네요.

  • 3. ㅡㅡㅡㅡ
    '25.12.26 7:38 PM (112.156.xxx.57)

    안타까워요.
    여성분 쾌유기원합니다.

  • 4. 이러니
    '25.12.26 7:48 PM (112.169.xxx.252)

    출퇴근시간엔 시간정해놓고
    노인들 요금부과해야한다고봄
    아침7시에서9시까지 두시간
    오후5시에서7시
    하루 4시간은 공짜혜택없애야할듯
    아침잠없으니 아침부터 뜨뜻한지하철타고
    돌아다니는노인들 진짜싫어

  • 5. 어쩌라고
    '25.12.26 7:56 PM (51.159.xxx.151)

    71세인데 어쩌라고..........

  • 6. 명언
    '25.12.26 7:58 PM (59.7.xxx.113)

    호의를 베푸니 권리인줄 알더라..

  • 7.
    '25.12.26 8:09 PM (222.233.xxx.219)

    노약자석이 필요한가 모르겠어요

  • 8. 근데
    '25.12.26 8:36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3년전 신장암 수술받은거면
    그래도 노약좌석은 안앉는게좋아요
    봉변당해요
    차라리 택시를 타야죠
    얼마나 봉변당하는데요
    난리납니다

  • 9. 공정
    '25.12.26 9:06 PM (1.237.xxx.208)

    출퇴근시간은 경로우대 하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도 출퇴근 힘들어요
    아울러 연령도 65세에서 70세로 높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0. kk 11
    '25.12.26 9:19 PM (114.204.xxx.203)

    71세면 요즘 자리 양보 안빋던데

  • 11. 노약자
    '25.12.26 9:47 PM (180.71.xxx.214)

    임산부 자리 다 없애버려야

    짜증나

  • 12. 임산부자리
    '25.12.26 9:54 PM (140.248.xxx.5)

    와 20년전에 만삭인데도 자리 양보 안하더뉴것들 생각하면 그건 있어야죠. 애도 없는데!!!!!

    노인들도 정신차리고요. 나이가 벼슬도 아니고.

  • 13. 노인석으로
    '25.12.26 10:32 PM (110.70.xxx.233)

    착각 하는 분들 많아요
    저번에 생리통으로ㅜ진짜 주저앉을정도로 아파서 노약자석 앉아 가면서도 왜 이렇게 눈치가 보이는지 ㅠ ㅠ 약자를 위한 좌석 공유핮시다요

  • 14. @@
    '25.12.26 11:18 PM (172.224.xxx.2)

    노인석도 아니고, 진짜 출퇴근 시간은 사용 못하게 해야 하거나 유료로 해야해요 .
    약자석으로 하던지 명칭부터 바꾸면 좋겠어요

  • 15. 다 없애라 제발좀
    '25.12.27 1:37 AM (14.33.xxx.84)

    그냥 문구.색상 없애고 아무나 앉는게
    더 나은것같아요.
    컨디션 괜찮고.거리 짧은분들이
    배려해주면 좋은거죠.
    양보해주시면 앉는거고 젊어도 힘든분들은 그냥 앉고요.
    저렇게 색칠,문구 붙여놓은 자리가 더 분란 일으키는듯해요.

  • 16. 노인석은 개뿔
    '25.12.27 4:07 AM (219.255.xxx.39)

    연장자석으로 불러야...
    70세랑 71세랑 자리났을때 누가 앉아야?
    먼저보거나 앞사람이 아니고 증 던지면 되는 자리.

    노약자중 노인은 몇 세부터인가?

  • 17. .....
    '25.12.27 6:54 AM (175.117.xxx.126)

    그냥 약자석으로 이름 바꿔야할 듯요.
    노약자석 해놓으니 노인들이 우선인 줄 아는 것 같아요..
    약자석이라 하면 아픈 사람, 아이들, 임산부, 노인 다 포함이니.

  • 18. 노인이
    '25.12.27 10:55 AM (175.209.xxx.178)

    요새노인이 노인아님. 온통 관심이 건강관리와 운동밖에없어서 젊은이보다 더 튼튼하고 힘도세요. 나이 쳐먹어서 임산부석에 앉아가는 할배들보면 절레절레

  • 19. ..
    '25.12.27 11:48 AM (125.186.xxx.154)

    요즘 71살은 노인도 아니다 더티하게 늙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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