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조금 고급? 취향인데요

프로취미러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25-12-26 16:05:41

맨날 저한테 추천을 받아가는 지인이 있어요

초반엔 그 분야에 관심이 생긴줄 알고 몇년 열심히 이것저것 알려주고 같이 가고 했지요

근데 알고보니 그냥 자기 교양있다고 인스타그램에 자랑하고 싶은 거였던거 같아요.....

 

근데 자기 하고 싶은 사업하며 잘 살아요 그래서 그게 사회의 룰인가 싶네요

아무튼 몇년을 한 취미에 매진한 분들도 그렇게 티를 안 내는데 무슨 요상한 걸 갖고 와서는 어쩌구 저쩌구 감흥을 써두는데 그거 보기가 참 힘드네요

그리고 그 감흥마저 사실 챗gpt가 대신 써주는 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8.235.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12.26 4:07 PM (122.32.xxx.106)

    저도 좀 알려줘봐봐요
    연말이라 고급짐이 급히 필요해용

  • 2. 사실
    '25.12.26 4:07 PM (118.235.xxx.183)

    정말 별 거 아니예요 근데 그걸 엄청 별 거인 거처럼 써놓는게 너무 웃겨요 실상은 하나도 안 좋아하면서...

  • 3. 사실
    '25.12.26 4:10 PM (118.235.xxx.183)

    예를 들면 승마라고 치면 그걸 되게 고급 취미라고 포장하고 싶어하고.. 그냥 한두 번 저랑 다녀온 이후에 여기는 시설이 어떻고 저렇고 누구 씨 소개로 와봤는데 말 타고 달리니 어떻다 이런 소회를 써놔요 근데 초보가 말 타고 바로 달릴 수가 없는데.. 그런 헛점을 항상 남겨놔요....

  • 4. ..
    '25.12.26 4:10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가 물어서 아는거 성심껏 대답했더니 어디 가서 자기거인냥 떠들 용도였더라구요. 안봐요. 정보의 비 대칭도 싫고 진정성이 없어서 만나는게 무의미해요. 저 잘되는게 제일 무서운 친구라는거 알아버렸거든요.

  • 5.
    '25.12.26 4:12 PM (106.185.xxx.85)

    그런 재주를 타고난거죠.

    카피 캣, 부풀리기, 과장, 이미지메이킹, 자기pr

    알고 보면 알맹이는 공허한 사람이었다는.

    늘 과시는 결핍의 산물

  • 6. ...
    '25.12.26 4:35 PM (211.197.xxx.163)

    챗gpt ㅋㅋㅋㅋㅋ

  • 7. ..
    '25.12.26 4:44 PM (118.235.xxx.120)

    직업적으로 성공한 친구 당연히 시간은
    부족했고 저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서
    이런 저런 경험이 쌓인 편이었는데
    제게 정보를 얻어가서는 써먹더라는
    그 후 뭘 물어보면 직접 알아봐로 바뀌게 됐어요

  • 8.
    '25.12.26 4:53 PM (118.235.xxx.130)

    생각해보면 정보가 쓴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엄청 대단한 지식도 아니니 그냥 알려줄 수도 있는데.. 이게 몇년이 되니 공범이 되는 느낌인게 싫더라고요..
    저도 마케팅이라서 맨날 부풀리고 과장하고 자기pr하는 것이 일이고 맨날 엄마한테 사기꾼같은 일 한다고 매도 당하는데도 ... 어쩌면 그래서 더 싫나봐요

  • 9. 정보얻고
    '25.12.26 6:29 PM (121.128.xxx.105)

    응큼하게 따라하면서 또 정보를 캐려고 만나자는거 빤히 보여서 정떨어졌어요. 그냥 물어보면 되는데 떠보면서 그러는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17 공무원 월급 밀렸다는데 30 .... 2025/12/26 7,168
1784216 예비 고2 겨울방학 수학 한과목 학원비만 80만원 인데 14 후덜덜 2025/12/26 1,423
1784215 솔직히 기부보단 조카들이 가졌음 좋겠어요 17 근데 2025/12/26 3,676
1784214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오빠친구를 보았어요. 6 ... 2025/12/26 3,546
1784213 펌)김영대 평론가를 추모하며 8 ㄱㄴ 2025/12/26 2,545
1784212 제 든든한 우산인 의원님들을 믿고 견디겠다 13 김병기 2025/12/26 1,270
1784211 해외 직구 주소지 다른데로 해도 되나요? 10 2025/12/26 375
1784210 근데 주병진 최화정 전현무 이런사람들은 재산 누구한테 가나요? 17 아드리옷 2025/12/26 6,142
1784209 떡국떡 차이가 뭘까요 10 lllll 2025/12/26 2,776
1784208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면서 5 cufuvi.. 2025/12/26 1,089
1784207 OTT중 영화 제일 많은 게 웨이브인가요. 2 .. 2025/12/26 1,106
1784206 MSM통증크림, 효과? 6 궁금 2025/12/26 789
1784205 조성진이 나와요 2 지금 2025/12/26 2,034
1784204 남에게 넘 야박한 친구 다시 보이네요 89 친구 2025/12/26 16,440
1784203 [속보]‘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박지원·서훈·서욱 등 전.. 14 ... 2025/12/26 3,276
1784202 김병기가 민주당 원대여서 국짐과 조중동은 흐뭇했겠네요 5 미리내77 2025/12/26 1,227
1784201 도시가스요금 15만원ㅜㅜ 9 우어 2025/12/26 3,812
1784200 대홍수 질문이요 (스포유) 6 2025/12/26 1,281
1784199 에브리씽베이글시즈닝 어떻게들 드시나요? 5 베이글 2025/12/26 1,077
1784198 하천에서 찾았다는 쿠팡 노트북 사진 18 코메디를해라.. 2025/12/26 5,232
1784197 날이 갑자기 추워져 거실 장작 화덕에 3 아무생각없이.. 2025/12/26 1,480
1784196 쿠팡 '정부 지시' 주장에 경찰 "사전 협의 없었다&q.. 2 ㅇㄹ 2025/12/26 822
1784195 병든 엄마 6 안타까워요 2025/12/26 3,674
1784194 사업 정리 전에 여행 가도 될까요 4 2025/12/26 1,228
1784193 저속한 노화 햇반 급하게 떨이 처리하나보네요 25 oo 2025/12/26 17,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