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은...

생각해보니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25-12-26 11:34:38

벼랑길을 쭈욱 따라 걷고 있는 느낌이에요

한쪽은 숲도 우거져있고

잔디밭도 펼쳐져있고

때론 야생화도 멋지게 피어있어

그것들에 잠시 혹할때도 있지만

정신차려보면 여전히 한쪽옆은

그냥 벼랑길

어느날은 숲속에서 힐링도 했다가
또 어느날은 미끄러질뻔해서 
조심조심 걷다가
어느날은 꽃구경도 하다가
그러다가
문득 보면 여전히 벼랑
오늘은 잠시 
숨고르고 쉬어봅니다

 

IP : 61.98.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랑길이
    '25.12.26 11:41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조망이 좋아요
    산길 걷다가 추락금지 표지판 보이면
    그곳은 포토존이란 뜻
    인생은 벼랑길이든 오르막 내리막이든
    어차피 한발 한발 가는 거예요
    그 한발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가도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매순간 집중한다고 발 아래만 보다보면 재미 없으니
    가끔 여기저기 둘러보고 왔던 길도 돌아보고 갈길 가늠해 보고 그러는거죠

  • 2. 쓸개코
    '25.12.26 11:41 AM (175.194.xxx.121)

    다큐 3일의 어느 시민 명언이..

    기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면 굽이 굽이져 있는데
    타고 갈 때는 직진이라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굽이져있고.. 그게 인생인 것 같다..고 했는데 저도 비슷하게 느껴요.
    바로 온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굽어져있고..
    비틀비틀 겨우 걸어온 구간도 있었던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제법 바른 길을 걸어오기도 했고..

    다큐 3일의 인생에 대한 명언들
    https://todayhumor.com/?humordata_1952884

  • 3. 반대로 볼 수도
    '25.12.26 11:47 AM (220.117.xxx.100)

    한쪽은 아찔한 벼랑길이고 언제든 죽음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지만 그 옆에 미소를 지을 수 있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꽃도 피어있고, 초록의 평원도 있고 바람에 살랑이고 때가 되면 색을 달리하며 보는 이를 기분좋게 하는 나무들도 있고 잠시 기대어 앉을 곳도 있고…
    둘 다 있는데 어느 한쪽만 보며 부정적으로 단정하며 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인가 인생에 힘든 일이 한번씩 생기는 것도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이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감사하며 있는 그대로 누리며 살고…
    저는 좋습니다 ^^

  • 4. ㅇㅇ
    '25.12.26 2:29 PM (59.25.xxx.109)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ㅇㅇ
    '25.12.27 4:16 AM (61.79.xxx.223)

    원글님 글이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85 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은 있지만…한학자, 먼발치에.. 11 나베아웃 2025/12/26 2,289
1783984 젊은애들은 나이든 엄마의 어떤점을 가장 싫어할까? 18 2025/12/26 4,344
1783983 직장생활 가장 힘든점음 4 ㅗㅎㅎㅎ 2025/12/26 1,925
1783982 주식 번거 자랑하고 싶어요 41 근질근질 2025/12/26 7,504
1783981 지난 번 6시전까지 전화오기를...기도 부탁드렸던 사람입니다. 16 ..... 2025/12/26 2,854
1783980 윤어게인 국회 집결 5 난리법석 2025/12/26 1,311
1783979 전 내심 딩크들 안됐단 생각이 있어요 64 ㅎㅎ 2025/12/26 5,954
1783978 아킬레스건염 젤 좋은 치료법요 8 검색도 했어.. 2025/12/26 628
1783977 주식요 7 ... 2025/12/26 2,213
1783976 친정 갈 때 마다 현금 주시네요. 32 ... 2025/12/26 7,712
1783975 파스타할 때 새우말고 다른 재료 어떤걸로 12 주뮤 2025/12/26 1,431
1783974 올해 급등한 서울 집값… 文정부 때보다 더 올라 19 ... 2025/12/26 1,575
1783973 순수한 마음으로 좋은 정보 알려주는 지인 4 선량 2025/12/26 2,204
1783972 성심당 토요일에 가면 대기줄 얼마 예상해야 해요?? 10 .... 2025/12/26 1,077
1783971 “전북대 수시지원 전원 불합격”…학폭, 올해부터 대입 의무 반영.. 4 ㅇㅇ 2025/12/26 3,722
1783970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이브 7 ... 2025/12/26 1,692
1783969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보는데요. 9 하마아줌마 2025/12/26 1,691
1783968 성향 너무 다른자매,부모 1 답답 2025/12/26 1,214
1783967 간호학과 18 간호학 2025/12/26 3,023
1783966 사업하는 배우자 두신분들.. 17 에고 2025/12/26 2,997
1783965 인덕션 보호매트 깔아야하나요? 4 궁금 2025/12/26 1,149
1783964 삼전 하이닉스 다 팔았어요 31 2025/12/26 18,985
1783963 당근 채썰기+삶은 콩갈기용으로 믹서기를 산다면 1 ... 2025/12/26 497
1783962 오늘 매불쇼에 장사의 신의 현금 5천 들고 왔어요 17 oo 2025/12/26 4,460
1783961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ㅇㅇ 2025/12/26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