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은...

생각해보니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25-12-26 11:34:38

벼랑길을 쭈욱 따라 걷고 있는 느낌이에요

한쪽은 숲도 우거져있고

잔디밭도 펼쳐져있고

때론 야생화도 멋지게 피어있어

그것들에 잠시 혹할때도 있지만

정신차려보면 여전히 한쪽옆은

그냥 벼랑길

어느날은 숲속에서 힐링도 했다가
또 어느날은 미끄러질뻔해서 
조심조심 걷다가
어느날은 꽃구경도 하다가
그러다가
문득 보면 여전히 벼랑
오늘은 잠시 
숨고르고 쉬어봅니다

 

IP : 61.98.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랑길이
    '25.12.26 11:41 AM (123.212.xxx.231)

    조망이 좋아요
    산길 걷다가 추락금지 표지판 보이면
    그곳은 포토존이란 뜻
    인생은 벼랑길이든 오르막 내리막이든
    어차피 한발 한발 가는 거예요
    그 한발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가도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매순간 집중한다고 발 아래만 보다보면 재미 없으니
    가끔 여기저기 둘러보고 왔던 길도 돌아보고 갈길 가늠해 보고 그러는거죠

  • 2. 쓸개코
    '25.12.26 11:41 AM (175.194.xxx.121)

    다큐 3일의 어느 시민 명언이..

    기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면 굽이 굽이져 있는데
    타고 갈 때는 직진이라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굽이져있고.. 그게 인생인 것 같다..고 했는데 저도 비슷하게 느껴요.
    바로 온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굽어져있고..
    비틀비틀 겨우 걸어온 구간도 있었던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제법 바른 길을 걸어오기도 했고..

    다큐 3일의 인생에 대한 명언들
    https://todayhumor.com/?humordata_1952884

  • 3. 반대로 볼 수도
    '25.12.26 11:47 AM (220.117.xxx.100)

    한쪽은 아찔한 벼랑길이고 언제든 죽음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지만 그 옆에 미소를 지을 수 있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꽃도 피어있고, 초록의 평원도 있고 바람에 살랑이고 때가 되면 색을 달리하며 보는 이를 기분좋게 하는 나무들도 있고 잠시 기대어 앉을 곳도 있고…
    둘 다 있는데 어느 한쪽만 보며 부정적으로 단정하며 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인가 인생에 힘든 일이 한번씩 생기는 것도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이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감사하며 있는 그대로 누리며 살고…
    저는 좋습니다 ^^

  • 4. ㅇㅇ
    '25.12.26 2:29 PM (59.25.xxx.109)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ㅇㅇ
    '25.12.27 4:16 AM (61.79.xxx.223)

    원글님 글이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189 쿠팡 '정부 지시' 주장에 경찰 "사전 협의 없었다&q.. 2 ㅇㄹ 2025/12/26 826
1784188 병든 엄마 6 안타까워요 2025/12/26 3,701
1784187 사업 정리 전에 여행 가도 될까요 4 2025/12/26 1,235
1784186 저속한 노화 햇반 급하게 떨이 처리하나보네요 25 oo 2025/12/26 18,045
1784185 된장찌게 소고기 돼지고기 넣기 7 단지 2025/12/26 1,173
1784184 네이버에서 뭐 사신다음에 후기 꼭 쓰시나요? 11 ........ 2025/12/26 1,691
1784183 공양주하면 돈 좀 모을 수 있을까요? 6 ㅡㅡ 2025/12/26 2,198
1784182 네이버 멤버쉽 가입 혜택 활용 잘 활용하시는 분들 5 간만에 2025/12/26 1,391
1784181 인테리어 견적낼때 덤탱이 덜 쓰는 팁같은거 있을까요 1 궁금 2025/12/26 839
1784180 카카오페이 결제할때 실수를 한 것 같아요. 3 카카오페이 2025/12/26 891
1784179 김병기 보좌진 입장문 24 ㅇㅇ 2025/12/26 4,328
1784178 백대현 판사, "다음 기일은 없습니다" 8 얼른좀끝냅시.. 2025/12/26 3,791
1784177 여기 자녀들 고연봉받는거 9 jhhg 2025/12/26 3,477
1784176 계절학기(연대,신촌) 아침은 어디서 해결할까요? 3 계절학기(연.. 2025/12/26 1,021
1784175 딩크 15년 너무 재밌는데 34 9090 2025/12/26 7,336
1784174 국민연금 임의가입 한번만 넣어도 미리가입이 좋은가요? 3 ,,,, 2025/12/26 1,554
1784173 딩크가 안됐다는 글을 보며 저는 이런 생각을 했네요. 14 .... 2025/12/26 2,719
1784172 온천가서 입는옷 2 겨울 2025/12/26 1,374
1784171 패딩 바지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러갔는데 .. 2025/12/26 896
1784170 쌀 사실분!! 3 플랜 2025/12/26 2,075
1784169 강수지씨 요새 뭐하는지 유툽에서 4 살며 사랑하.. 2025/12/26 4,006
1784168 요즘 대학 등급 9 무식 2025/12/26 2,266
1784167 "사모가 썼다"…'김병기 배우자 업추비 유용'.. 8 이래도버티냐.. 2025/12/26 2,679
1784166 지금 무슨 노래 듣고있나요? 7 ㅇㅇ 2025/12/26 604
1784165 제가 조금 고급? 취향인데요 8 프로취미러 2025/12/26 3,776